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어젯밤 남편 통장에서 제 통장으로 30만원 이체하는데(남편 폰으로) 제가 계좌번호를 잘못 찍었나봐요.</div> <div> </div> <div>송금해놓고, 확인도 안했는데..</div> <div> </div> <div>좀전에 뭐 결제 하려고 보니 잔액이 안들어와있네요. </div> <div> </div> <div>갑자기 현기증이..</div> <div> </div> <div>남편한테 폰 좀 확인해보라하니</div> <div> </div> <div>다른사람한테 이체되었다네요.</div> <div> </div> <div>욕하고 난리가 났네요.</div> <div> </div> <div>정신없다고 어떻게 할거냐고 고래고래 소리질러요.</div> <div> </div> <div>30만원이 적은돈도 아니고,,, 진짜 제 자신이 한심해요.</div> <div> </div> <div>이름 한번만 더 확인할것을.</div> <div> </div> <div>그와중에 미안하다고 은행에 가서 처리좀 해달라고했더니</div> <div> </div> <div>너는 뭐가그렇게 침착하냐고 본인은 짜증나고 화가나서 미치겠는데..</div> <div> </div> <div>멘붕인 상황에서 저는 소리가 잘 안나와요..</div> <div> </div> <div>기분이 저 지하 밑으로 가라앉고 죽고싶단 생각이 먼저 드는데 </div> <div> </div> <div>본인은 다혈질이니 날뛰고 욕하는데 제 모습이 이해가 안된대요.</div> <div> </div> <div>상대방이 제발 그냥 돌려줘야할텐데...</div> <div> </div> <div>너무 괴로워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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