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진짜 오랜만에 글 써봅니다<br><br><br>4월26일 아버님을 하늘나라 보내드린 아들입니다<br><br>혹시 병원과(요양병원) 법적으로 싸워보신분 있을까요?</p> <p> </p> <p><br>저희 아버님은 신장 투석과 치매등으로 요양병원에 있었습니다<br><br>6년가량 입원중이였습니다 </p> <p> </p> <p>그러던중 갑작스럽게 4월26일 아침 6시 47분 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br><br>아부지가 돌아가셨다는 소리였습니다<br><br>처음 전화와서 잠결이라 잘못들은건가 제 뺨을 때려보구 다시 들어도 돌아가셨다는 소리였습니다<br><br>친누나를 깨우고   몇일.집에 잘못들어올거같아 물고기니 고양이 멍멍이 밥물 화장실 잘 정리해주고 <br><br>8시에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br><br>병원 가보니 이미 몸은 차갑게 식기시작했고..아직 심장에 세포가나오고있어..사망진단을 내린건아니지만 돌아가신거라 하더라구요<br></p> <p>간호사에게 어찌된 일인지 물어봤습니다<br><br>간호사는 자기도 잘은 모른다 그때당시 있던 간호사들은 이미 교대후 집에 가셨더라구요<br><br>병원이야..워낙 사람들 돌아가시는걸 자주봐서 그런지..사람이..죽었지만..퇴근시간은 지켜야 하는건가 봅니다 <br><br>담당 의사도 없고 .. ...그누구도 상황을 잘 설명못하더라구요<br><br>10분정도 지나  간호장이란 분이 오더니 그때서야 전 근무자가 남겨논걸 보구 <br><br>읽어주더라구요 상황을..<br><br>5시50분에 상태가 별로셔서 치료시작했고  6시20분에 심각해져서 6시40분에 돌아가셔서 6시47분에 연락드린거라구요<br><br>사인은 폐부종 폐에 물이차 돌아가셨다고 합니다<br><br><br>이미 2년 인가 3년전 동일한 증상으로 부평성모병원 응급실가서 치료후 돌아온적이 있습니다<br> 병원에서 는 아버님 몸상태 안좋거나 다른 치료또는 주사 맞아야할때  등등<br>바로 보호자에게 연락주고 동의 후 병원을 이동하거나 해당병원에서 처리하거나 했습니다<br><br>그러나 이번은 병원 단독 행동을 하였고 아버님은 만64세나이로 4월23일 식혜가 먹고싶다는 마지막 전화통화후 <br><br>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떠나 보내드린겁니다..<br><br>병원에서는 자기들이 보기에 문제없을거같았다고 합니다.병원에 12시넘어까지 있는동안 그때당시 직접 아버님을 보고 치료한 간호사들과는  통화나.대화 일절 못했습니다.<br><br>전 cctv 보고싶다했고 장례식장으로 아부지 보낸후 다시 병원 내방후 확인해봤습니다<br><br>간호사가 말한대로 5시50분..간호사들이 분주히 움직이더라구요. 그후 잠시 소강상태인듯하다 6시20분 엄청 다급해지더라구요..<br><br>여기서 진짜 화난건.. 간호사분들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분명 당직의사가 있지만..50여분간...전혀 안보이다 돌아가신시점인 40분정도에서  당직실인지.간호사실인지 에서  나오더라구요 아주 천천히 아부지 있는 병실로 가더라구요 아주 천천히..<br>왜  당직의사는 그때서야 나온걸까요??...<br><br>전과같이 5시50분에 저에게 연락주고  큰병원으로 옮겨서 수술한다면 결과가 다를수도있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br>아직까지 사과나 그때당시 간호사들에 전화는 없습니다..<br><br><br>병원생활이 길어서 그런지 아부지 짐들도 많이없고 정리할게 정말 간소하더라구요<br><br>장지때 발인때 너무 울어서그런지 지금은..조금 덤덤합니다.<br><br>고모와 집안 어른들은 잘간거다 너무 아프지 않고 떠난거면 좋은거다 좋은곳 갔을거다 라 하시며 위로해 주십니다<br><br>그치만..전 아직 보내드릴 준비가 덜 됐어요..<br>벌써부터..목소리가 가물가물합니다<br>아직도 전화와서 내아들 보고싶다 이럴거같고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주러 가면 <br>아들 먹으라구 사탕도주며 손 꼽잡아줄것 같은데 ....이젠 그럴수 없네요.<br><br><br>만장넘는 사진첩에 아부지 사진이 100장도 없더라구요..목소리 나온 동영상은 한개도없구요..<br>아이폰 사용하다보니 녹음파일도없어 너무 속상합니다..잘해드리지 못해 미안하고<br>가기전에 쑥쓰러워 말못한 사랑한다는말.못해드려 너무 죄송합니다.<br><br>다들 아버님 어머님과 사진많이 찍으시구요 행복한순간들 동영상도 좀 찍고하세요ㅎㅎ<br><br>목소리가 너무 듣고싶습니다<br><br><br><br>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br><br>혹시 저와같은 경험 있으신분들 있을까요?<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