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유가 없음으로 음슴체</div> <div><br /></div>본인은 대대 정작과 계원이었음 9월군번. 게다가 사무실 1도, 즉 왕고! <div>보통 연말이되면 내년 계획을 개략적으로 세우게 되는데</div> <div>하나 걸리는게, 유격이었음</div> <div><br /></div> <div>본인은 첫번째 유격에서 기침을 잘못해서</div> <div>화생방을 시작할때 한번, 끝날때 한번 두번하고 나옴</div> <div>그래서 무조건 유격만큼은 피하고 싶었음</div> <div><br /></div> <div>일단 유격은 따땃해지기 시작하는 4~5월부터 추워지기 시작하는 9~10월 사이에 받게 되어있음</div> <div>물론 정작과장이 결제를 하긴하지만 최초기안자의 말빨이 중요하기 때문에</div> <div>연초 군번 선임들한테서 냉동으로 로비가 종종 들어왔음<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자기전역하는 달은 지나서 해달라고 ㅋㅋ</span></div> <div><br /></div> <div>어차피 짬을 많이 먹을수록 훈련때 편하므로, 일단은 후반기로 훈련을 뺐음.</div> <div>06년일이라 자세히기억은 안나지만, 대대장, 중대장 전투력 측정 전술휸련있어서 다행히 바빴던걸로 기억함.</div> <div>그러다가 후반기 계획을 세워야 하는 시기가 왔음</div> <div>사령부 계원이 대충 대대가 계획한 시기를 알려달라고 연락이 옴</div> <div>대충 10월 중순까지 되어있는데, 나는 9월 말로 밀어 넣었음. 과장, 담당관이랑 상의 없이..</div> <div><br /></div> <div>다행히 그자리에 그 둘은 없었고 나는 쾌재를 부르고 두 분을 설득하기 위한 계략을 짬.</div> <div><br /></div> <div>보통 유격은 더울때 받는훈련임.</div> <div>678월이 꽃이라생각됨</div> <div>참고로 우리대대는 대대로 매년 8월에 훈련을 해왔음</div> <div>하지만 조금 시원한 9월에 받는다면?</div> <div>사고예방과 함께 쾌적한 훈련환경이 보장되는 거임</div> <div>게다가 9월이면 선선할때라서 몸도 마음도 여유로울떄 아님?</div> <div><br /></div> <div>뭔가 그럴듯한 계획이라 생각된 나는 동기들에게 이 사실을 전파하며 </div> <div>절대 휴가는 미리 쓰지말라고 당부를 함</div> <div>개기고 개기다 어쩔수없는 상황이 왔을때 쓰라고..</div> <div><br /></div> <div><br /></div> <div>과장과 담당관은 매년 8월에 하는 유격을 9월로 옮긴 내 음모를 눈치챘지만</div> <div>이미 구두로 보고가 되어버린 상태라 일정을 조정하기 힘들었고</div> <div>부대 병력관리 차원에서 혹서기 훈련은 피하는게 좋기에</div> <div>대대장한테 이리저리 보고해서 칭찬받고 나중에 잘했다고 고기사줌 ㅋㅋㅋㅋ</div> <div><br /></div> <div>여튼 유격훈련을 전역일 이후로 잡은 나는 별 걱정없이 말년휴가때 칼복해서</div> <div>캠퍼스 생활을 누리다가 전역을 함</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걱정말라고, 자기 행보관이랑 친해서 빠워있다고 미리 휴가쓴 동기 둘은</span></div> <div>얄짤없이 다 유격장에 끌려가서 훈련받다가 전역했다고 풍문을 통해 들음 ㅋㅋㅋㅋ</div> <div><br /></div> <div>근데 쓰고나니 재미없네..ㅡㅡ;;</div> <div>사실 쓰기전에도 재미없었음 ㅋㅋ</div> <div>여튼 유격은 피하는게 장땡!</div> <div>끗!</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