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팬이었다가 점점 지루해지는 바람에 예전에 한번 하차했는데요,
이번 시즌 오랜만에 처음부터 끝까지 본방으로 달렸는데 진짜 지루하네요. 오기로 끝까지 봤어요. 

1. 심리 묘사에 너무 치중
지루해진 큰 원인중 하나가 이거인것같은데요. 심리묘사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적당히 좀 하고 질질끌질 말아야지.... 
이번시즌은 너무 심햇네요. 
예를 들자면 모건 편
발암캐릭의 한면을 이해하는건 좋았는데 전반적으로 뻔한 이야기를 참 길게도 설명해놨더라구요. 심지어 다 보고났는데도 여전히 모건은 발암ㅎ
그리고 다른 캐릭터들 심리묘사도 너무 겉핥기식으로 이루어졌다는 생각입니다. 
 
2. 너무 극작스런 전개
모든 것이 급작스러워요......
계속~~~ 지루하다가~~~급작스럽게 한 사건 터지고 터지고
뭔가 플롯이 꼼꼼하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가장 급작스러웟던건 릭과 미숀이 러뷰러븈ㅋㅋㅋ
 
3. 낚시성 떡밥의 연속
ㅠㅠㅠㅠㅠ진짜... 이거때문에 담시즌 안볼까 생각중이에요
사람 죽는거 가지고 너무 낚아요. 
그러지않아도 충분히 매력넘치는 드라마인데.....
하 진짜 글렌부터 시작해서 이번에 네간편도 결국 누가죽었는지 안 밝혀지잖아요
제작진들이 그렇게나 자기 작품에 자신이 없는건지;
낚시도 이제는 흥미진진하지가않고 그냥 열받네요. 



그냥 이번 시즌은 별로 기억에 남는게 없네요
네간의 등장에 모든 공을 들이고 다른 화들은 대충대충 만든거 같달까ㅠㅠ 
그래도 초반부는 재미졌는데 중반부로 올수록 점점 늘어지는 느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