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해서 빨리 끝내준 원장님 감사.</P> <P>하지만 약속이 없어 바로 집으로 퇴근.</P> <P>어디선가 들리는 캐롤을 배경음으로 오유 탐사중..</P> <P>===============</P> <P> </P> <P>왠만한 일에는 허허허허. 웃으시는 대범하신건지 포기하신건지 애매한 원장님과</P> <P>결혼차 2년. 넌 왠만하면 늦게 결혼해라 하며 남편 늦게 들어온다고 집에서 게임하고 싶은 절 붙잡고 끌고 다니는 실장님</P> <P>그리고 들어온지 한달된 신입 막내한명 그리고 저 </P> <P>이렇게 4명이서 일하고 있습니다 </P> <P> </P> <P>그런데 이 막내가 엄~~~~청 지식이 없어요;;; 공부적 지식이 아니라 사회 지식이 없어요...</P> <P>요즘 유행하는 연예인은 저도 모르지만 수지 라든가 원빈 뭐 이런 사람들 얼굴은 알고 있거든요</P> <P>그런데 그녀는 싸이도 몰라요.... 강남 스타일도 몰라요...</P> <P> </P> <P>넌 집에서 tv도 안보냐? 했더니 안본데요..</P> <P>인터넷 안해? 라고 했더니 안한데요...</P> <P>그럼 집에서 뭐해? 라고 했더니 그냥 있데요..</P> <P> </P> <P>며칠전 대선이였잖아요.</P> <P>투표 당일날 출근했습니다</P> <P>원장님이 이런날 출근시켜 미안하다며 일찍 보내줄테니 투표하라 하셨어요</P> <P>저와 실장님은 출근전 투표를 하였기에 서로 칭찬하면서 막내에게 넌 투표했니?라 물어봤어요</P> <P>안했데요...</P> <P>퇴근하고 투표할거구나 하면서 누구 찍을지 생각해놨어?라고 했더니</P> <P>안했데요..</P> <P>오늘이 투표일인데 아직도 생각안하면 어떡하냐했더니</P> <P>이따 출구조사 보고 투표율이 낮은 사람에게 찍겠데요..</P> <P>출구조사는 투표종료후에 나온다고 했더니</P> <P>몰랐데요..</P> <P>대선 후보는 아냐고 했더니</P> <P>모른데요....</P> <P> </P> <P>이 막내 결혼 안했는데 임신 2개월이에요..</P> <P>내년 2월에 초 결혼한데요</P> <P>결혼하면 일 그만두고 집에 있겠다네요</P> <P>우린 몰랐죠. 처음 면접볼때 원장님이 오랫동안 함께 일할사람을 구한다고 했더니 이 막내 병원 문 닫는 그날까지 일하겠다고 했었다는데</P> <P>원장님도 모르셨겠죠;;</P> <P>그래서 왜 말 안했냐? 라고 했더니</P> <P>그냥 돈벌고 싶어서 거짓말했데요.. 그러면서 자기 결혼식때 꼭 오라네요</P> <P>결혼식이 토요일 오후 12시레요</P> <P>우리 병원 토요일 4시에 끝나거든요 그래서 힘들것 같다고 했더니 </P> <P>이 막내 하는말이 그날 오전 출근이나 병원 쉬어야 하는거 아네요?? 라네요</P> <P>으음;;</P> <P> </P> <P>원장님껜 내년 2월까지만 일할수 있다고 말 해야 하는거 아니냐 했더니</P> <P>말 안할거레요...</P> <P>자꾸 우리에게 어필하는것 보면 우리가 말해주길 바라는것 같은데;;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P> <P> </P> <P>포기를 하신건지 대범하신건지 알쏭달쏭한 우리 원장님 또 한차레 멘붕하시겠군;;</P> <P> </P> <P>오늘도 역시 대화하다가 여러차레 속이 터졌는지라 </P> <P>클스마스니 마음만이라도 편해볼려고..</P> <P>오유에서 속풀이 뒷담화.</P> <P> </P> <P>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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