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부부가 집을 보고 있어요. 아파트....

똑같은 노원구 상계동입니다. 둘다 오래되었음. 88년식, 90년식....

아파트는 아이 다니는 초등학교 끼고 왼쪽 아파트와 오른쪽 아파트.



상계보람아파트

88년 준공. 28평. 
7억1500만원. 
수리 하나도 안된 거지같은집(친구표현 그대로) 
남향. 복도식. 
맞은편 앞에 동있고 3층. 



상계 한신3차 아파트

90년 준공. 32평. 
7억3000만원. 
올수리 손댈곳도 없음(이것도 친구표현 그대로)
남향. 계단식
앞에 동없는 전면동 3층. 




우리 단톡방에선 누구나 밑에집을 골랐어요. 

앞에 뻥뚫리고 싸고 조건좋고 둘중엔 저게 답이다.

보람은 세대수도 엄청 많아서 재개발도 어렵고

 어차피 한신도 재개발 빡센건 마찬가지지만

 오세훈 시장되고 고층제한 풀리면 보람보단 낫다고 생각함....



근데 친구네는 윗집을 사서 고치는게 낫다고 생각하네요

 이해도 안되고 미쳤다고 욕하다가 

 내가 뭔가 놓치고 있는건가 

 아님 내가 제정신이 아닌가

 이런생각까지 들 지경이라 올려봅니다.

신랄한 비판과 선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