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지금 당장의 게시판 논쟁 흐름과는 안 맞을 수도 있지만 이 얘기는 꼭 해야 겠기에 씁니다.</div> <div><br></div>남성들이 국방의 의무 분담하자고 하는 이유는 간단하죠. <div>1. 국방의 의무 지금 생각해보니 남자 혼자 지는게 부당한 거 같다.</div> <div>2. 여성도 국민이니 같이 국방의 의무를 분담해야 되는 거 아니냐.</div> <div><br></div> <div>이거 아닙니까?</div> <div><br></div> <div>그런데 이런 문제제기를 여성의 출산으로 반박한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여성의 출산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거라고 말씀하시고 있네요?</span></div> <div>경력 단절이라는 개념으로 출산 들고 왔다고 하지 마세요. </div> <div>국방의 의무에 대한 반박으로 출산 이야기를 꺼낸 순간에 </div> <div>출산을 국방의 의무 이행의 대체제로 발화자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여성의 출산은 그러면 병사를 생산하는 거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아들이면 병사 생산, 딸이면 병사 생산체 생산이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당신들은 당신들이 무슨 이야기 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span></div> <div><br></div> <div>국방의 의무에 대한 출산 상응 논리는 여성이라는 존재를 생산의 수단으로 떨어뜨리는 겁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런 얘기를 한 사람들은 대한민국 출산지도를 욕할 자격이 없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사람들이나 당신들이나 여성을 국민 생산 수단으로 보고 있는 것은 똑같으니까요.</span></div> <div><br></div> <div>당장의 논쟁 이겨보겠다고 여성이라는 존재를 저그의 라바로 격하시키는 일은 없도록 하세요.</div> <div><br></div> <div>직접 겪어본 적도 겪어볼 의향도 없으면 좀 이해라도 할라는 노력이나 좀 하세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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