<p><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9/3ff288dce0125513ed679df86e1bfca7.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시모 하이하(Simo Hayha, 1905~2002)</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핀란드에서 태어난 농부이자 사냥꾼이였지만 1939년 핀란드 겨울전쟁에 참전합니다.</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시모는 당시 격전지인 Lagoda 호 공방전에서 소련군 9연대,14연대와 싸우게 됩니다. </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당시 시모가 속했던 중대는 겨우 32명. 반면 소련군의 숫자는 약 4000 여명.</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숫적으로는 소련군의 압도적인 우세였지만 소련군은 400여명이 사살당하고 후퇴하게 됩니다.</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시모는 겨울전쟁 기간 동안</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공식적인 기록으로만 542명이니, 얼마나 죽였을지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게다가 조준경이 빛에 반사되 위치를 들킬 위험이 있다면서 조준경 없이 가늠쇠와 가늠좌만을 이용해 적을 사살했다고 합니다. 요즘 말로 표현하자면 노줌의 신이죠.</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또한 수오미 기관단총을 사용해 200여 명 정도를 더 사살해 사살 수를 공식 705명까지 끌어올립니다.</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놀라운 것은 이러한 대기록을 100일 만에 세웠다는 점입니다.</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하지만 시모 하이하는 1940년 3월 6일 전투 도중 턱에 총알을 맞아 얼굴이 반 이상이 날아갔다고 합니다.</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그는 코마상태에 빠졌고 대수술을 받게 됩니다. 모두가 그가 죽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일주일 후 시모는 기적적으로 살아납니다.</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그는 종전  1개월 후 표창장을 받고, 은퇴해 말년에는 사냥으로 여생을 보내다가 2002년 사망합니다.</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전쟁 당시 소련군은 그를 White Devil (하얀 악마) 라고 불렀고, 소련군 사이에서는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합니다.</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