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본삭금★</div> <div>인터넷에서 읽어보았을 법한 이야기를 제가 겪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div> <div> </div> <div>저의 호적메이트 32살 호구놈이 결혼하겠다고 본가에까지 데리고 들어와 같이 살림 차린녀가 바람을 피웠습니다.</div> <div>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div> <div> </div> <div>어디서 시덥잖은 애 하나 꼬여서 5년을 지지고 볶고 연애하더니 갑자기 여친 집에 불이나서 갈 곳이 없어졌다고 본가에 데리고 들어왔다고 합니다.</div> <div>2년 전쯤에도 한번 여자가 바람펴서 헤어졌더니 그새 다시 붙어선 연애하다가 이번엔 결혼을 하고싶데요</div> <div> </div> <div>아무리 내 친오빠지만 진짜 호구새끼같아요.</div> <div>전 집이 너무 싫어 8년 전 혼자 뛰쳐나와 살고 있어 히스토릴 파악하는게 늦었습니다.</div> <div>그리고 오빠가 제 또라이같은 성격에 질려서 말을 해주지 않아 조금 늦게 알아차렸습니다.</div> <div> </div> <div>수요일 갑자기 오전에 카톡이 오더라구요. </div> <div>여자친구 바람피운거 또 걸려서 집에서 내보내는 중이라고.</div> <div> </div> <div>제가 화가나는건 호구 호적메이트 놈이 지 혼자 독립해서 혼자 사는 집에 여자 데리고 와선 살림차린거? 상관없어요.</div> <div>근데 본가에 내가 썼던 방에 1년넘게 눌러 앉아서, 3월에 상견례까지 예정하고 있었던 사이에 다른남자랑 썸타면서 하루종일 연락하고 지냈던 겁니다.</div> <div>며느리 코스프레 하면서 우리 아빠까지 가지고 놀다니...</div> <div> </div> <div>오빠가 바람남과 이 여자의 그동안 카톡내용, 바람남과 통화한 녹취파일 등 많은 것이 있지만 너무 구구절절 적는 것 같아 추립니다..</div> <div> </div> <div>우리집 이혼가정이에요. 오빠아빠 그리고 나. 3명이서 생활하는데 저는 어릴때 집자체가 너무 스트레스로 와닿아서 가족들 냅두고 혼자 뛰쳐나와서 살고있는데 그래서 이런일이 생긴건가 싶고 생각이 많은 한 주였습니다.</div> <div> </div> <div>그저 그런 이슈로 끝나나 했었는데, 본가에서 내보낼때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사과 한마디 없이 나갔고, 짐 담을 곳 없어 옷가지들 쓰레기 봉투에 담아 아파트 정문앞에서 2시간가량 기다리다 그 바람남의 차를 타고 바람남 집에 갔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그 이야길 듣고 너무 화가나서 오빠가 전화번호 끝끝내 알려주지 않길래 제가 찾아내서 전화했습니다.</div> <div>안받더라구요.</div> <div> </div> <div>안받길래 이 여자 모친에게 연락했습니다.</div> <div> </div> <div>모친은 딸이 성격차이로 다투다가 집에서 내쫒긴걸로 알고 있더라구요.</div> <div>딸은 아직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본인과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합디다.</div> <div> </div> <div>결혼을 할 예정이었고, 본가에까지 들어와 살림차려놓고 그동안 생활 하였으면서 따님 바람피워서 나갔다.</div> <div>이번 처음아니다. 2년 전 연애시절에도 바람피우다 걸렸던 전적이 있어다 하니 본인이 아직 딸과 연락이 닿지않아 딸에게 들은것이 없어서 믿지 못하겠다는 식으로 말을하더라구요.</div> <div> </div> <div>계속 말끝마다 O서방이~ O서방이~</div> <div>우리오빠를 벌써 사위로 생각하고 계시길래 그쪽 딸이랑 우리집안이랑 이제 엮이지 않았으면 좋겠다.</div> <div>근데 그쪽 딸 내 연락을 받지 않으니 꼭 나에게 연락달라고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래 카톡내용은 오빠가 속해있는 단체방에서 그 여자가 보낸 내용이에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10" height="960" style="border:;" alt="KakaoTalk_20190216_03244086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2/1550255549b13f6b7069c549658ae17a80f9546dc4__mn180615__w510__h960__f97286__Ym201902.jpg" filesize="97286"></div> <div> </div> <div> </div> <div>하........</div> <div>고백을 받았으나 거절을 하긴 했는데 지금 현재는 그 남자가 경상도 지역에서 서울까지 차 끌고 와서 짐과 함께 여자를 데리고 가고 ㅎㅎㅎㅎㅎ</div> <div>그래도 바람은 아닌가 봅니다 ㅎㅎㅎㅎㅎ</div> <div>오늘도 여러차례 전화시도 해보았으나 연락이 닿지 않네요. </div> <div>다른게 아니고 우리오빠랑 헤어져 줘서 고맙다고 말해주려고 했는데 아쉽네요.</div> <div> </div> <div>저희 오빠 호구에 병신입니다.</div> <div>진짜 내가 형이나 누나로 먼저 태어났다면 대가리 털 눈썹 털 다 밀어서 바깥으로 싸돌아 다니지도 못 하게 만들었을텐데</div> <div>제가 여동생으로 태어난게 너무 화가나는 순간입니다..</div> <div> </div> <div>만약에 이 사안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가 내년 봄에 진짜 결혼식이라도 올렸다면 ..........................................</div> <div>사랑과 전쟁에 사연으로 나왔을거에요.</div> <div>...........</div> <div> </div> <div>어디 말 할 곳도 딱히 없고, 속도 답답하고 그래서 써보았습니다..</div> <div> </div> <div>오빠색히 중성화 수술시키고 싶어요....<br><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