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으로 알아두면 좋은 전시국민행동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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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알아두면 좋은 핵전쟁시행동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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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교양으로 알아두면 좋은 전시응급구호방법

(To be continued)교양으로 알아두면 좋은 전쟁과안보관

 

안녕하십니까.

민간인, 미필, 여성분들께서도 쉽게 이해할수 있는

기초군사지식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는 킁칵퉤라고 합니다.

(실제로는 이런 제목으로 밀게에 올리면 보실 여성분이 얼마나 되겠냐만은 ㅎㅎ)

 

사실 그 다음글은 안보관에 관해 쓰려고 하였으나

주한미군, 전시작전통제권, SOFA(주둔군지위협정)에 관해 밀게, 시사게에서 수많은 검투사분들이 싸우고 계시기에

글을 쓰는순간 또다른 콜로세움이 될 것 같아 응급구호방법을 먼저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글에서는 전쟁시 발생할 수 있는 물질적, 생화학적 피해에 대해 응급치료하는 방법과 필요 물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해당 방법은 단순히 최초응급치료용임을 명심하시기 바라며

치료방법은 주황색으로,

필요물자는 파란색으로 표시하였습니다.

아주 중요한 문장은 붉은색으로 표시하였습니다.

몇몇 교양으로 알아두기 좋은(?) 추가사항은 *(별표)로 추가하였습니다.

몇몇 전문용어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힘든 용어들은 과감히 삭제하였고, 그림, 사진 설명이 많으니

이해가 힘들진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목차

 

1. 서문. 응급구호법의 필요성

2. 주요 응급구호법

 - 출혈, 골절에 대처하는 삼각건 이용법

 - 화생방 공격시 응급치료법

 - 인공호흡

 - 화상에 대처하는 법

 

 

 

1. 서문

응급구호법의 필요성

 

 

 

2007년 2월 26일

아스널과의 칼링컵 결승에서 디아비의 킥에 머리를 강하게 얻어맞은 존 테리

의대지망생이었던 세브첸코가 기도를 막은 혀를 잡아당기는 응급처치로

뇌사상태로 이어지지 않고 생명을 구한다.

 

질병관리본부가 2008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2.4%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반면 심폐소생술이 일반인한테 제대로 보급된 선진국의 경우 생존율이 15~18%나 된다고 합니다.

응급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요령과 방법을 생활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합니다.

이는 시행률 비교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우리나라에선 심정지 환자를 목격한 사람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2~10%에 불과한 반면

응급의료 선진국에서는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무려 30~50%에 이릅니다.

 

이는 응급치료방법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국가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이라 다들 아시지요? 우리나라도 2008년 5월 23일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는데

외면에 대한 처벌 규정은 없고 선한 취지의 행위를 장려하기 위한 면책규정이라는 점에서 다른 나라의 법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응급처치의 목적 - 생명보존, 현상유지, 부작용억제, 빠른회복

 

*2008년에 제정되었으니 상당히 늦게 제정되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으나 최초로 헌법을 만들때 「법전 편찬 위원회」에서 엄상섭이 기초한 정부 원안에는 이 조항이 들어 있었는데, 1953년 7월 6일 16회 국회 제 17차 회의에서 삭제되었습니다. 그당시에는 우리나라가 전쟁중이었고, 착한 사마리아인 법을 제정하게 될 경우 길거리에서 죽어가는 수많은 군인, 민간인을 무시하고 피난가는 국민, 먹을걸 구걸해도 줄것이 없기때문에 무시하고 가는 군인등을 모두 처벌해야 됐기 때문입니다. (출처 : 한국 형사 정책 연구원 편, 『형법』, 1990, 475쪽 수록)

 

* 근데 저도 이 글을 쓰면서도 느끼지만 함부로 남을 도우라고 말은 못하겠습니다. 의식불명인 부상자는 돕는게 당연하나

 의식이 있는 부상자는  '제가 도와드려도 될까요?'하고 꼭 물어보세요.

응급처치를 하기 전 처치자는 반드시 부상자로부터 사전동의를 얻도록 한다.

허락이나 동의 없이 신체를 접촉하는 행위는 위법이며, 어떤 경우 폭행으로 간주되어 법적 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

부상자의 사전 동의 없는 응급처치 행위는 위법이 될 수 있다.

부상자의 의식이 불명하거나 생명이 위급할땐 묵시적 동의로 간주한다. (출처 : 봉화군 보건소)

 

 

 

2. 주요 응급구호법

 - 출혈, 골절에 대처하는 삼각건 이용법

 

출혈은 기본적으로 다음 세가지를 명심하십시오.

① 직접압박법

- 깨끗한 헝겁을 상처부위에 대고 출혈이 멎을 때까지 세게 누릅니다.

② 국소거양법

-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합니다.

③ 혈관압박법

- 상처부위에서 심장쪽에 가까운 동맥을 직접 압박하는 방법이며 손가락으로 누르거나, 헝겁 등으로 강하게 묵습니다

 

골절은 기본적으로 다음 세가지를 명심하십시오.

① 환자를 함부로 움직이는 것은 위험합니다.

- 뼈 주위의 신경 및 혈관 손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② 우선 단단한 막대기 등으로 골절부위에 부목을 하여 단단히 고정시킵니다.

③ 구급차를 기다리시고, 부득이한 경우 조심하여 운반하십시오.

 

각부위별 붕대묶기

 

머리

          귀ㆍ턱ㆍ가슴

 

삼각건

팔을 매다는 법(삼각건)

팔꿈치에 삼각건의 정점이 오도록 대고 양끝을 목 뒤에서 묶는다. 삼각건의 정점은 안쪽으로 끌어당겨 자루모양이 되게 한다.

 

팔꿈치ㆍ 손발

          팔

           발

         손가락ㆍ 손바닥

                         (사진과 설명 - 강북구 보건소)

 

감은붕대 폭, 길이, 소재가 다양함.

 2.5cm~ 손가락

 5cm~ 손목, 손, 발

 7.5cm~ 발목, 팔꿈치, 팔

 10~15cm 무릎, 다리, 팔

접착성붕대 거즈와 유사한 재질이고 쓰기 편함.

거즈붕대 면소재이고 뻣뻣함.

탄력붕대 염좌, 근육염좌, 좌상에 주로 압박용으로 사용.

 

붕대가 없으면 넥타이, 긴천을 찢어서 사용해도 되고, 마무리는 깨끗한 벨트등으로 해도 됩니다.

 

환행대 한부위를 압박하기 위해사용. 둘둘둘 말면됨.

나선대 긴부위를 커버하기위한 붕대법. 30도정도 각도로 1/2~2/3정도 겹치면서 붕대를 감는다. 매듭은 사각매듭법을 사용.

사행대 큰 거즈나 부목을 고정시킬 때 묶는 붕대법이다. 붕대의 너비만큼, 또는 그 이상의 간격으로 나선형으로 감는다.

           (즉 출혈부위 아닌곳 감으니 간격을 넓혀도 된다는 뜻)

절전대 팔이나 다리처럼 한 쪽이 점점 가늘어지는 부위를 매는 붕대법. 먼저 가늘어지거나 굵어지는 부위에서부터 시작해 기초매기를 한다.

           그 다음 붕대 너비의 2분의1~3분의1 정도를 겹치게 해 반전시키면서 감는다.

 

권축대(붕대감는 축)는 언제나 환행대로 시작해서, 환행대로 끝맺는 것이 원칙입니다.

 

 

 

 

- 화생방 공격시 응급치료법

 

 전편에도 말씀드렸지만

북한의 화학,생물학 작용제 보유량은 2500~5000톤이며 이는 포탄,미사일에 맞아 즉사하지 않는 이상

희생되지 않은 나머지 생존자들은 4발마다 1발씩 쏘아대는 화생방 포탄/미사일 공격에 희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로 쓰이는 무기는 무색,무취,무미지만

대략적인 증상과 냄새는 이러합니다.

 

수포작용제(H,HD등) : 마늘, 냉이냄새 (피부통증, 수포, 발적)

혈액작용제 : 복숭아 씨 냄새 (두통, 현기증, 구토)

질식작용제 : 갓베어낸 풀, 옥수수냄새 (현기증, 가슴압박, 구토, 기침)

신경작용제 : 과일냄새 (방분방뇨, 정신착란, 동공축소, 근육경련, 호흡곤란, 콧물, 구토)

 

 

 

 

 

영화 더록의 한장면. 신경작용제(VX)가 담긴 미사일을 해체하는 주인공.

작용제에 노출되자 아트로핀 주사기를 사용한다.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라는 일본 라이트노벨에선 VX작용제 감염을 다음과 같이 묘사합니다.

유기 인계 신경가스가 체내에 들어가면 효소 아세틸콜린 에스토라제의 아세틸콜린 인식 부위와 유기 인의 유독 성분이 결합하여 아세틸콜린 에스토라제이 분해가 저지된다. 중추신경이 혼란되고 아세틸콜린이 분해되지 못하고 증대해가기 때문에 신경 신호 전달이 저해되어 온몸의 근육이 계속 수축한다. 거기에 부교감 신경의 열 대사를 파괴하고 전신의 체온을 섭씨 50도 가까이까지 상승시켜 생체조직으로 구성하는 단백질을 응고시킨다. 근육이며 분비선이랑 장기에도 파괴적인 효과를 발휘하여 눈물과 콧물과 침을 흘린다. 피부에도 흡수되어 오래 남는다. VX가스 원액은 반수 치사량이 약 15마이크로그램이라는 최악의 독성을 보인다.

 

화학작용제 노출시 (신경작용제)

 

신경작용제는 G계열과 V계열이 있지만 응급치료방법은 같습니다.

 

아트로핀(아세틸콜린 활동억제제, 증상억제제)주사기와 옥심(신경작용제 해독제)주사기를 이용하는 것인데.

아트로핀은 마약성과 독성을 가지고있고 (과다 투여시, 환각, 호흡곤란, 동공확대증상)

옥심은 또한 비슷비슷하기때문에 실제로 군에서도 전시에 3회이상 투여받으려면 군의관한테 허락맡아야 하지요.

 

 

(가격 써있지만 실제로는 개인한테 안파는게 함정)

 

그렇다면 민간방법은 무엇일까요?

 

 

--------------------------------------------- 이 줄사이에 있는건 안읽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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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처치제(예방제) 브롬화 피리도스티그민 정제(PB:pyridostigmine bromide)

(고려제약)(하나제약) 외 1개 제약회사-일반적으로 중증 근무력증, 저혈압 치료제 등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1정당 약 100-150원) = 개인 7일분 21정=3,150원 (전문 의약품)
구입방법 : 일반약국(의사 처방전 필요)

사용방법 : 신경가스 살포의 기미가 보일 때, 8시간마다 30mg 알약을 1정씩 복용합니다.

 

 

신경 작용제(가스) - 증상 치료제(a) 와 원인 치료제(b)

군용으로는 (K-Mark 1)이 있으나 구입이 어려우며, 대용품으로 a) b)사용가능함
a)황산아드로핀(Atropine Sulfate)
b)옥심팜(Pralidoxime)=파무정 (중외제약)
파무정은 일반적으로 농약 중독의 해독제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a)아드로핀 12엠플 주사제 (엠플당0.5mg=1cc) 준비가 요구됨 (전문 의약품)
b)파무정 10정(1정당500mg) 준비가 요구됨 (전문 의약품)

구입방법 : 일반약국(의사 처방전 필요) 또는 면단위 이하지역에서는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확인 요!)

사용방법 : a)+b)신경가스 중독이 분명한 경우(즉, 동공 축소) 최초 아트로핀 4엠플(2mg=4cc)을 근육(엉덩이/허벅지)에 주사하고,

10분후 중독제반증상 중에서 가래 등 기관지 분비물이 현저히 줄어들며 동공축소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4엠플을 더 주사하고,

또 10분 경과 후 호전되지 않으면 마지막으로 4엠플을 주사하고 이후 호전이 확인된 이후에는 파무정을 4알(200mg)을 먹도록 합니다.

 

 이후에는 유지량으로 2알씩 증상에 따라 먹습니다.


신경 작용제(가스) 항 경련 및 뇌손상 보호제 - 디아제 팜(부광약품)
일반적으로 신경 안정제나 경련완화제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일반약국(의사 처방전 필요)

주의: 처방전 없이 구입/소지하면 마약류 소지로 처벌받음

사용방법 :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경우 아드로핀과 파무정 치료제 처방 후에도 경련이 일어나며,

                증세가 심각해지면 뇌 손상을 막기 위해 항 경련제인 디아제팜을 주사/복용한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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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민간인이 대비물품을 갖추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만약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최대한 빨리 약국, 병원으로 가셔서 처방전을 받으시는게 최고이며

위의 약품들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만약에 약국,병원인원까지 피난간 마당에 독자분들의 가족들만 덩그러니 남아있고,

위의 피해를 입었다면 이 글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화학작용제 노출시 (수포작용제)

수포작용제는 화학적인 수포작용제도있고 비슷하게는 생물학 독소 작용제인 황우(Yellow Rain)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1분내 제독입니다.

군용 제독제인 KD-1도 결국 성분은 활성탄입니다.

근데 활성탄도 결국 숯을 갈은거랑 비슷비슷합니다.

 

그러므로 숯가루나 활성탄을 준비해두셨다가 노출되었을경우

즉시 문질러서 제독하신후 깨끗한물에 씻으시기 바랍니다.

 

 

화학작용제 노출시 (질식작용제와 혈액작용제) 

전편에서 방독면에 매우 치명적이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인체에 대한 파괴력은 다른 작용제보다 약합니다.

즉시 오염지역을 벗어나 신선한 공기를 흡입하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오염지역을 벗어나기 불가능할경우

- 방독면 착용

- 인공호흡실시(방독면을 썼는데 인공호흡은 어떻게 할까요? 밑에 인공호흡란을 참고하세요^^)

 

생물학작용제 노출시 (세균,리케치아,박테리아 등 )

사실 황우(Yellow Rain), 보톨리늄 독소처럼 균,생물에서 독소만 추출해서 뿌리는 게 있지만

이건 위의 화학작용제처럼 증상에 따라 대처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세균같은건 잠복기가 있기때문에 '응급치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화학작용제에 노출된경우가 없는데 상태가 이상하다 = 생물학작용제에 감염

이라는 보편적인 공식이 있으므로, 단순한 독감 증상도 곧바로 의심하셔서 병원, 의료진을 찾으십시오.

 

방사능 노출시

교양으로 알아두면 좋은 핵전쟁시행동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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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을 참고해주세요 ㅎㅎ (분량, 용량 압박..ㅠㅠ)

 

 

 

인공호흡 방법은 다음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