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게 이렇게 끝나버리다니 너무 아쉽네요.... <div><br /></div> <div>하우멧 마지막 결말이 테드-트레이시 와 테드-로빈을 모두 성사시켜버리면서 처음볼때는 꽤 패닉이였는데</div> <div><br /></div> <div>곱씹어보면 뜬금없는것도 아니고 여러모로 그런 복선도 다분히 있었더라구요.</div> <div><br /></div> <div>아들,딸 말대로 하우멧의 주 내용이 두개였죠. 운명같은 트레이시와의 사랑 그리고 테드와 로빈이였죠.</div> <div>테드의 서술에 있어서도 직접화법으로 트레이시와의 운명적만남을 설명하면서도</div> <div>동시에 로빈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얼마나 그녀를 사랑했는지에 논점이 맞추어져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니</div> <div>로빈이 그녀가 아님에도 주 포커스가 로빈이다보니 그 괴리감이 컸는데 모두 이 한방을 위한거다 생각해보면 아 그래서구나 싶더라구요.</div> <div><br /></div> <div>다만</div> <div>모두를 아쉽게한 바니와 로빈의 사랑은 이전 바니가 사랑한 두사람과 같은노선을 걷게되면서 씁쓸했는데요.</div> <div>작가가 그동안 바니의 마음속 구멍으로 표현하고자한 '아버지'라는 키워드를 잘 살렸는데 반해</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바니가 끝내'플레이북'을 포기하고 물려주거나 넥타이가지고 옥신각신하며 끝내 자기에게 딱맞는 넥타이라고 인정하는등의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달라진 바니를 보여줄듯 하다가도 하우멧의 진정한 사랑이 아니였다는 결론이 좀 뜬금없이 느껴져 아쉽더라구요.</span></div> <div><br /></div> <div>또 한가지 아쉬운점은 무려 9시즌에 걸쳐 트레이시를 찾아가고 그녀와의 안타까운 이별을 깔아두고는 </div> <div>트레이시를 잔뜩 부각시켜서 이제 등장하나 쉽더니 '로빈'이러니까</div> <div>정신이 산만해지는 느낌이에요.</div> <div>개인적으로 트레이시와의 사별후 로빈과 이어지며 끝나는게 마음에 드는 결말이기도 하고</div> <div>인물관계나 스토리상 시간흐름이나 딱히 이상한건 아닌데</div> <div><br /></div> <div>그걸 한 화에 몽땅 넣어버리니까 좀 당혹스럽더라구요.</div> <div>(작가 이놈아 트레이시와의 안타까운 사별을 부각도 안시킬거면 왜 </div> <div>딸 결혼식장 못가는 엄마에서 울고 만나기도전에 그녀집 찾아가서 하소연하고 </div> <div>새벽2시이후이론은 왜케 깔아둔건데!!!!!!!!)</div> <div><br /></div> <div>이렇게 급작스럽게 진행되다보니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녀와의 사별후 6년의 시간이나 그런게 직접 보이지 않으니까 잘 체감이 안들더라구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테드가 로빈 날아가도록(아 이씬은 정말...) 놓치고도 트레이시랑 알콩달콩하면서도 로빈도 같이 좋아했던건가 싶은 기분도 들어버리고요.</span></div> <div><br /></div> <div>요컨데 제 감상은....</div> <div>한시즌 더하면서</div> <div>트레이시와의 알콩달콩 사랑과 사별/ 로빈과 바니가 서로 꼬이게되는 나날들을 제대로 다루고는</div> <div>그녀가 떠나간 후 6년간의 그 빈자리를 느끼며 로빈과 술자리 한번 가지고는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렇게 너희 엄마와 만나고 헤어졌단다. 해주고 달려가면 좋았을텐데 싶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div> <div>머.... 정주행이나 한번 더 해야죠.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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