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본인 40세를 갓넘긴 육군 예비역병장.</p><p>군생활 연천에서 104 주특기로 예비사단에서 뺑뺑이(연천 예비사단이라면 대략 눈치채신 분들도 있을듯)</p><p>군번은 92-******** ....</p><p>일반 보병 주특기였지만 소속부대가 특수한부대(?) 였기에 한 중대에 20명 안밖이었음.. 제 주업무도 특수업무임(ㅋㅋㅋ)</p><p>전시엔 나머지는 예비군으로 채워짐... 물론 대대 전체도 몇명안됨.. 덕분에 동원훈련이나 예비군 총기수입시에는 빡세게 고생함.</p><p><br></p><p>끊임없는 교육과 훈련으로 .. 그리고 방위가 거의 없었기에 근무도 뺑뺑이였지..</p><p><br></p><p>93년 중반쯤에 대대 ATT 할때였나... 하튼 뺑이치면서 행군하고 작전중이었는데..</p><p>갑자기 군장 내려놓고 단독군장으로 집합하라는 명령내려짐..</p><p>두개 중대 훈련중지후 60트럭타고 어디론가 이동함...</p><p>한 오분 지나니 멀리서 검은연기가 피어오르는거 목격함..</p><p><br></p><p>대략 중대장님에게 전해들은 SSul</p><p><br></p><p>타사단 포병대 예비군 훈련장 폭발사고발생</p><p>하필 우리중대 작계훈련지역이 근처였음</p><p>우리는 주위 경계근무및 지원활동으로 투입</p><p>우리 중대가 거의 첫빠따로 현장도착</p><p>...........................................................</p><p><br></p><p>도착후 목격했던 참혹했던 현장상황은 상상에 맞기겠음</p><p>힘든 훈련안받는다는 생각에 조금은 기뻣으나... 갑자기 화기소대만 차출됨..</p><p>지급받은 마스크 흰장갑... 그리고 검은봉투... 이게 용도가?????????</p><p>이게 용도가???......</p><p>폭발지역 반경 3키로내 수거작업 들어감...</p><p>나무 위 민가 지붕위... 비슷한건 다 주어모음.....</p><p><br></p><p>나머지 이야기는 반응보고.....ㅋㅋㅋㅋ</p><p><br></p><p><br></p>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12/24 08:58:17 211.179.***.101
[2] 2012/12/24 09:20:17 220.123.***.26 다잘될거야
179273[3] 2012/12/24 10:00:28 175.120.***.215 qkr5121
213427[4] 2012/12/24 12:05:34 125.138.***.200
[5] 2012/12/24 12:32:32 58.143.***.220
[6] 2012/12/24 15:34:20 221.147.***.238 사탕냠냠
208901[7] 2012/12/25 09:51:32 117.111.***.165 한잔술예
272353[8] 2012/12/26 03:16:08 112.156.***.186
[9] 2012/12/27 01:17:59 112.171.***.240 꺄하하항
267681[10] 2012/12/27 11:00:14 112.167.***.38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