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몇년전 겪었던 실제 이야기.</p><p><br></p><p>뉴스나 인터넷에 사이비 종교얘기가 나오면 그때 생각에 소름이 쫘아악 끼침;;;;</p><p><br></p><p><br></p><p><br></p><p><br></p><p>본인은 청주에서 대학을 다녔음.</p><p><br></p><p>재수한 02학번으로 형하면서 동생들이 꾀 잘 따랐음.</p><p><br></p><p>1학년때. 어느날 친한 동생 남자애가 1학년 어떤 여자애를따라 ㄷㅅㅈㄹ교에 다녀왔다는 얘기를 들음.</p><p><br></p><p>평소에 유쾌하고 순잔한 남자애였는데 1학년 여자애가 같이 가면 밥준다기에 따라갔다함.(우리는 배고픈 불쌍한 자취생들이였음 ㅠㅠ)</p><p><br></p><p>먼저 1학년 여자애에 대해서 수소문해보니 가관이였음.</p><p><br></p><p>여기저기 다니면서 애들을 ㄷㅅㅈㄹ교에 데려갔었고 그 애들중 한명이 친한 남동생</p><p><br></p><p>그때 당시 조교님이 등록금을 아직 안낸 상태라고 하고 그 여자애랑 좀 친했던 애들한테 물어보니 등록금이랑 자취방 보증금 들고</p><p><br></p><p>ㄷㅅㅈㄹ교에 들어갔다는 얘기를 들었음.</p><p><br></p><p><br></p><p><br></p><p><br></p><p>우리는 조교님한테 설명하고는 조교님이 부모님에게 ㄷㅅㅈㄹ교에 다니는것을 알리기 위해 연락을 했지만</p><p><br></p><p>집에서는 그아이는 원래 종교가 자기맘대로 바뀌고 그러는 애라 우리는 손 놨다는 식으로 얘기했다함.</p><p><br></p><p>그뒤에 나는 나랑 친한친구랑 그 착한 남동생을 말려야겠다는 생각에 그 동생을 불러서 나랑 친구가 돌아가면서</p><p><br></p><p>입에 침이 마르도록 설득에 설득해서 ㄷㅅㅈㄹ교에 안따라가겠다고 약속받고 그친구도 그 뒤로 안 따라갔음.</p><p><br></p><p>정말 무서운게 그 남동생이 거기 가서 들은 얘기가 육각수가 어쩌구 16각수 어쩌구 세상모든 물질엔 신이 깃들어있다고 </p><p><br></p><p>이런얘기하는데 듣고나니까 정말 그런것 같다고 그러는데 정신차리라고 싸다기 날릴뻔함.</p><p><br></p><p><br></p><p><br></p><p><br></p><p>그뒤로 그여자애는 제적인가 당해서 2학년부터인가는 아예보지를 못했고</p><p><br></p><p>2학년 마치고 뒤늦은 군입대로 학교를 뒤로 하고 3년후 학교에 다시 복학하게 되었음.</p><p><br></p><p><br></p><p><br></p><p><br></p><p><br></p><p>4학년이 되어 1학기가 거의 끝나갈 무렵</p><p><br></p><p>수업때문에 교내에서 이동하는중에..... </p><p><br></p><p>그 ㄷㅅㅈㄹ교에 다니는 여자애를 발견함;;;;; 처음엔 긴가민가 했는데 살펴보니 그애가 맞음</p><p><br></p><p>대학생이라기보단 아줌마같은 행색의 옷차림에 백팩에 파일이랑 A4용지를 들고 지나가는 사람붙잡고 말걸고 있었음.</p><p><br></p><p>1학년이였던 02년도에서 6년이 지난 2008년.</p><p><br></p><p>등골이 오싹한게 소름이 쫙 돋고 그곳을 벗어나 그때 잠깐 혹했던 남동생한테 얘기 해줌;; 그때 사건 기억하는 애들마다 경악;</p><p><br></p><p>그 동생은 그때 구해줘서 고맙다고 가끔 농담처럼 말하지만....</p><p><br></p><p>꽃다운 청춘이 그렇게 허망하게 날아간듯해서 안타까움</p><p><br></p><p>종교는 정말 함부러 믿을게 못되는듯....</p><p><br></p><p><br></p><p>마무리를 해야하는데 어쩌지;;;</p><p><br></p><p>긴글 읽어주셔서 감사</p><p><br></p><p>글솜씨가 구려서 죄송;</p><p><br></p><p>좀더 자세히 쓰고 싶은데 알아본다거나 ㄷㅅㅈㄹ교사람이 태클걸까봐 무섭;;;</p><p><br></p><p>소심한나...ㅠㅠ</p><p><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