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음슴체 갈게요</div>어제 토론회는 홍준표-문재인-심상정의 동성애 발언이 핫이슈로 온갖 포탈이 그 얘기가 휩쓸고 있음. <div><br></div> <div>어제 동성애 관련 발언과 그 뒤로 그걸 수습하는 민주당 태도를 봤을 때 하고자 하는 말이 뭔지는 알겠음. </div> <div><br></div> <div>1.문재인이 반대한다는 동성애는 타고난 성향이 아니라 군내에서 이뤄지는 행위에 대한 것이다.</div> <div>2 차별방지법이나 동성혼 관련해서 성소수자를 차별하는 것은 옳지않지만 법을 제정을 하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인식 미비)을 이유로 반대한다.</div> <div>3.그러나 문재인은 개인적으로 "저는 좋아하지 않는다." 는 발언을 함</div> <div>4.여기서 동성애를 대하는 후보간 태도를 종합해보자면 심상정 >> 문재인 >> 안철수 유승민 >>>>>>>>>>>>>> 홍병신 얜 어차피 병신</div> <div><br></div> <div>정도인거 같더라구요.</div> <div><br></div> <div>1번은 어차피 이성의 경우에도 부대내에서 물고빠는걸 가만히 지켜볼 지휘관은 없으므로 본 뜻을 알면 크게 문제될건 없음. 다만 이 경우도 동성애만 따로 또 금지한다는 말을 중언부언할 필요는 없었음. 이 부분은 홍준표가 함정을 판 기습질문에 순간적으로 당황한 문재인의 단순 말실수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 유시민이었으면 훨씬 나은 대응 + 멋지게 받아치기까지 했겠지만 문재인은 그런 달변은 아니니까.</div> <div><br></div> <div>2번은 동성애 문제가 본인에게 얼마나 와닿느냐의 차인데 한국 정서상 대선에 악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후보의 입장상 이해가능. 그러나 3번의 발언을 볼때 문재인 역시 여건이 된다 해도 그다지 큰 관심은 없어보임. 대한민국 60대한테 너무 많이 바라는건가?</div> <div><br></div> <div>3. 정말 쓸데 없는 사족. 문재인이 개인이라면 동성애나 동성애자가 싫다 좋다 따위를 말하는게 그냥 그런 일이지만 대선 후보가 저는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것은 별로 현명치도 못하고 당사자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음. 뭐 그래도 상관없이 꼭 표현해야겠다면 개인의 자유 영역이기는 함.</div> <div><br></div> <div>이미 1번의 말실수에서 마음을 다친 동성애자들로서는 이게 연타로 들어오면 충분히 화가날 수 있음. 게다가 이 사람들 포지션이 평생 들킬까봐 노심초사 + 남눈치 + 차별받는 입장인걸 생각하면 순간적으로는 폭발할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함. 우리가 군이나 여성할당제 문제에 민감한 것처럼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그 사람들은 그 문제에 대해 민감할 수 밖에 없겠지. 하고 이해가 갔음.</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니 오늘 성소수자 반응이나 무슨 기습시위도 있었던 것 같고 그런 문제가 기사로 포탈에 쭈우욱 퍼지니까 거기 지지자라는 인간들이 단체로 몰려다니면서 에이즈 드립 + 똥꼬충 드립 + 홍준표한테는 왜 찍소리 못해 + 그래서 니네가 차별받는거야 등등등 아주 가관이더이다. 분탕인가 싶어서 다른 댓글 보니까 진성 지지자들 맞드만요. 시게는 양반임. 포털은 진짜 일베나 메갈 못지 않은 더러운 댓 레알 많더군요.</div> <div><br></div> <div>누군가를 지지한다는게 저렇게까지 주변 시야를 다 가리나 싶어서 소름이 끼침. 그런 애들이 적폐, 적폐 노래 부르는 것도 웃기고. 정의를 외치는 것도 참 웃기고 진보를 표방하는 것도 아이러니 하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