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혼자 담배피면서 글을 쓰니 음슴체로 쓰겠음</P> <P> </P> <P>간단히 부대를 소개하자면</P> <P>양주에 있는 기갑여단임</P> <P>나는 기보대대에서 1124의 주특기를 부여받아 2년간 대대의 작업을 담당하기로 했음</P> <P> </P> <P>때는 08년 11월 중대전투사격훈련때임</P> <P>고로 나의 첫 훈련임</P> <P> </P> <P>장갑차타고 두시간가량 기동을 하니 내가 정말 멋있어 보였음</P> <P>거리의 시민들이 전부 나를 보는것만 같았음.....원숭이의 기분을 알것같았음..</P> <P> </P> <P>그렇게 숙영할곳까지 기동한후 숙영지를 편성하고 훈련을 했음</P> <P>나는 FDC였고 부사수 였기때문에 사격표였나 그걸 작성하는 기록병...이라는 새로운 임무를 부여 받게 되었음</P> <P>소대 간부가 중사였는데 짬도 엄청나서 우리는 중대와 다른곳으로 숙영지를 편성해서 재미나게 놀면서 훈련함</P> <P> </P> <P>해는 지고 식사추진을 받고 텐트안에서 간단히 맞고 잠을 청했음</P> <P>나는 막내라고 소대장이 초번초를 새워준 덕에 편히 잠을 잘수 있었는데 이런시... 우리텐트에 인원이 7명이 자게 된거임 ㅠㅠ</P> <P>부소대장에 우리 분대에 다른분대장 한명까지 ㅠㅠ 나는 당연히 막내니까 텐트입구에서 자고 있었는데</P> <P> </P> <P>갑자기 " 응? " 하는 느낌과 동시에 눈을 떳음</P> <P>텐트를 살짝 들춰보니 햇빛이 보이기 시작함.. </P> <P>근데 비가 존나 오고 있어서 훈련안하겠다란 생각에 좋아했는데 </P> <P>내 발쪽이 텐트 밖으로 나가있던거임...ㅠㅠㅠ 침낭을 전부 젖고...근데 침낭만 젖은게 아닌거 같은거야....</P> <P>시....</P> <P> </P> <P>응?</P> <P> </P> <P>이란 느낌이 비에 젖어 발이 축축해서 깬줄 알았는데</P> <P>밑에가 따뜻해서 깬거였지 뭐야...........</P> <P> </P> <P>에이 설마.. 혹시... 에이...라는 혼잣말을 씨부리며 살며시 손을 넣었는데 아....</P> <P>이렇게 따뜻할수가 없는거여 ....</P> <P> </P> <P>내는 꿈도 안꿧는데 이런 우라질</P> <P>이런 첫 훈련을 나와서 멋있게 훈련을 뛰고 싶었는데 이게뭐야!!!!!!!!!!!</P> <P>몽정이나 하고 있고..... </P> <P> </P> <P>씻을수 있는 여건이 안되서...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다가...</P> <P>휴지를 찾았는데 휴지는 부소대장 머리밑에 있고... 아...</P> <P> </P> <P>말을 하자니 남은 군생활이 눈에 보이고...</P> <P>그래서 난 결정을 했어 !</P> <P> </P> <P>그냥 이대로 있기로 ^^</P> <P>우리 소대는 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속옷따위 챙겨가지 않았던 거지 ^^</P> <P> </P> <P>응..그래... 비는 그치고 훈련을 하면 할수록 찝찝한 느낌은 계속해서 남아있지만...</P> <P>하루 지나니까 괜찮아 지더라니까요? </P> <P> </P> <P>뭐 필력이 딸려서 정말 재미없는것 같은데</P> <P>나는 군생활하면서 화장실에서 욕구를 풀었던 적이 없었어</P> <P>그래서 몽정을 몇번이지.. 정확히 기억나는게 5번정도 되는데 형님들은 군생활 하면서 몽정한적 없어? 나만 이래?ㅠㅠㅠㅠ</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