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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ilitary_60869
    작성자 : 너란멜로디
    추천 : 11
    조회수 : 3238
    IP : 222.236.***.199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6/01/19 04:18:36
    http://todayhumor.com/?military_60869 모바일
    군면제 레전드
    대부분의 남자라면 병역면제를 위해 종이를 찢는 질병이 있다고 연기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결과는 아시다시피 새드엔딩. <div><br></div> <div>싱가폴도 서울만한 나라 주제에 나름의 군대가 있고 징병제로 남자라면 2년간의 의무복무를 해야한다. 물론 병사들의 외출 외박이 훨씬 자유롭고 </div> <div><br></div> <div>페이도 한국의 몇배에 <span style="font-size:9pt;">이르는 등 대우는 비교가 안되게 좋긴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한국과 비교해서 상대적일뿐 억지로 끌려들어가서 군복무하는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싫은건 그 친구들도 마찬가지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span><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3144387gZLVZltO7GoAIzsDz91AIKX4w.png" width="607" height="324" alt="스크린샷 2016-01-19 오전 4.12.43.pn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color="#0070c0">군입대를 앞두고 분노 폭발하여 거리에서 깽판치는 싱가포르 청년</font></div><br></div> <div>그렇기에 이런저런 꼼수로 면제를 받으려는 시도들이 생기는데, 그 중에 현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케이스 하나를 소개해보고자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때는 1970년대, 남국의 햇빛이 강렬하게 쏟아지는 테콩섬의 훈련소. 이곳에 갓 입소한 한 훈련병이 이상하다. </div> <div><br></div> <div>짐 정리를 위해 생활관에 보냈더니 여기저기를 뒤지기 시작한 것이다. 마치 집안에 숨겨둔 담배 위치를 잊은 고딩마냥 다급하게 자기 침대와 관물함을</div> <div><br></div> <div>뒤지는 것도 모자라 동기들의 관물함, 가방, 매트리스 등을 닥치는대로 헤집고는 심지어 점호를 하는 당직사관의 주머니까지 뒤지려드는 것이었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3144613ZLDvd4xFLUFl.png" width="713" height="401" alt="스크린샷 2016-01-19 오전 4.16.27.png" style="border:none;"></div><br></div></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뭘 찾아헤매는거냐고 물어봐도 묵묵부답. 취침시간에도 점호장으로 빠져나와 바닥을 기어다니며 뭔가를 찾아헤맸고, 정신과 군의관이 할 수 있는 모든</div> <div><br></div> <div>검사와 처방을 했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어쩌랴. 군의관은 그 케이스를 윗선에 넘겼고 군병원에서는 복무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야 말았다.</div> <div><br></div> <div>싱가폴에서는 군복무를 마치거나 면제받으면 주민등록증의 색이 빨간색으로 바뀐다. 결국 면제가 확정되고 그 훈련병, 아니 또라이 싱가포리언이 본인의</div> <div><br></div> <div>빨간색 주민등록증을 받아들며 말했다. "내가 찾던게 요기있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큰일났다. 막상 글을 써보니 재미가 없다. 싱가폴의 군복무에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 다시라. 모아다가 글을 하나 더 쓰거나 대댓으로 답변드릴테니.</div>
    출처 사진출처: 싱가폴 영화 Ah Boys to Men
    썰출처: 모 싱가폴 택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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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19 04:41:46  119.56.***.218  thorny  250006
    [2] 2016/01/19 04:42:03  119.195.***.26  Ssony™  637567
    [3] 2016/01/19 09:20:57  117.111.***.97  천안등대  348598
    [4] 2016/01/19 09:51:57  117.16.***.141  윤아말고윤하  308783
    [5] 2016/01/19 11:22:11  125.191.***.126  벽돌공  360708
    [6] 2016/01/19 13:51:21  211.36.***.142  낙타쑈  513725
    [7] 2016/01/19 14:43:43  175.113.***.125  첫번째불꽃  188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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