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이야기로 생애 첫 베오베를 가게됐네요 <div><br></div> <div>1편 제가 겪은 영어때문에 생긴 에피소드 :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bestofbest_336055"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bestofbest_336055</a></div> <div><br></div> <div>2편 황당했던 미군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1442861"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humorbest_1442861</a></div> <div><br></div> <div>오늘은 3편으로 미군갈굼 문화입니다.</div> <div><br></div> <div>한국군의 신병이나 관심사병 갈굼이야 다들 아시겠지만 미군에도 신병이나 문제병사 갈굼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1. 먼저 진급입니다.</div> <div><br></div> <div>미군의 진급은 능력제라서 가끔 일 잘 못하지만 자동으로 진급하는 카투사를 비난하는 일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자기보다 일못하는데 자동으로 진급되서 자기의 상사가 되면 병장호칭도 잘 안붙여서 부르기도하고 무시하기도 합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똑똑하고 일잘하는 미군은 한국군보다도 더 빠르게 진급하기도 합니다.</div> <div><br></div> <div>미군은 부사관입대가 없어서 사병에서 진급해서 부사관으로 되기 때문에 </div> <div><br></div> <div>저랑 같은 부서에 있던 하사는 30년 근무에 하사였고 다른 부서의 하사는 단 몇년만에 중사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미국자체에 나이개념이 별로 안 중요하다보니 아무리 30년 근무해도 자기보다 계급높은사람한텐 찍소리도 못합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제 부서는 힘이 없었습니다.ㅜㅜ</div> <div><br></div> <div>새파랗게 젊은 중사가 백발의 제 선임 하사를 갈굴때는 옆에 있던 제가 민망해지더군요</div> <div><br></div> <div>저 하사는 한국전쟁때부터 있었을 것이다 하면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갈굽니다.</div> <div><br></div> <div>2. 신병 환영? 행사입니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60235552019f35614054216978a20d3483e1a0c__mn544835__w667__h500__f80934__Ym201705.jpg" width="667" height="500" alt="캡처5.JPG" style="border:none;" filesize="80934"></div> <div style="text-align:left;">훈련 나갔다가 신병을 잡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60235605abf907c1b324a17aed7a0b6f32f01ce__mn544835__w666__h499__f34084__Ym201705.jpg" width="666" height="499" alt="캡처7.JPG" style="border:none;" filesize="34084"></div>덕테잎으로 묶어버립니다.</div> <div><br></div> <div>이런 환영행사야 애교입니다.</div> <div><br></div> <div>미군들도 신병오면 군기잡는다고 얼차려 많이 시킵니다.</div> <div><br></div> <div>뭐 하다가 갑자기 쳐다보다 제대로 인사안하거나 하면 드랍을 외치면 그자리에서 팔굽혀펴기를 합니다.</div> <div><br></div> <div>여군도 별반 차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희 부대 여군들은 저보다도 더 덩치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여군들 중에서도 차렷할때 근육때문에 팔이 몸에 안 닿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일부러 근육 많은 척 안붙이는 사람들도 있지만..)</div> <div><br></div> <div>부대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있던 부대는 전투헌병이라 무거운 것도 많이 들고 해서 힘이 필요했습니다.</div> <div><br></div> <div>신병때는 팔굽혀 펴기 진짜 많이 시키더군요</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6024658df990d738f5a4f46a4985e696cd42e8e__mn544835__w639__h480__f85161__Ym201705.jpg" width="639" height="480" alt="캡23처.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카투사 훈련소 때 팔굽혀펴기하는 사진입니다.</div> <div><br></div> <div>한국군도 마찬가지겠지만 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훈련소에서부터 많이 시킵니다.</div> <div><br></div> <div>카투사 훈련소때 인상깊었던 것은 팔굽혀펴기 시키는 사람도 같이 하는 거였습니다.</div> <div><br></div> <div>영어잘하고 체력좋은 사람들로만 조교를 뽑아서 그런지 같이 지내다보면 저절로 존경하며 따르게 되더군요</div> <div><br></div> <div>3. 문제병사처리입니다.</div> <div><br></div> <div>미군은 잘못하면 다양한 처벌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월급이 깎기기도 하고 감옥에 가기도 하고 강등당하기도 합니다.</div> <div><br></div> <div>미군에 있다보면 미군개개인은 멍청한데 시스템이 잘되어 있는게 느껴집니다.</div> <div><br></div> <div>한국은 그 놈의 학연지연등으로 묶여있지만 워낙 땅덩어리가 넓은 미국은 그런거 찾기가 힘들겠죠</div> <div><br></div> <div>그래서 시스템으로 돌아가는데 대부분의 잘잘못은 정확히 따져서 그 시스템대로 처벌을 합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그 시스템을 벗어난 처벌도 있습니다. ㅋ</div> <div><br></div> <div>한번 저희 부대 미군 한명이 술마시고 아침점호에 안나타고 근무도 제대로 못서자 부대 일등상사가 가위를 주더군요</div> <div><br></div> <div>그리곤 저희 중대에 있는 잔디밭 전부를 가위로 깎으라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미군부대는 잔디밭이 많이 있습니다. 그 넓은 잔디밭을 <span style="font-size:9pt;">잔디깎는 기계가 있었지만 가위로 다 깎으라 하더군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더운 여름날 가위들도 잔디깎고 있던 모습이란.. 안쓰럽더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r></div> <div><br></div> <div>또 시간되면 다른 에피소드들도 올리겠습니다.</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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