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상황<br>저 : 생활반장(내무반장)<br><br>1. 신병 전입<br>   <br>   그런데 이 신병이 문관이;;;<br><br>2. 후임중 한명(이하 후임1)이 신병 때리고, 그 아래 후임(이하 후임2)이 신병 때림<br><br>3. 신병이 헌병대 직통으로 신고<br>   이시점에 후임1은 영창 입창<br>   생활관 당직사관이 절 부름<br>   6시간만에 사령관결제까지 떨어진 공문을 보여주시며 야 너 어떻게 하냐... 후... 이러면서 정황에 대한 사정청취 비슷한걸 시작(아마 본부근무대 상황파악용)<br><br>4. 다음날 헌병대 주관의 정식조사 시작<br>   <br>5. 조사 당일 본인 당직근무중<br><br>6. 장비당직이라 향후 본인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짱구를 굴리던 중 전화가 옴<br>   전화 : 필승 위병소 X병 XXX입니다 지금 헌병대 조사관 들어갑니다<br>   <br>   아 저 생활하는곳하고 당직근무하는곳 하고 다른 부지에 있어서 출퇴근 할때 영내를 지나서 갑니다;; 말그대로 늘 가던 길에서 열걸음 잘못 움직이면 탈영;; 무튼....<br><br>7. 조사관이 생활관 조사 끝나고 나에게 온 상태인데 난 이미 폭행(명칭이 ㄷㄷㄷ)을 방조한 천하의 개썅놈이 되어있었음<br>    이때쯤 사건조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이 사령관결제까지 떨어진 상황....<br>    후임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피해가기 위해 저보다 위에 선임들이 짜고 저한테 몰았다고..... 부들부들... 잊지않겠다...<br><br>8. 조사관의 방문조사 후 헌병대 출두하여 조서작성(개무섭... 위압의 끝;;;)<br><br>9. 한달 후... 해당사건에 대한 공문하달 함대사령관 인사과 주관하에 징계위원회 회부된다는 내용<br><br>10. 알음알음 알아낸 결과 후임1은 영창, 그리고 가담한 후임2, 생활반장인 저는 근신 5일 정도로 예상된다고 함<br><br>11. 징계위원회 나가기 전에 나가서 할 말을 A4 한장으로 요약하여 정리해 감(어디서 본건 있어서 ㅎㅎ)<br><br>12. 징계위원회 출두, 무릎은 안꿇었지만 이미 무릎은 꿇은것 처럼 이야기 함(저의 과실이긴 하죠 생활관 내 사건을 방조한게 되었으니...)<br>     후임2는 그냥 벙 쪄서 이사람은 뭔가...... <br>     징계위원회 끝나고 후임2은 이런거 준비해와야 하는지 몰랐다고 하면서 혼자 치사하다고;;; 아니 반성의 글 정도는 예상해야 되는거 아닌가...<br><br>13. 징계위원회 결과<br>    폭행사건의 주동 후임1 : 영창 풀창(15일) 이전에꺼는 뭐 어떻게 어떻게 처리되어 도합이 30일 정도;;;<br>    폭행사건의 가담 후임2 : 근신 3일<br>                               저 : 근신 2일, 2.3일 포상 짤링<br><br>이렇게 정리되었는데...<br>들리는 뒷이야기로는 셋 다 풀창 예약이였어요 풀창간 애는 재판 새운다는 이야기도 있었죠<br>그런데 신병이 전입 그날로부터 한결같이 문관이였다는 점이 참작되었죠(아니 진짜... 꾸밈없이...)<br>수사 진행되며 알게 된게 진짜 여기저기 끌려다니면서 맞았구나;;; 이거.... 징계위와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가서 사과를 할래도 당시 부대장 명의로 접촉 절대엄금 이런게 떨어져서 재대로 말도 못붙여보고 전역해버렸지요(이때가 병장 3호봉..... 육군 동기들은 전역하고 전역 2개월 앞둔 시점....<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