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디아나라는 캐릭터에 대한 멋짐이네요.</div> <div><br></div> <div>이 전에 나온 지도자 캐릭터들은 뭔가 하나씩 인성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죠.</div> <div>아무래도 선택 하나하나가 생존과 직결되는 시대이다보니 오직 자기 그룹만을 위한 리더들이 많았기에,</div> <div>거부감 아닌 거부감도 들고 악역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는데,</div> <div>디아나는 지금의 우리가 봐도 썩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낄만큼 인간적이고 발전적인 캐릭터가 아니었나 싶어요.</div> <div><br></div> <div>비록 혼란스러워하고 우유부단하게 행동한 때도 있었지만, 가장 먼저 현실을 빠르게 깨닫고 발전해 가려고 노력했으니까요.</div> <div>특히 마을을 잃을 위기에 처한데다 아들하고의 문제도 있는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를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걸 보고</div> <div>아 정말 괜찮은 지도자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정말 진심으로 릭 일행을 일원으로 받아준 최초의 그룹지도자가 아니었나 싶어요.</div> <div>그렇기에 마지막이 정말 애잔하면서도 많은걸 느끼게 해주더란...ㅠㅠ</div> <div><br></div> <div>릭을 도우러 뛰어들떄만 해도 아직 좀비에 대한 두려움 떄문에 총을 쏴도 제대로 머리를 맞추지 못했는데,</div> <div>마지막 장면에선 원샷 원킬로 여러 마리를 맞추죠.</div> <div>몇 시간만에 변한 디아나의 모습은, 죽음을 앞두고 모든 두려움을 내려놓은 인간의 마지막 모습인 것 같아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했네요.</div> <div><br></div> <div>아쉬우면서도 강렬하고 인상적인 마지막이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비중이 많이 큰 캐릭터는 아니었는데, 이번 시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캐릭터였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