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76a3146cd1b97073568bc9a962cb6e0c.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출처는 사진에..문제시 조치하겟습니다.)<br></p><p><br></p><p>측각수라는 보직을 들어본사람들이 많이 없을것임으로 음슴체</p><p><br></p><p>포병출신이나 관측병출신이라면 알겟지만, 미필들에겐 금시초문인 보직일꺼란 예상.</p><p><br></p><p>미필밀덕들은 방열은 알아도 측각수는 잘 모름. 왜냐 몇명없으니까.</p><p><br></p><p>본인은 k-55 자주포 측각수였슴. 벌써부터 측각수라는 말에 꿀빨았네 반응이 예상되지만,</p><p>측각기를 쓰는 부대마다 활용하는 범위가 아주 꿀인 곳이 있고, 개뽝 하드코어 인 곳도 있음.</p><p><br></p><p>어떤부대 어떤보직이나 다똑같이 남들보다 편한것도 있고, 남들이 모르는 고충이 있음.</p><p><br></p><p>대충 쉽게 풀어서 어떤 꿀쟁이 보직이냐. 라면. </p><p>자주포가 조준을 해야되는데 이걸 손에다가 침튀겨서 감으로 방향잡고 할수는 없자늠?</p><p>이걸 정확하게 잡아주는 역할이 바로바로바로바로 측각수임. </p><p>측각수에게 필요한 자질은 </p><p>첫째. 천자리 암산 딱 한번 하는걸 하면됨.(물론 어느정도 하다보면 외움)</p><p>둘째. 측각기 들고 산을 빠르게 올라갈 수 있는 체력( 알다시피 군사지역에 있는 산에 길이 나있는곳은 별로 없음)</p><p>셋째. 측각기를 빨리 설치(정치)할수 있는 능력</p><p>넷째. 행보관 뺨치는 작업능력</p><p><br></p><p>이 네가지면 무리음슴.</p><p><br></p><p>원래부터가 측각기라는 도구는 간부들이 만져야되서, 병사에게 부여되는 별도의 주특기 번호가 있다거나 하지않음.</p><p>부대마다 측각수만 하는 사람이 있고, 정비를 하면서 방열할때만 측각기를 잡는다던가, VCO 이면서 측각기 잡는다던가</p><p>같은 측각수 유형은 다른경우가 많음.</p><p><br></p><p>포병전술상 쏘고튀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진지이동이 많다는것 = 측각수는 죽어난다는 것</p><p>을 의미함.</p><p>물론 여기서 꿀쟁이파 측각수는 최전방 측각수 인경우가 많음 북한포병 부대에 조준하는 편제가 다 있기도 하고, </p><p>기준각방열이라고해서, 측각기 위치가 정해져있음. 고로 지리를 잘알기때문에 짱박히기도 수월. </p><p><br></p><p>반대로 자주포 k-55 같은 수동자주포는 기동좀 된다고 진지이동을 오발나게 함. 진지이동 한번할때, 측각수는 </p><p>산하나 타는거임. 실전처럼 훈련한다고 평가원이 있거나 하는 훈련은 진지이동 다섯번 등산 다섯번 인 공식이 나옴.</p><p>다섯번이면 편한편이지 =_=;;</p><p><br></p><p>측각기가 흔들리면 자침이 흔들리기때문에 측각수도 호흡을 정리를 해야되는데, 산열심히 타고 다 올라와서 좀 쉬자 하는데</p><p>자주포가 눈에 부르르 하면서 오는게 보이면 깊은 빡침 =_= (아는사람은 알꺼이)</p><p><br></p><p>참고로 k-9 자주포는 푸슝푸슝 소리 몇번 내면 방열끗 ㅇㅇ 측각수가 뭐임 씹어먹는거임? </p><p><br></p><p>특성상 주특기훈련이 '방열'이 아니면 측각수는 할게 읍슴. 그러다보니 여러곳에 부족한 일손을 팔려다님. </p><p>행보관 픽업대상 일순위. 아침점오하자마자 측각수부터 부름. </p><p>자주포정비 하는데 일손이 필요하다그러면 어느센가 가서 쩌리같은일 조그만한 부품들 솔벤트로 닦는다던가.</p><p>제일 급할때 예비군처럼 아무대나 쑤셔박히는 일이 많아 짬밥이 딸릴땐 이런저런 스트레스가 많음.</p><p>주특기도 제대로 못하는데 이것저것 다른거만 시켜대니 혼란스러움.</p><p><br></p><p>반대로 짬밥을 먹을만큼 먹으면 어지간한거에 능통하게 됨.</p><p><br></p><p>편각을 하달하는 포병수하라는 수신호가 있는데 측각수 출신들은 신급임. 멀리서도 수신호로 시간을 말하며</p><p>어떤숫자도 사람이 말하는 것과 같은 수준으로 수하가 가능. 그래서 측각수가 포병수하를 가르치거나, </p><p>포병수하를 틀린 포수들을 깔수 있는 깔권이 생김</p><p><br></p><p>주특기 하면서 의 고충은 방열이란게 서로서로 협동해서 하는 거라 손발이 맞아야되는데 특히나 정확한 조준을 요하니</p><p>오차와 속도에 민감함. 포병의 모든 실력은 오차가 없고 속도가 빠르면 대장</p><p><br></p><p>오차가 생기는건 사수나 측각수나 눈으로 기구를 통해서 하기때문에 오차를 없애는 감각을 유지해야되는데, </p><p>같은기구라도 각자 하나하나 마다 오차가 있을만큼 예민하고 그걸 뾰족하게 선을 날카롭게 감각을 세우는게 관건임.</p><p>측각기는 기준을 맞추는 수포가 세개가 있음. 기구안에 예민한 나침반이 있는데 제대로된 눈금이 없어서 거의 감으로 오차를 줄여나가는데,</p><p>이게 문제는 짬밥이 딸릴땐 내가 아무리 확신을 가져서 편각을 줘도, 방열에서 나는 오차는 다 내탓임</p><p>쉽게 예상되듯이 온갓 쌍욕과 까임의 연속</p><p><br></p><p>실제 사격 하러갈땐 심적 부담이 큼. 방열을 하는데 내 눈깔이 갑자기 삐꾸되서 자침을 제대로 못보면 잘못날라가는거임.</p><p>물론 내가 하더라도 간부가 다시와서 맞춤(일개 병사를 믿을수 없기 때문에) </p><p><br></p><p>좀 보직이 다른 보직에 비해 극적인 면이 있어서,</p><p>포병들은 대부분 포수에서 슬슬 테크를 타서 포반장(지휘) 사수(눈) 이 되서 마무리를 하는데</p><p>측각수는 언제나 측각수일뿐 보직만으로 짬밥을 가늠할수는 없음. </p><p><br></p><p>다른중대의 측각수 끼리 실력경쟁이 굉장히 심함. 방열 2분~3분 중 1분은 측각수의 몫이기 때문에.</p><p><br></p><p>짬밥을 먹을만큼 먹으면 갑자기 확풀림. 이곳저곳 쏘다니고 팔려다니기 때문에, 어지간한 원리나 숙련도에 대해선 타에 추종을 불허함</p><p>행보관도 짬밥먹을만큼 먹었는데 쉬어가매 하라며 놔줄때가 많음.</p><p>측각수의 대를 이을 부사수도 생김</p><p><br></p><p>결과- 어떤 주특기적인 말빨에서 잘 안꿀리고, 작업병이라 행보관의 가호를 받으며 주특기 대신해줄 부사수 득템</p><p><br></p><p>상병 계급장이 너덜거릴때쯤부터 클로킹 해서 고스트랑 옵저버랑 화투치고 놀았음.</p><p><br></p><p>구질하게 추천구걸은 싫구, </p><p>측각기나 포병출신 형아들 재미있는 이야기좀 해줘.</p><p>-----------</p><p><br></p><p>모든 군인들 화이팅!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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