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font-size:9pt;">저는 비겁한 쫄보에 글솜씨도 없어서.. 지금껏 다물고 있었고</span></div><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div>이런 글을 쓰면서도 논리적으로 반대편 분들과 댓글로 논쟁을 잘 펼쳐나갈 자신이 없기에</div> <div>찌질하게 베스트금지 걸어놓고 이런 글을 쓰지만, 그래도 마음속에 진 응어리 한번은 풀어야겠기에</div> <div>이런 뻘글을 남깁니다...</div> <div><br></div>저 또한 문재인 후보의 올곧은 성품과 정의로운 모습을 쭉 지켜봐왔기 때문에 이번 대선만큼은 정말로 큰 기대를 안고 여기까지 왔습니다.<br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물론 문재인 후보의 다른 정책들,  칠흑과도 같은 대한민국의 현 상황에 다시 빛을 비춰줄 그러한 정책들에 대해 많은 희망을 품으면서요.</span><br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그러나 단 하나의 공약 때문에 쌓아왔던 모든게 물거품이 될 판이잖아요.</span><br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정말 다른건 다 좋은데,</span><br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딱 하나 때문에 개판이 나게 생겼는데 어떻게 반발을 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span><br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br>공약 하나만으로 후보를 비방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div>다른 훌륭한 공약과 정책을 지켜내기 위해 비판하고, 수정을 요구하는것입니다.</div> <div><br></div> <div>그러나..<br><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br></span></div> <div><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문재인 후보의 다른 올바른 정책과 공약을 수호하기 위해서라도,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서라도</span><br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실수를 바로잡을것을 요청하고, 비판하고, 또 오늘같은 날은 새벽에 잠못 이루며 기도를 했음에도</span><br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사실상 기정사실화 된 여성 할당제는 99% 내 인생을 부숴버릴게 확실해졌죠.</span></div> <div><br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현재 취업 문제에 직면한 채 달랑달랑한 모가지를 간신히 붙들고 있는 제 입장에선, 그리고 비슷한 다른 취준생 청년 남성들 입장에선</span><br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그 어느 정책과 어느 공약과 어느 미래보다도 이번 논란이 중대한 문제입니다.</span></div> <div>인생이 걸려있단 말입니다.</div> <div><br></div> <div>물론,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으로서 고용 기회 자체를 증대시켜</div> <div>여성 할당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자체를 더욱 창출하여 결론적으로 모든 청년 남녀를 에게 혜택이 주어질 것이다. 라는 거시주의적 관점에도 일리가 있습니다.</div> <div>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러한 정책이 사기업의 끈질긴 견제와 방해공작에 의해 지연될 것은 뻔할 뻔자고,</div> <div>당장 일자리가 급한 청년들에겐 그저 희망고문일 수밖에 없는데,</div> <div>여성 할당제로 인해 희망조차도 잃어 고문밖에 남지 않는 상황이 되고 마는거죠.</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물론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분들에겐 길게 볼수록 희망이 될수 있지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당장 취준 때려치고 라면집을 차려야 하나 고민하는 제겐, 현 상황이 너무나도 급박할 수밖에 없습니다.  </span></div> <div><br><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그리고 더 통탄할수밖에 없는 사실은..</span><br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대안으로서 택할 수 있을만한 지도자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죠.</span><br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br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결국 오늘 어떤 글에서 본 것 처럼.</span><br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2,30대 남자만 x되느냐, 그냥 다같이 x되느냐 둘중 하나의 선택만이 남았을 뿐입니다.</span><br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그간 박근혜와 최순실을 끄집어내리기 위해 광화문에서 촛불을 나누고</span><br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서로 어깨동무하고 힘차게 적폐 타도를  부르짖으며 힘겹게 싸워왔지만,</span><br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솔직히 이번엔 자신이 없네요. 어떻게 싸워야하고 또 어떻게 견뎌야 할지 도저히 가닥이 안 잡힙니다.</span><br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br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다가오는 대선이 너무 무섭습니다.</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