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전역한지 벌써 20년이 넘었네요 예비군도 민방위도 아닌 그냥 평범한 중년 아재 입니다.</div> <div>이제 세상을 알만한 나이가 되니 군대 안갈수 있다면 안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우리나라 군대라는게 간부들 반 이상이 없어도 운용이 가능할만큼 </div> <div>많은 일들을 사병들이 대신하고 있고 간부들은 들러리를 서는 경우가 허다하죠</div> <div> </div> <div>의무로 군대를 간 병사는 최저임금의 반의 반도 안되는 금액에 청춘을 희생하고 있는데</div> <div>직업으로 군대를 간 간부는 그런 병사를 이용해서 자신의 업무를 줄이는 것이 관행처럼 되어있지요</div> <div> </div> <div>국가가 국민에게 의무를 요구하면 그 반대로 국가 역시 국민에게 의무를 해야 합니다만</div> <div>국방의 의무는 일방적으로 국민이 국가에게 희생하는 형태 입니다.</div> <div> </div> <div>군용품 중 조달청을 통한 일반 입찰로도 충분히 구입이 가능한 군용품이 많습니다.</div> <div>그러나 그러한 것들은 모두 군용이라는 이유로 일부 군납업체만이 가능한 현재의 시스템은</div> <div>상당히 많은 비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꿀 생각을 안하죠</div> <div> </div> <div>군에서 다치면 다친놈만 병신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div> <div>군 병원을 못 믿어 일반 병원을 이용하려면 모든 비용을 자신이 부담해야 합니다</div> <div>그러나 이렇게 일반 병원을 이용하는 것도 쉽지 않지요</div> <div> </div> <div>군에서 이런 저런 사유로 법률 판단이 필요한 사건이 생기면</div> <div>지휘관의 가치 판단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div> <div>군 특성상 사건의 조작이 쉽죠 거기에다 군사 재판의 재판관은 지휘관에서 자유롭지 못한 존재이구요</div> <div> </div> <div>군은 훈련중이나 전시가 아니라면 일과 후 자유시간을 보장 받아야 합니다.</div> <div>그러나 실제로 병사들은 온갖 잡일과 간부들의 부당한 지시에 따라 대민지원까지 나가야 합니다.</div> <div> </div> <div>적다 보니 횡설 수설 했는데 결론은 안 갈수 있다면 안 가는게 맞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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