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약 환자 한명일때 혹은 두명일때 과하리만큼 확실하게 대처해서 지금의 상황까지 오지 않았다면...
상황이 쉽게 종료되고
여기저기서 지나친 대응을 까는 목소리를 내지 않았을까요?
이건 실험군 대조군 따져가며 하는 상황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점...
어찌되었든 끝내야 한다는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소명아래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시장님의 대처도
그 후 상황이 진정국면이었다면 오바니 인권이니 지금보다 더 난리였겠지요. 어쨌거나 병원공개의 물꼬가 트였으니...
만약 누군가 총대를 메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훨씬 훨씬 훨~~~씬 상상초월의 상황이 될 수도 있었다는... 가지않은 길에 대한 가능성은 누구도 모르는 거니까요...
당연한 이야기고 뻔한 이야긴데 참 개별 케이스에는 적용되지 않는듯 합니다...
처음 메르스가 발생했을때 전 국민이 모든 경제활동을 멈추고 각자 집에서 적어도 일주일만이라도 자가격리하면 좋겠다는 현실성 없은 동화같은 생각도 했었는데... 현재까지 혹은 그 이후 발생할 경제비용을 따지면 어느쪽이 희생이 적을까요...
뭐 누군가 중앙에서 그런 논의를 해서 말도 안되게 실현되어서 지금과 같은 카오스를 겪지 않았다면 그 발의자는 공개처형에 준하는 비판의 포화를 맞았겠지요... 환자카운트가 일 이 혹은 삼에서 멈췄을테니...
물론 우리나라에 중앙... 이 있는지는 저는 안 봐서 모릅니다만...
앞으로 나오는 어떠한 제약도 지금의 사태를 진정시킬 수 있다면 과한게 아니라 당연한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꾸 확진자가 늘어나고 사망자가 늘어나는 이 마당에 우리끼리 물꼬 뜯는 형세가 또 아프네요.
기저질환자든 중환자든 병을 이겨내려고 애쓰던 누군가의 가족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메르스에 취약했고 몇번 사망자가 될 운명으로 병원을 내원하진 않았을 거구요.
현재 위중한 환자들도 그저 민초일 뿐입니다. 누군가를 특정하긴 뭣하지만, 그분의 확진이후행보가 마뜩하진 않지만 또 전국민의 질타를 감내하기엔 그저 일반인이었지 않나 싶어요. 적어도 그래서 저주에 가까운 비난을 받아야 하는 건 물론 아닐테구요.
뭐 생각나는 이것저것 적다보니 중언부언 중구난방...
더 이상 확진자도 사망자도 카운트되지 않는 내일이 오면 좋겠네요.
아울러...
투표는 정말 중요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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