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아무래도 총기규제가 심하다 보니  <div><br><div>일상 생활에서 총기를 경험해본 분들이 적어서 그 심각성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있나보네요</div></div> <div><br></div> <div><br></div> <div>총을 접해본 분들이라면 얼마나 소름끼치는 물건인지 아실껍니다.</div> <div><br></div> <div>손가락 하나면 한 생명을 없애버리는 물건이 총입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공포탄이 든 총일지라도 자신에게 겨눠지면 진짜 기분 더럽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모든 초병은 근무 다녀온후 자신의 탄창 제거후 자신의 총에 남는 총알이 없음을 분명히 알지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반드시 안전검사를 하죠. 재장전 허공격발.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앞에서 시키는사람도 하는 사람도 총알이 없는거 분명히 알고, 그냥 대충 아무 방향이나 겨눈후 격발해도 상관없는거 분명히 알고있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지만 무조건 허공격발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건 전역 하루 남긴 병장이라도 지키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만큼 확실하게 알고있는게 총이라는 무기의 무서움인겁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제가 근무하던곳은 일년에 사격훈련장이 수동이였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게 어떻게 하는거냐면 표적확인하는 사람을 10~15명정도 뽑아서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사격장 보면 각 사로마다 100미터, 200미터, 250미터(맞나..오래되서 헷갈림) 간격으로 표적판이 있죠.</div> <div><br></div> <div>그 중간 한 중간쯤되는 사격장 옆쪽에 무슨 참호 같은것이 있는데 거기에 표적확인하는 사람들이 사격하는동안 숨어있다가</div> <div><br></div> <div>사격다 되면 직접 거기 표적판까지 가서 체크하는건데</div> <div><br></div> <div>그 결과들 살펴보면 가까운 표적은 수전증같은 증상있는 사람  아니면 처음쏘는 사람도 반절은 맞춥니다.(영점 맞췄다는 전제하에)</div> <div><br></div> <div>진짜 그거 체크를 분필같은거로 하면서 표적판 보면.. </div> <div><br></div> <div>와 진짜 나와 같은 사이즈인데 여기저기 구멍이 뚫려있는거 보면 이게 나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면서 소름이 쫙... </div> <div><br></div> <div>그리고 참호는 사격장에서 적어도 10~20미터는 떨어져있고 거의 동굴처럼 깊숙히 있는데</div> <div><br></div> <div>그 어떤 미친놈도 사격중에 조금이라도 그 흙벽 밖으로 나가는건 단한번도 못봤습니다.</div> <div><br></div> <div>고개 뺴꼼해서 구경할법도 한데 절대 그러지 못하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총은 생명을 쉽고 빠르게 효율적으로 죽일수 있는 인류 최악의 무기중 하나인겁니다.</div> <div><br></div> <div>어디선가 봤습니다.. 지금 누가 자신의 앞에 총을 들이대고 있는데 생포가 뭔말이냐고..</div> <div><br></div> <div>맞는 말입니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지만 이말을 이해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span></div> <div><br></div> <div>아직도 포탈이나 여러 커뮤니티 댓글들엔 생포하라는 그런말들이 나오네요..</div> <div><br></div> <div>그만큼 총이란 무기의 무서움을 너무나도 모르는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지금 교전이 이루어졌다면 그 목표가 사살이든 생포든 투항이 아닌이상 일단 탈영병에게 치명상을 입혀야합니다.</div> <div><br></div> <div>손가락도 못움직일 정도의 치명상인겁니다. </div> <div>(뭐, 저도 총맞은 사람 실제로 본적은 없으니 어느정도의 부상이 전투불능인지는 잘 모르겠네요)</div> <div><br></div> <div>왜냐면 총은 약간의 정신줄과 손가락 하나만 있어도 발사 가능한 미친 무기니까요.</div> <div><br></div> <div>딱히 조준사격하지 않아도 막무가내로 난사해버린다면 누구라도 눈먼 총알에 죽을수 있으니까요.</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