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아무리 읽어도 제대로된 대처방안이 나오질 않는게 답답하네요. <div>그런데 사실 지금에 와서 대처방안을 마련한다 한들 초기대응이 부진한 탓에 그 효과도 제대로 보지 못할까 두렵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자꾸만 과거를 되짚어 보게 됩니다.</div> <div><br></div> <div>아비와 어미를 여의고도 국가를 위하여 일한다는 어르신들의 말... 네 조금은 그럴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었습니다.</div> <div>그런데 요즘은 이것이 이렇게 보이네요.</div> <div>자신이 아닌사람의 죽음에 초연하다는건 내면이 강건한것이 아니라 잔인한것이라고요...</div> <div><br></div> <div>죽음은 자신의 목숨에 한정해서만 초연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div> <div>그래서 전 바보대통령이 그립습니다. 물론 저도 그 분의 죽음앞에 어떤 목소리조차 크게 높이지 못했던 쫄보였습니다.</div> <div>그러나 다른이를 희생하지 않고 자신이 모든 것을 짊어 지고 스스로의 죽음을 받아드리는 마음은 다른사람을 사랑할 때야 나오는 것이고</div> <div>국민에 대한 사랑은 그런 마음가짐에서 비롯되는 것 아니겠나 싶습니다.</div> <div><br></div> <div>그렇기에 국가를 운영하고 국민을 이끄는데, 사람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모든 비전과 목표는 허황된 것입니다.</div> <div><br></div> <div>국가재난의 원인을 지도자에게로 한정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div> <div>그것이 일어 났을때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고,</div> <div>그것이 미진하다면 대처방안을 제시하고 명령하고</div> <div>그것도 제대로 안된다면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을 시찰하고 관계기관과 부처의 협의를 얻어내는 행위들이</div> <div>우리가 위기에 닥쳤을때 지도자가 해야하는 역할 아닙니까? </div> <div>그것이 위기상황에서 해야하는 정치행위 아닙니까?</div> <div><br></div> <div>건물이 무너지고, 배가 가라앉고, 전염병이 퍼지는 것은 지도자의 책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div> <div>그러나 그 이후에 있어야할 대처와 관리의 부실은 지도자의 책임입니다. 더불어 정치권의 책임입니다.</div> <div><br></div> <div>국가적인 위기상황은 고난인 동시에 우리의 지도부를 시험해보는 장입니다.</div> <div>그런데 몇번의 시험에도 낙제를 받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제 할일을 하고 있다고 믿기 어렵지요.</div> <div>그래서 전 지금이 두렵습니다.</div>
온마음을 이렇게 다하는데 우주가 왜 안도와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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