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갑자기 "나의 논산 육군훈련소 조교(분대장) 이야기 "를 읽고 생각난 저의 군썰입니다. </div> <div> </div> <div>저도 논산훈련서에소 교육을 받던중 분대장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제의??? 하여튼</div> <div> </div> <div>저도 휴가가 많다는 말에 뽕가서 하겠다고 하고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요...</div> <div> </div> <div>점점 높은 분들의 면접같은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정말 열심히 해서 딴데 가는것보다는</div> <div> </div> <div>논산에 남는게 좋겠다 생각하며 임했습니다. </div> <div> </div> <div>근데... 그런데.... 거의 훈련이 끝나갈때쯤 저를 포함한 몇명을 늦은 오훈가 초저녁에 </div> <div> </div> <div>강당인가로 모이라고 하는겁니다. </div> <div> </div> <div>상당히 많은 사람이 모여 있고 두개의 부류로 나눠져서 한쪽은 정장입은 사람이 </div> <div> </div> <div>제가 있는 쪽은 전투복인데 이름표가 빨간색인 원사가 있더군요...</div> <div> </div> <div>그리고 첫 질문이 "가족,형제, 부모등 일가친척중에 북쪽 사람이거나 월북, 간첩협의 받은사람 손들어!!!"</div> <div> </div> <div>뭐 거의 손드는 사람 없었지만 저는 직감했습니다. 이건 뭔가 있다.....</div> <div> </div> <div>그리고 몇가지 공통 질문후에 한명씩 불러서 면접을 봤습니다. </div> <div> </div> <div>저때에 정보통신과였던 저는 학점이 몇이냐 컴퓨터 잘하냐, 이런거 묻는데 학점 개판이였던 저는</div> <div> </div> <div>"컴퓨터에 미쳐서 프로그램 개발하고 하느라 학점이 낮다고 말했죠... "</div> <div> </div> <div>사실은 술 처묵처묵, 여자 꽁무니 꼴랑꼴랑이라 안나온건데 그때는 사기를 쳐서라도 가고 싶었습니다. </div> <div> </div> <div>"그러니 너가 뭘 만들었는데..." 묻더군요...</div> <div> </div> <div>그당시 유행하던 스타크래프트에 맵핵이라는 핵킹 툴이 제가 만든거라 구라 쳤죠~~</div> <div> </div> <div>"헐~~ 그래!!! 알았어..".</div> <div> </div> <div>이러고 넘어갔습니다.</div> <div> </div> <div>모든 면접이 끝나고 질문있으면 해봐 그래서 몇명이 뭐하는 부대입니까!~~ 하고 묻자</div> <div> </div> <div>" 국가 보안 1급사항이다." 이러더군요... 근데</div> <div> </div> <div>저옆에 무리 정장입은 쪽도 비슷한 말하고 있고... 그쪽은 인원이 적었습니다만. 뭐 비슷한 내용이였던거 같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내무실로 복귀하는데 느낌이 좋았습니다. </div> <div> </div> <div>그리고 내무실 오니 뭐하고 왔냐고 묻더군요.. 이상한 면접 봤다... 그러니 하는 말이</div> <div> </div> <div>보직 1순위가 논산훈련소랍니다. </div> <div> </div> <div>논산훈련소 조교로 선발되면 다른데 못가고 가장 먼저 선발해서 너 보직이 정해진다...!!! </div> <div> </div> <div>갑자기 내일인가 있는 대대장인지, 참모장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마지막 면접이 생각났습니다. </div> <div> </div> <div>붙으면 남는거고 떨어지면 다른 보직 받는데 오늘 면접 본대가 될까???????</div> <div> </div> <div>과연?????</div> <div> </div> <div>그런데 그 느낌이 좋았던걸 생각하며, 큰 다짐을 했습니다. 조교 떨어지리라!!!!</div> <div> </div> <div>마지막 면접은 간단한 군제식 뒤로 돌아 그리고 질문도 받고 했었던거 같은데</div> <div> </div> <div>뒤로 돌아를 평상시 도는 반대방향으로 돌고!! 긴장한 티를 내며, 말 더듬고, 경래할때 내 머리치고</div> <div> </div> <div>애자처럼 봤습니다. 그때 가장 높으신 분의 표정과 주위에서 저를 보는 중대장등 모든 사람이 표정이</div> <div> </div> <div>압권이였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돌아와서 저는 죽일라고 하더군요,, 그전까지 잘하다 왜 그러냐 미친거냐!!</div> <div> </div> <div>너무 높으신분 앞이라 미쳤던거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넌 조교 떨어졌으니 최전방 일빵빵이다..</div> <div> </div> <div>땅개보직 잘 수행하라고 하더군요.. 이때까지만 해도 잘 몰랐습니다. ㅠㅠ</div> <div> </div> <div>그런데 마지막날인가 후반기 교육관련 위치랑 뭐 그런거 알려줄때 </div> <div> </div> <div>저는 희한한 들어도 본적 없는 무슨 어딘가로 배정되었다고 하더군요..</div> <div> </div> <div>그리고 불러주는 조교인지 중대장도 첨듣는거라 하는거 같았는데...</div> <div> </div> <div>느낌이 왔죠~~ 됬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상행선 타고 서울에서 내려서 사제승합차 타고 후반기 교육 조낸 오래 받고 자대 갔습니다. </div> <div> </div> <div>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몸은 편하나 정신이 피폐해지는 부대에서 공군,해군,해병대와 같이 생활하며 전역했습니다. </div> <div> </div> <div>< 요약 ></div> <div> </div> <div>1. 논산훈련소 조교 하라고 해서 마지막 면접까지 올라감</div> <div> </div> <div>2. 마지막 면접날 희한한 부대 면접 보고 느낌좋아서 조교 안하기로 맘 먹음</div> <div> </div> <div>3. 마지막 면접에서 높은 사람앞에서 뒤로 돌아 반대로 돌고 경례할때 내머리 치고 애자짓함</div> <div> </div> <div>4. 분대장, 중대장한테 개욕먹고 일빵빵 보직 가서 조뺑이 치라고 해서 좌절!!</div> <div> </div> <div>5. 면접본 부대로 발령~ 그러나 장단점이 많음 단@!! 전방보다는 100퍼 좋은듣!!!</div> <div> </div> <div>그외~~~</div> <div> </div> <div>공군이 육군보다 빨리 진급하고 늦게 제대해서 조낸 갈굼 ㅠㅠ, 해군도 전역이 늦지만 공군보고 참음~~</div> <div> </div> <div>해병대는 적응 못하고 자대 복귀하는 부대입니당!~ </div>
사랑은 술을 부르고 술은 또 술을 부른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