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1424377" target="_blank">아재가 글 써봅니다.</a>' 작성자 입니다. <div>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도 저 역시 '차단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듭니다.</div> <div>이 발언으로 오랜 기간 함께 했던 이곳을 떠나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죠.</div> <div><br><div>저는 민주당 권리 당원입니다. 인터넷 권리 당원을 모집할 때 바로 당원 신청하고 크지는 않지만 꾸준히 당비를 납부하고 있습니다.</div> <div>최근 민주당 경선에서도 문후보님을 찍었고, 고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하고 그의 친구인 문후보님도 존경합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이번 민주당 공약인 여성할당제와 오유에서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에 엄청난 배신감과 더불어 실망을 감출 수 없습니다.</div> <div>한 때 영자님께 기부도 하고 그의 운영 방침에 일견 존경을 비추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나며 사람이 바뀌는 것인지 <span style="font-size:9pt;">아니면 제가 모질이라 그 들의 빅피쳐가 보이지 않는 것인지 알 수 없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전 군게에 활동하는 유저도 아니지만 일련의 사건이 발생되는 것을 눈으로 목격하며 적폐를 청산한다는 그들의 행동에 모순을 느끼고 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여성할당제를 찬성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그 정책이 필요하다면 그리고 그것이 사회 발전에 유익하다면 조금은 희생할 생각도 있습니다.</div> <div>그런데 방법의 차이랄까요.</div></div> <div>지난 MB와 ㄹ혜 정권에서 우리가 실망한 것들은 무엇이었을까요?</div> <div>불공정한 형평성과 불통이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여성인권을 보호하겠다고 소수의 의견에 아무런 소통을 하지 않는 모습과 정책 자체에서 불공정함이 느껴지는 것은 제가 너무 민감한 것일까요?</div> <div>스스로 생각해봤습니다. <span style="font-size:9pt;">내가 기득권을 가진 남자라서 민감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일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수일 동안 다각도에서 스스로 생각해봤지만 아니라는 확신을 가집니다.</span></div> <div><br></div> <div><div><span style="font-size:9pt;">여성의 권리가 커진다면 당장 저의 부인과 딸에게는 좋을 수 있습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성비로 보면 우리 가족은 남2 여2이라 여성할당제 같은 공약은 그리 손해가 아닐 수 있습니다.</span></div></div> <div>24살에 결혼하여 13살 아들과 10살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div> <div>남자로서 일정한 기득권을 가졌던 것은 인정하지만 그 만큼 가장으로서 사회 일원으로서 노력했습니다.</div> <div>수년을 외벌이로 한 가정을 일구고 국가에는 일정한 세금을 꼬박꼬박 납부했고 납부하고 있습니다.</div> <div>40을 바라보는 지금은 조그만 자영업을 하며, 취업을 하거나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할 계획이 별로 없습니다.</div> <div>아니 고용주 포지션 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div> <div>그런 의미로 문후보님의 공약 중 최저 임금 공약이 저에게는 손해가 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것이 사회에 균등한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 아무런 불만을 가지지 않습니다.</div> <div>실제로 주변에 이 것에 불만을 가지는 소수 자영업자 또는 기업인이 많습니다. 그들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아 정신적인 피해를 보기도 합니다.</div> <div><br></div> <div>스스로 이런 객관적인 지표를 확신하자 저는 내가 예민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div> <div><br></div> <div>지금의 여성할당제는 조금만 들여다봐도 그리고 논의를 해봐도 공정한 공약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div> <div>그런데 그것보다 소수의 의견에 소통을 하지 않는 모습에 또 다른 불신이 생기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표를 드려야할 지 고민스럽고, <span style="font-size:9pt;">20~30대 남성들이 무효표를 던진다는 것에 공감이 되는 나날입니다.</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