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년병장일때 일어난 그냥 소소한 일화이다. <div><br /></div> <div>나른한 주말 밥도 먹고 면회 다녀온 후임들이 바리바리 싸온 피자며 치킨 등등 먹고 뒹굴뒹굴 거리다가</div> <div><br /></div> <div>급똥이 마려워 화장실로 달려갔다.</div> <div><br /></div> <div>우리부대는 화장실이 하나밖에 없었고 4개 사로가 있었다.</div> <div><br /></div> <div>아니나 다를까 화장실은 모두 사용중이었다.</div> <div><br /></div> <div>정말 급해서 빨리좀 나오라고 얘기하니 "예 알겠습니다" 란 대답이 동시에 들려왔다.</div> <div><br /></div> <div>잠시의 기다림이 지나고 아무도 나오려는 기척이 없길래 좀 짜증이 났었나 보다.</div> <div><br /></div> <div>"아 왜이렇게 안나와!!"</div> <div>"1사로"</div> <div>"일병 ㄱㅁㅇ"</div> <div>"2사로?"</div> <div>"상병 ㄴㄷㅇ"</div> <div>"이것들이 빠져가지고 빨리 빨리 안싸지?"</div> <div>"죄송합니다"</div> <div>"3사로?"</div> <div>"예 중사 장ㅎㅈ"</div> <div><br /></div> <div>??중사 장ㅎㅈ...</div> <div><br /></div> <div>"잘 못들었습니다????"</div> <div><br /></div> <div>아니... 전 .. 그냥 ...</div> <div><br /></div> <div>써놓고 보니 이런 경험 다들 한두번쯤은 하셨을거 같네요 ㅋㅋㅋ</div> <div>갑자기 예전생각이나서 끄적여봤어요</div> <div>재미는 별로 없네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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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05/23 21:46:35 211.108.***.28 흙냄새
128645[2] 2014/05/23 21:57:56 121.172.***.237 옛살비
449041[3] 2014/05/24 00:06:15 223.33.***.115 약정3년게투
417775[4] 2014/05/24 03:47:55 182.212.***.153 솔로코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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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250[7] 2014/05/25 22:28:42 116.34.***.151 노오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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