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장작이 많이 들어왔을 때, 오프에서 행동하라고 해서 신촌 유세장에 갔습니다. <div><br></div> <div>가서 피켓 시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도 너무 많고, 제가 좀 늦어서 피켓 시위는 못했습니다. </div> <div><br></div> <div>분명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열렬한 지지자였는데, 그날은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div> <div><br></div> <div>문 후보 유세 후 사람들이 쫙 빠져 나간 후, 문나이트 개장하면서 DJ로 광징어님이 올라왔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래서 끝날 때까지 기다렸고, 또 지지자들과의 포토타임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이사람은 우리 이야기를 볼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는 오유져였으니까요. </div> <div><br></div> <div>여기 와볼 거라 생각했으니까요. 그리고 부탁했습니다. 군게에 와달라고. 와서 글들을 읽어달라고. 분위기가 많이 안좋다고. </div> <div><br></div> <div><br></div> <div>솔직히 기다렸지만 피드백이 없어서 실망도 했습니다. 분노도 일었습니다. </div> <div><br></div> <div>마치 지지하던 정당으로부터 무시당한 느낌이었습니다. 일개 네티즌이지만 나도 유권자인데, 고작 민주당에서 유권자를 이렇게 보나? 싶었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오늘 군게에 왔네요. </div> <div><br></div> <div>지난 글 쓰기를 보니 군게에 올린 첫 글이었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비아냥 거린 분들께 행동했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행동했습니다.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했고, 제 첫 행동에 작은 반응을 봤습니다. </div> <div><br></div> <div>이젠 다음 방문을 기다리겠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여기 군게에서 무효표를 말하는 사람들은 민주당의 진정성 있는 반응만 있다면 1번을 찍을 준비가 언제든 되어 있는 사람들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div> <div><br></div> <div>물론 개중에는 잡상인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1번을 찍을 수 있게 해달라 아우성 치는 사람들입니다. </div> <div><br></div> <div>김 전의원님. </div> <div><br></div> <div>힘들면 힘들다, 가능하면 가능하다,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면 고려해 보겠다 이야기 해주셨으면 합니다. </div> <div><br></div> <div>지금 우리의 주장이 통하기 당장 힘들다면, 도움이 되도록 거리에서 행동할 준비는 저는 되어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아니 저 말고도 당장이라도 힘을 실을 수 있게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날 부탁드렸던 것처럼 정치적 수사나 매크로성 답변이 아닌 진실된 답변을 기다립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저에겐 지지 정당으로부터 받은 첫 반응입니다. 이렇게 유권자로서 한번 더 부탁드리겠습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