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요며칠 군게글 보다가 너무 심한 소리 아닌가 하는 말들을 많이 봤지만 그냥 넘어가려고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여대도 차별이다 같은 소리요.</div> <div><br></div> <div>그런데 오늘 베스트 온 글 보고 너무 당황스럽습니다.</div> <div><br></div><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1416594"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humorbest_1416594</a> <div><br></div> <div>이 글을 보고 당혹감이 들어서 글을 써봅니다.</div> <div><font size="6"><br></font></div> <div><font size="6">해당글 작성자님, 기분 나쁘시면 링크와 캡쳐 빼겠습니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font></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484598f940b0a254bf4317b61a5ceaf6e6c8ff__mn585461__w605__h220__f12610__Ym201704.png" width="605" height="220" alt="캡처.PNG" style="border:none;" filesize="12610"></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전 이 말을 부정합니다. </div> <div><br></div> <div>페미니즘이 남성의 권익을 빼았는것이라니요...</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48468590d8997491bc401ea3c239b462bde15f__mn585461__w749__h783__f125235__Ym201704.png" width="749" height="783" alt="캡처.PNG" style="border:none;" filesize="125235"></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484744b70286f950fe4b46af0b72c977f5d617__mn585461__w726__h640__f52695__Ym201704.png" width="726" height="640" alt="캡처.PNG" style="border:none;" filesize="52695"></div><br></div> <div><br></div> <div>일부러 두군데서 떼왔습니다.</div> <div><br></div> <div>네이버와 나무위키 '페미니즘'에 대한 제일 첫부분입니다.</div> <div><br></div> <div>기본적으로 페미니즘은, 여성의 권리 신장을 추구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4848464b19fbf8d12c46c3b555edc27932a892__mn585461__w640__h948__f151685__Ym201704.jpg" width="640" height="948" alt="http-%2F%2Foneringtrailers.com%2Fimages%2Fposters%2F100078P7FM67HT0N.jpg" style="border:none;" filesize="151685"></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혹시 영화 '장고'를 보셨나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입니다.</div> <div><br></div> <div>여기에 등장하는, 흑인을 노예로 쓰던 농장주의 아내는 흑인을 편들었다는 이유로 나무에 목이 매달려 살해당합니다.</div> <div><br></div> <div>어디 계집애가 하늘같은 남편님을 무시하고 흑인 편 따위를 드냐는게 골자였습니다.</div> <div><br></div> <div>흑인보다는 좀 낫지만 백인 여자조차도 수틀리면 죽임당하던 시대였습니다.</div> <div><br></div> <div>고대 그리스에서도 여성에겐 참정권이 없었습니다. 내국인 여성이라도 외국인과 똑같은 취급을 받았습니다.</div> <div><br></div> <div>기초적인 신체능력의 차이에 따라 여성은 육아를, 남성은 수렵을 담당하던 고대의 관습이 꾸준히 내려와 여성은 남성이 먹여살려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혹은 내가 먹여 살리니 여성은 소유물 정도이다 라고 생각하게 된 시절도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인도에서는 현재도 여자아이를 시집보낼 때 </span><span style="font-size:9pt;">내 딸을 데려가줘서 고맙다는 </span><span style="font-size:9pt;">대량의 지참금을 보내야합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때문에 결혼시킬 돈이 없어 살해당하는 여성들이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imnews.imbc.com/weeklyfull/weekly04/3442239_17957.html" target="_blank">http://imnews.imbc.com/weeklyfull/weekly04/3442239_17957.html</a></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4859416a566b982ebd46d7a894ca9049050c15__mn585461__w248__h324__f23713__Ym201704.jpg" width="248" height="324" alt="feminism.jpg" style="border:none;" filesize="23713"></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기본적으로 페미니즘은 '여성과 남성은 동등하다, 우리를 차별하지 말라'를 골자로 삼습니다.</div> <div><br></div> <div>나아가 여성이라는 존재 자체를 약자, 혹은 모자란 사람으로 보지 말고 한사람분의 일을 할 수 있는 사회인으로 기능시켜달라 주장합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 모든것은, 억압되어 있던 여성들에게 남성과 같은 참정권, 남성과 같은 직업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 아우성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만 그것에 뒤따르는 것은 당연히 져야하는 책무겠지요. 그리고 지금까지 앞선 페미니스트들은 책무도 지기 시작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여성이라고 세금 덜 내는거 아니잖아요 지금.</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div>제가 지금 인터넷에 제 의견 주장을 당당하게 펼칠 수 있고, 대학에 다닐 수 있게 된 것도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던 앞선 페미니스트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겁니다.</div></div> <div><br></div> <div>다만 이것이 지금까지 문제가 되는 것은,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인 부분에 있어서</div> <div><br></div> <div>'여성이기 때문에 당연히 배려받아야한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지금 한국에서 활개치고있는 메갈과 워마드는 '쉐미니즘'이라고 불러야할 겁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485648d092cf245e0f440a9f6436b21077f06e__mn585461__w572__h306__f47147__Ym201704.png" width="572" height="306" alt="캡처.PNG" style="border:none;" filesize="47147"></div><br></div> <div><br></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blog.hani.co.kr/blog_lib/contents_view.html?BLOG_ID=time&log_no=127" target="_blank">http://blog.hani.co.kr/blog_lib/contents_view.html?BLOG_ID=time&log_no=127</a></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m.yeongnam.com/jsp/view.jsp?nkey=20061030.010300704340001" target="_blank">http://m.yeongnam.com/jsp/view.jsp?nkey=20061030.010300704340001</a></div> <div><br></div> <div><br></div> <div>국내외 막론하고 그네들이 주장하는 페미니즘은 페미니즘이 아니라 쉐미니즘입니다.</div> <div><br></div> <div>여성 우월 주의를 넘어서 여성 이기주의입니다.</div> <div><br></div> <div>지금 메갈이나 워마드가 자꾸 페미페미 거리니까 페미니즘 자체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있는데, 페미니즘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페미니즘은 남성의 권익을 빼앗아가지 않습니다.</div> <div>페미니즘은 국가의 의무를 동일하게 책임집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여성 우월주의와 여성 인권주의를 같은 선상에 두지 말아주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4861000541046df1134cb48409fa409a45ff3e__mn585461__w981__h319__f83983__Ym201704.png" width="800" height="260" alt="캡처.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83983"></div><br></div> <div><br></div> <div>여성 대학도 마찬가지입니다. </div> <div><br></div> <div>저는 20대 중반인데, 저희 부모님 중 어머니쪽을 잠깐 이야기를 꺼내보겠습니다.</div> <div><br></div> <div>저희 어머니는 5남매십니다.</div> <div>둘째 오빠(제게는 외삼촌이시지요) 빼고 나머지 4명은 다 여자입니다.</div> <div><br></div> <div>첫째 이모는 좀 애매합니다만, 외삼촌은 대학까지 나오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집에서 보내주셨다 들었습니다.</div> <div>엄마는 고등학교까지 졸업하셨고(상고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밑에 이모 두분은 상고 졸업 후 자력으로 돈벌어서 대학 가셨습니다.</div> <div><br></div> <div>저것도 저희 외가쪽의 기본적인 사상이 ' 사람은 누구나 교육받은대로 살아간다 ' 가 모토여서 그렇습니다.</div> <div><br></div> <div>지금 제가 어머니한테 배우며 자란 사상도 저거구요. </div> <div><br></div> <div>여자는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넉넉잡아 80년대까지는 팽배했습니다. </div> <div><br></div> <div>지금조차도 여자는 시집만 잘가면 된다는 소리를 듣고 삽니다.</div> <div><br></div> <div>제가 제 동년배 남자애한테 '여자는 시집만 잘가면 되지'라는 말 제법 듣습니다. (전 그런 얘기 들으면 면전에 대고 지랄말라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지금은 어때요? 공부만 하면 얼마든지 여자도 대학가서 자기 공부하고 살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이게 심화되서 대학 안가면 취직 못한다고 개나소나 대학가는 사교육 개판이 되긴 했지만, 세계에서 대학나온 고급인력이 이렇게 많은 국가도 한국말고는 드물다고 하지요.</div> <div><br></div> <div>하물며 일제강점기는 어땠겠습니까. 아픈 이야기지만, 박정희 정권쯤에도 밑의 남동생을 공부시키기 위해서 여자는 시집가거나 공장가서 미싱돌리는게 당연한 세상 아니었나요. </div> <div><br></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wn8uxz-NW_s" frameborder="0"></iframe><br></div> <div><br></div> <div>일제 강점기 당시, 선교사들이 나서서 선교와 겸하여 학생들을 교육시켰습니다. </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48650099aab8bc657f4493862e9d761088666a__mn585461__w991__h651__f140834__Ym201704.png" width="800" height="526" alt="캡처.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40834"></div><br></div> <div><br></div> <div>유관순도 이화학당 출신입니다.</div> <div><br></div> <div>남성이 교육받는건 괜찮지만 여성이 교육받는건 이상하던 세상에서, 여성 교육이 가능하도록 물꼬를 터준 곳이 아닌가요.</div> <div><br></div> <div>그런 상징성을 가질 수 있는 것이 현재의 여대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뭐가 잘났다고 여대로 그대로 두냐고 말할 것이 아니라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지금 메갈리아와 워마드, 트페미들이 페미니즘의 의의 자체를 깎아먹는걸 보면 저는 통탄할 따름입니다.</div> <div><br></div> <div>제발 지금까지 이어져온 페미니즘의 의의 자체를 깎아내리지 말아주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