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저는 관련 공부를 해본 적은 없습니다만, 상식적으로 뭐가 맞는지 생각해봤습니다.</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사망자를 A, 완치자를 B, 치료중인 자를 C, 총 감염자를 Z라고 해봅시다.</div> <div> </div> <div>물론 사전에는 치사율이 A/Z 라고 되어 있죠.</div> <div> </div> <div>하지만, 이것은 C가 0, 혹은 0에 수렴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div> <div> </div> <div>왜냐하면, 치사율이라는 것은 "상황"에 대한 서술이 아니라 질병의 "특성"에 관한 서술이기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우리가 어떤 질병의 치사율을 들었을 때 "이 병이 이렇게 진행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지 않고, "이 질병은 이 정도로 위험하구나"라고 생각한다는 뜻입니다.</div> <div> </div> <div>치사율이 상황이 아닌 특성에 관한 서술이기 때문에 상황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야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div> <div> </div> <div>즉 C가 0에 수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div> <div> </div> <div>이렇게 매일매일 감염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치사율을 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거죠</div> <div> </div> <div>굳이 "추정"을 하려면 C 값을 별도 처리해야 합니다.</div> <div> </div> <div>처리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div> <div> </div> <div>1. C=0 : 언론에서 보도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치료중인 자가 모두 완치될 것이라는 무리한 가정이죠. 그리고 치사율을 특성이 아닌 상황에 대한 서술로 바꾸는 무식한 혹은 파렴치한 거짓말입니다.</div> <div> </div> <div>2. C를 현재 나와있는 A와 B의 비율로 분배합니다.물론 이 방식도 현재 A와 B의 비율이 실제로 실현되지 않을 여러 변수들 때문에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건 "오차"에 관한 문제입니다. 1번의 방식이 애초에 무리한 가정을 바탕에 둔, 개념 오류라고 생각하면, 이 방식이 훨씬 더 정확한 방식입니다.</div> <div> </div> <div>사실은 외국에 많은 표본이 있고, 어느 정도 치사율도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div> <div> </div> <div>"지금까지의 치사율은 40%이지만, 우리나라의 의료기술, 영양상태를 고려했을 때 더 낮을 수 있다"</div> <div> </div> <div>저도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죽는 것은 바라지 않지만, 거짓 선동에 휘말리고 싶지도 않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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