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있었던 일에 대해 말하고자합니다. <div><br></div> <div>우선 저는 <span style="font-size:9pt;">최근에 부모님 가게를 봐주고 있는 곧 30 입니다.</span></div> <div><br></div> <div>서술은 조금 딱딱하게 하겠습니다.<br><div><br></div> <div>마감시간 12시 되기 딱 1시간 반 남은시간.</div></div> <div><br></div> <div>아버지가 감기에 걸리셔서 먼저 들어가 쉬고 계시기에 혼자 보고 있었다.</div> <div><br></div> <div>가게 카운터를 보며 ocn 드라마 본방사수하려고 채널보고있는데</div> <div><br></div> <div>처음보는 아주머니가 물건 고르시더니 돈이모자란다며 외상을 해달라고했다.</div> <div><br></div> <div>나는 최근에 가게를 보기 시작했기 때문에 누구를 외상 주고 누구를 외상 주지 말아야하는지 알지 못하기에 <span style="font-size:9pt;">무조건 외상을 안된다고 하고 있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부모님 아는 사람이라고 1900원 외상을 해달라는 것이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게 발단이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나는 모르는 사람이기때문에 안된다고 하였지만 우기길래 알았다며, 아파트 동 호수를 알려달라고 하였고, 적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여자는 갑자기 기분이 나쁘다며, 자기 딸의 지갑에서 만원을 꺼내 잔금을 치뤘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내가 (<strike>장부에 적힌 외상내용)을</strike> 펜으로 그어 지우자 그여자가 줘보라더니 장부를 있는힘껏 펜으로 그어서 장부를 찢는것이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행동에 나도 짜증이나서 이건 좀 아니지 않느냐고 하였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그때 그 여자의 남편즈음 되보이는 사람이 들어오더니 잔뜩 취해서 나에게 '뭔데?'이러는 것이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예감이 좋지않았지만, 그래도 나는 상황을 설명하였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남자는 그냥 기분이 좋지 않은지 아무튼 뭐냐고 하는식으로 따져묻기 시작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나는 계산 되었으니 가시면 된다고 하였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러자 그 남자는 괜히 시비를걸며, 장사 그따구로 하지말라는둥 내가 너네 부모를 안다는둥 하였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나는 사실 그대로 '나는 당신들을 모른다'고 하였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갑자기 그 남자는 나에게 xx새끼야 하며, 욕을 하였다. 그리고 몇살이나 먹었냐고 하는 것이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나는 어이가없어 대답대신에 그냥 그 사람을 똑바로 쳐다봤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전부터 계속 시비거는듯하고 날선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지만 내 무시하다가 속으로 화를 삭이며 눈을 마주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날 쳐다보는 그눈을 내가 맞춰서 쳐다보자 그남자는 더 화를내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어디서 눈을 똑바로 뜨냐고 뭐라는것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러면서 눈알을 파내네 마네 하길래 이대로가면 나도 내성격상 분명 판이 커질 것 같았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하지만 아버지 가게 이기 때문에 억누르며 112에 신고(10시 29분경)하였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분위기가 이상해진걸 아는 부인은 그 남자를 쫓아내려 하였지만 남자는 욕설을하며 완강히 거부했고 그둘은 몸싸움도 하다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여자가 이대로 가면 너랑 나랑 갈라서자라고 하자 남자가 나를 마무리짓네뭐네 하면서 부인을 끝내 올려보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좀있다가 조금이라기엔 꽤 걸렸다. (10시 44분경) 경찰이왔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나는 그사람이 나를 협박하였고, 욕설, 폭언, 부모님에대한 모욕, 삿대질, 가격 할 것 같은 행동, 나중에 장사 못하게 할거라는 협박등을 자세하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경찰에게 진술하였으나, 경찰은 무조건 '완만하게 해결하자. 저사람은 주취자다.' 라는식으로 대충 마무리를 지으려고만 하였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나는 경찰에게 나의 권리와 저사람이 계속 매장내에서 영업방해 및 폭행 욕설을 하였으므로 밖으로 옮겨달라고하였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사람은 새끼야 내가 너 기억한다고 하며 </span><span style="font-size:9pt;">끌려나갔다.</span></div> <div><br></div> <div>그리고 나는 경찰에게 말했다. 만약 익일까지 저 남자가 반성하는 태도로 진정 어린 사과를 하지 않으면</div> <div><br></div> <div>서에 출석하여 고소장 접수하고, 사건처리하여 고소하고, 영업방해에 대한 사항 및 심리적 피해에 대한 민사적 소송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하였다.</div> <div><br></div> <div>그리하여 그 사람은 경찰차를 타고 파출소로 가게 되었다.</div> <div><br></div> <div>112로 신고해서 였을까? 매장대표번호인 아버지 번호로 연락이 갔는지, 아버지가 갑자기 나오셨다.</div> <div><br></div> <div>아버지는 한숨을 쉬며, 장사를 하려면 어쩔 수 없다고 한다. 더 심한 일도 많았다고 한다.</div> <div><br></div> <div>하지만 나는 말했다.</div> <div>아니다. 아버지 어머니를 욕하며, 나에게 폭언과 모욕을 일삼은 저런 인간같지도 않은 인간의 비위를 맞춰가며 살 생각은 없다고 하였다.</div> <div><br></div> <div>만약 내일까지 그사람이 아버지 어머니 모셔놓고 무릎꿇고 사죄 하지 않는다면 나는 분명 경찰서에 갈 것이라고 하였다.</div> <div><br></div> <div>아버지는 그러지 말라고 하신다. 아버지도 화가 나신듯 하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화가나서 오늘은 먼저 들어가겠다고 하며, 마감을 아버지께 맡긴채 집으로 돌아오는길.</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하늘도 우중충한데 고함이나 실컷 지르고 싶다. 세상은 왜이렇게 거지같은걸까.</span></div> <div>----------------------------------------------------------------------------------------------------</div> <div><br></div> <div>최대한 욕설및 폭언 부분은 생략하였습니다.</div> <div><br></div> <div>새해가가기전 29마지막 아홉수 액땜을 하는 것일까요?</div> <div><br></div> <div>아니면 악연의 고리가 하나 더 생긴 걸까요?</div> <div><br></div> <div>마음이 답답하기도하고, 화가나는 이 가슴안의 불덩이를 삼킬 수가 없습니다.</div> <div><br></div> <div>하필 내일은 일요일이라 체육관도 문을 안열테죠.</div> <div><br></div> <div>이 불덩이 풀데가 없어 상당히 길게 서술하고 풀어내봅니다.</div> <div><br></div> <div>길고 긴 한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