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저는 스킨푸드를 운영하고 있는 24 여자입니다.</div> <div>이런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고통받고 있는 점주들을 도와달라 부탁드리려고 올려요ㅠㅠ</div> <div> </div> <div>제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올해 1월에 보증금을 내고 스킨푸드와 계약후 인수인계를 통해 매장을 운영하게 되었어요</div> <div>처음부터 몇몇 제품은 품절이라 발주를 넣을 수 없었구요. 시간이 지날 수록 제품의 개수가 늘더니 가장 기본적인</div> <div>스킨로션조차 발주를 넣을 수 없게 됐어요. 알고보니 제가 계약하기 전부터 물건 공급에 문제가 있었더군요.</div> <div>전 그것도 모르고 아무 것도 들은 게 없는 채로 계약을 하게 된 것이죠.</div> <div> </div> <div>팔 수 있는 게 없어지기 시작했어요. 고객님들이 와서 왜 제품이 없냐고 뭐라고 하면 죄송하다고 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div> <div>매출도 반토막이 나서 제일 마지막으로 받은 수수료는요. 알바비 다 주고 나니 저한테 남는 돈은 백만원도 안 됐고 심지어 세금도 내야하니.. </div> <div>한달동안 내가 뭐했나 싶었어요. 하루 기본 9시간 일하며 매출스트레스에 시달린 결과가 백만원도 안되는 돈.. 기분 아실까요??..</div> <div>매장을 빼고 싶다고 회사에 요청하니 그 당시 본사담당이 기다려달라고 투자자가 있으니 결과가 나올테니 기다려달라. </div> <div>좋아질거라고 했어요. 좋아질 거란 말을 몇 번을 들었는 지.. 믿은 사람이 지금 바보가 되어버렸어요.. </div> <div> </div> <div>뉴스보셨다면 아시겠지만 회사가 기업회생을 신청했어요. 이 제도는 회사의 가치는 좋으나 돈이 없으니 채무조정을 통해서, 쉽게말하면</div> <div>천만원이 갚아야할 게 있다면 이백만 갚게 해주는 식으로 줄여달라는 요청해서 그래서 앞으로 회사가 계속 잘 운영되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인데요. </div> <div> </div> <div>기업회생을 신청한 거 조차 저는 물론이고 다른 점주님들도 기사를 통해 접했고 뒤늦게 회사에서는 공지하나 달랑 띄우더니 끝이었어요....</div> <div>보증금은 따로 보관했다.안전하다 라는 말을 수백번 들었는 데...받지 못하게 되었어요. 제가 낸 보증금은 저를 위해서 부모님이 지원해주신 돈이에요.</div> <div>아직 부모님께 상황이 이렇게 된거 말도 못 했어요ㅠㅠ 부모님도 다 날리게 생겼는 데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게 너무 억울하고</div> <div>너무 부모님께 죄송하고 왜 이렇게 됐을 까 힘들어서 눈물이 자꾸 나요ㅠㅠ</div> <div> </div> <div>저는 이렇게 힘들고 고통스러운데 돈이 없어서 회생신청한 스킨푸드 대표는 대형로펌을 선임했어요. 점주들이 보증금 수수료 때문에 </div> <div>다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데 알면서 나몰라라 이름들으면 다 아는 대형로펌을 보란듯이 선임하고 자기 살길만 열어두었네요.</div> <div> </div> <div>대표의 이기심으로 수백명의 점주들이 적게는 천만원 많게는 억단위까지 피해를 고스란히 감당하고 있습니다.<br>회사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이를 침묵하고 더많은 점주님들을 모집,계약체결을 진행하였어요.</div> <div>9월 1일에 계약을 한 점주님도 계십니다. 회사가 기업회생을 신청한 것은 10월 8일이구요.</div> <div>이미 끝까지 갈대로 갔고 난장판이었고 기업회생을 하루아침에 결정한 것도 아닐 텐데 다 숨기고 속이고 계약을 진행한 거에요.</div> <div> </div> <div>저는 아직도 출근을 하고 있어요. 기업회생을 신청한 순간부터 수수료가 안 나왔구요. 언제 나올지 전액을 받을 지도 몰라요.</div> <div>폐점도 위약금을 줘가며 하고있는 로드점주님들, 유통은 그마저도 안되 계속 출근을 해야하며, 사정 상 알바를 써야하는 점주님들은</div> <div>알바비를 사비로, 빚을 내가며 운영하고 있어요. 출근이 의미없는 거 다들 누구보다 잘 알지만 나올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div> <div> </div> <div>저를 포함한 다른 점주님들이 무슨 잘 못을 했을 까요?? 열심히 매장운영하고 좋아질 거라는 말에 회사를 믿은 거 밖에 없어요.</div> <div>망하냐는 소리를 고객들에게 들었을 때도 아니라고, 제품없다고 화내는 고객들에게도 좋게 좋게 설명드리고 사과했어요.</div> <div>스킨푸드에 애정이 있었으니까 계속 잘 되길 바랬습니다. 점주들은 다 등지고 자기만 살겠다는 회사대표때문에 그 결과가 너무 고통스럽네요.</div> <div> </div> <div>청원에 동의 부탁드릴게요. 이렇게 해서 보증금 받아야지 이런 생각 없어요. 조금이라도 알아주시고</div> <div>화제라도 됐으면..지금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어요. 최대한 뭐라도 해야지 하고 뭐라도 노력하고 있어요. </div> <div> </div> <div>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청원링크올려요. </div> <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13377" target="_blank">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13377</a></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