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는 14일 구민인 남성 A(43)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정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15일 밝혔다.<br><br>150번 환자인 A씨는 6일 모친의 병문안을 위해 광진구 건국대병원을 방문해 30여분간 머무른 사이 76번 환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br><br>노원구에 따르면 A씨는 감기를 앓다 병문안 이후 증세가 심해져 9일과 12일 구내 '시원한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았다.<br><br>13일에는 몸살과 고열 증세까지 나타나 노원구보건소에서 메르스 검사를 받은 결과 14일 오후 6시쯤 1차 양성 판정, 8시40분쯤 확진 판정이 나왔다. 감염 후 확진 판정까지 8일간 일상활동을 한 셈이다.<br><br>A씨는 현재 서북병원 격리병동에 입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