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갑자기 뜬금포 터지게 이글을 작성하는건 몇몇 군관련 베스트 글 보고 몇자 끄적이는겁니다. <div>뭐 따로 어그로 라던지, 어그로 라던가, 어그로를 끌 생각은 없고 대단히 개인적이고 상당히 주관적이니 뭐... 그렇다구요</div> <div>일단 저는 훈련병 조교출신입니다. </div> <div>(조교는 일단 기본적으로 유격이나 뭐 혹한기 훈련이 없고 훈련병 들어올때마다 훈련을 같이갑니다.</div> <div>조금 큰 훈련은 뭐 기록사격이라던지 숙영, 각개전투가 있겠네요. 이것도 야전분들 훈련에는 새발의 피도 안되겠지만...)</div> <div><br></div> <div><br></div> <div>군대라고 생각하면 뭔가 딱 틀이 잡혀있고 규칙대로 움직일 것 이라고 미필분들이나 여성분들은 생각하시겠지만</div> <div>엄밀하게 말하자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입니다.(적어도 제가 나온 + 친구들에게 들은 이야기로만 따진다면 말이죠)</div> <div>우선 틀이 있기는 한데 이게 마치 성경같다고 해야할까요? 한마디로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일단 주간에는 뭐</div> <div>연대장, 대대장, 중대장, 행보관 등등 많은 간부들이 출근을 하고 병사들에게 일을 시키거나 같이하죠.</div> <div>여기서 제가 반은 틀렸다고 하는게 해석이 아주 그냥 높으신분 마음대로라서 엄청나게 자주 바뀐다는 겁니다.</div> <div>훈련병 훈련을 하러 가도 연대장이 캔슬놔버리면 준비하던거 멈추고, 또는 편의상 바꾸거나 스킵되기도 하지요.</div> <div>슬픈건 추가되기도 합니다. </div> <div>예를 들자면 훈련소는 행군코스를 정해놓고 시간에 맞춰서(거리는 30km행군의 경우 대략 24~26km사이로 걷습니다) 돌게되는데</div> <div>코스도 마음대로~ 쉬는 시간도 마음대로~ 복귀시간도 마음대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바뀌는 걸 볼수있죠.</div> <div>주간도 그렇지만 개인적인 병사입장에서는 당직 사관의 횡포가 가장 공포스럽습니다. 취침시간, 개인정비시간 보장 못받는다던지</div> <div>수틀리면 단체 얼차려, 심지어 취침시간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할때도 있고 힘들죠. 그리고 뭐 이중징계가 정말 터무니 없이 벌어지기도</div> <div>합니다. 얼차려는 얼차려대로 받고 또 따로 징계는 징계대로(이때 대부분 외출,외박 제한이나 휴가제한을 똭!) 받는 상황이 벌어지죠.</div> <div>말그대로 간부 마음대로라는게 가장 큽니다. 기분좋으면 넘어가고, 나쁘면 밑도 끝도 없이 병사는 나락으로 떨어집니다.</div> <div><br></div> <div>이런 상황이 그저 간부들의 기분이나 장난등으로 정해지니 병사입장에서는 정말 부조리의 끝이라고 느끼는 거죠.</div> <div>제가 글쓰는 능력이 없어서 엉망진창이네요 ㅠ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3줄요약</div> <div>1. 군대 제대는 했다</div> <div>2. 군대가 뭔가 틀이 잡혀있다고?</div> <div>3. 그 틀이 찰흙인가봐여? 간부에따라 탄력적으로 바뀌네염 ㅎㅎ</div> <div><br></div>
내가 이걸 왜 쓴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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