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시박 그럼....피와 살같은 내 청춘 2년을...어떤의미로 보자면 가장 쓸데없는 일로..그것도 강제로</div> <div>소비하게 되는데...비관적인게 당연한거 아닌가..</div> <div> </div> <div>장담컨데.....보람을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그게 대다수일순 없을걸?</div> <div>뭐? 나라를 지켜?...시민으로 지키는거면 당연히 보람도 있고 좋겠지..</div> <div> </div> <div>노예처럼 부려서 인간취급도 안하니 싫다는거지.</div> <div> </div> <div>실상 아까 베오베 간 글 보니까 콜로세움 세우고 있던데..</div> <div> </div> <div>거기 군대 욕하지말란놈중 몇놈이나 군병원에서 큰 수술 받을 용기가 있겠냐?</div> <div> </div> <div>현실은 어떤지 알아? 내가 자운대에서 03년 군번으로 군생활 하면서 대전병원 외진자를 많이 봤어.</div> <div> </div> <div>근데 이게 트렌드가 있다 이말이지...나때는 코골이 수술을 엄청 했어...군의 관이 장려한다고..</div> <div> </div> <div>그리고 무려 성공률이 50%....다들 휴가가서 외부병원 갔다오면 욕하더라..</div> <div> </div> <div>....군의관색기는 나가서 그런수술 많이 해봤다고 뻐기겠지..</div> <div> </div> <div>그리고...실상 최저임금 문제..이건 정확한거 아닌가.. 임금이 올랐다고?</div> <div>-px 물가도 엄청 올랐지...요즘은 휴가나온 이등병들이 카드 들고가는거 심심찮게 보이더라.ㅋ</div> <div> </div> <div>보람?...그런게 있냐고?</div> <div> </div> <div>내가 존내 좆갖이 말해도...6.25 전사자 유해발굴단 나왔어..(몇기인지 까면 아는 사람 나올까 말은 안한다만..)</div> <div> </div> <div> </div> <div>..그래도 보람같은건 안느껴진다...알겠냐?</div> <div> </div> <div>6.25 참전 생존자들 인터뷰하면서....전쟁때 살아남아서 더 힘들게 사는구나 하고 씨발씨발거릴 뿐이고..</div> <div> </div> <div>난 돌쟁이 아들이 있는데...와이프한테 선언했다....국가에서 정한 법으로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div> <div> </div> <div>어떻게 하던 군대말고 다른걸로 보내겠다고....내가 겪은 병신같은길을 내 후손이 겪는걸 장려할건 아니라고 본다..</div> <div> </div> <div>대부분의 군필자들이 군대라는 조직 자체에 문제가 있다 말하진 않을꺼다..</div> <div> </div> <div>한국군대같이 뭔가 모순이 가득한 군대는 욕할만 하지..</div> <div> </div> <div>-참고로...니가 겪어본 군생활만 가지고 존내 단호하다고 말하진 마라..</div> <div> </div> <div>보직 특성상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일하고....육공 해병대랑 일해봤으며(한달가까이 있으니 엥간히 맛은 본다..</div> <div> </div> <div>시박..이건 욕할꺼린 아닌데..미친 포항 해병대.....밥먹으러 구보로 가길레 운동되겠네...하고 따라갔다가</div> <div> </div> <div>8명중에 7명 낙오했다...(내가 젤 먼저 낙오해서 지나가던 여군 소위한테 물어보니까 존나 병신처럼 쳐다보더라..-_-;;)</div> <div>-부대도 존내 넓어,...-_-;;;</div> <div>...진짜...쩔더라 해병대..</div> <div> </div> <div>...여튼....겪어본 바로..대부분의 군대는 비슷하거나..더 나쁘거나...</div> <div> </div> <div>-거기다 플러스로 난 유해발굴과 관련 전공인데 나가서 경력인정 되냐고 물어봤다가  조교 썩소에 진짜..</div> <div> </div> <div>군대에서 뭘하든 전문성이란게 거기서 거기라는 소릴 들었고...내 전공은 더 배워보니 진짜더라...</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