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더워서 기운이 음슴으로 음슴체를 씀<BR>몇일전 군인이 시비걸고 스토킹한다고 썰을 풀었음.<BR>많은 오유게ㅇ.. 아니 신사들이 화가났고 고소미하라고함.<BR>그렇게 하면 다른 장병들도 피해를 입을거 같기도 하고 <BR>그냥 일일이 상대안하고 넘기려고 봐주려고 했음.<BR>정말 피가 거꾸로 솟았지만 꾹꾹 참아서 몸에서 사리가 나올 기세였음.<BR>근데 그 군인이 안그래도 군생활 심심하다고 고소도 괜찮겠다며 해보라함 부탁한다고<BR>낄낄대길래 화나서 분노의 포퐁 민원신고 넣음<BR>물론 여친이 함.<BR>요새 재미난 썰들만 쓰고싶은데 자꾸 이런글만 쓰게돼서 응흐엉흥ㅎ어<BR>그래서 이등병때 실수썰 품.<BR>때는 갓 전입해서 3일있다 호국훈련을 다녀오고 복귀해서 훈련물자 정비하고 <BR>여유로운 주말이었음.<BR>저녁을 먹기위해 집합을 했고 맛나는 밥을 먹기위해 취사장으로 분대별로 고고함.<BR>그당시 밥이 왜이렇게 맛있었는지 고참들이 참 먹는거 보고 좋아라했음.<BR>맛있게 먹는다고 자기들도 맛있는거 먹는듯한 느낌이라 하며 그랬었음.<BR>밥을 다먹고 우리 분대가 설거지하고 근무자 식사 준비하는 분대였기에<BR>설거지를 함. (설거지는 반찬,밥통,국통 이런거만 함.)<BR>근데 다른 분대원들 식판씻는데 세제가 다됐다고 내가 막내이니 뜨러갔음.<BR>근데 취사장안에 처음갔는데 <BR>세제통이 3개가 있는거임.<BR>그래서 하나 집고 병사들이 세제 물에 풀어서 쓰는곳에 넣었음.<BR>그리고 물로 거품좀 내고 하는데 뭔가 쎼~한 느낌임.<BR>무튼 난 세제를 넣었고 이등병 실드 풀리고 처음하는 일이라 별거 아닌 일에 뿌듯뿌듯함.<BR>그때 갑자기 취사장에서 우렁찬 목소리로 "어떤 새끼야!!!!!!!!!!!!!!!!!!!!"<BR>가 들렸음. 직감했음. 나구나 왠지 나네 으헝헝헝 멘붕이 오고있었음.<BR>그 소리를 외친사람은 그날 당직으로 별명이 불곰이었음.<BR>생긴것도 불곰에 성격도 왁왁하는 불같은 성격이었음.<BR>참고로 이 사람이 사과를 손으로 8등분내는걸 앞에서 봤음.<BR>그것도 톡톡톡 하면서 가볍게 손으로 부숨..<BR>그 사람이 "누가 여기에 딴거 탔냐?!!!!!!"<BR>취사장 무너지는 줄 알았음. 안그래도 낡은거<BR>불문에서 쓴다는 사자후를 실제로 볼줄이야 <BR>저사람은 내공이 몇갑자일까<BR>진짜 별에별 생각이 몇초안에 스쳐지나갔지만<BR>피하면 안된다는 생각에<BR>"이병 xxx. 제가 실수를 한거같습니다! 죄송합니다!"<BR>했음. 그랬더니 다른말안하고 치우고 정리다시하고 와 하고 내려감.<BR>알고보니 한통은 락스 한통은 세제 한통은 프린?푸린? 취사장 이모가 빨래한다고 가져다가 놓은거였음.<BR>근데 세제통 다쓴거에 리필하는거 사와서 넣어놧었나봄.<BR>무튼 우리 분대원들은 안쓰러워하며 괜찮다며 다시 정리하고 내려갔음.<BR>취사병보다도 늦게 내려갔으니...아 이제 포퐁갈굼이 있겠구나 내가 잘못했으니 죽어도싸다 혼자 오버하며<BR>석고대죄하는 죄인의 심정으로 내려감.<BR>내무실 문을 딱 열고 들어갔는데<BR>고참들이 날 보더니<BR>"푸푸리린 푸푸린 푸우우우린~"<BR>하면서 포켓몬 푸린노래인가? 그걸 부르는거임.<BR>그러면서 암살자냐고 니가 중대원 다 죽이려고 계획짜냐고 웃으며 장난쳐줘서 고마웠음..<BR>실수를 관용으로 봐줘서 그떄 이후로 더 열심히 개처럼 일했다는 썰임<BR>물론 잠자기전에 왕고가 푸린노래 부르라고 몇주간 시킨건 함정.<BR>제대할때까지 당직섰던 간부에게 푸린으로 불린것도 함정.<BR>몇일전 전화했는데 이름은 기억못하고 푸린이라니까 기억한것도 함정<BR>나중에 봐여 ㅂㅂ<BR>군인 문제 해결하고 재미나게 썰품</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