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인이라면 차별하면 안되고 누구나 다 사랑해야 한다고 배웠는데 <div><br></div> <div>교회서 밥먹으면서 얘기 좀 하다 흑인 얘기가 나왔었습니다.</div> <div><br></div> <div>갑자기 백인얘기가 나오고 흑인 얘기가 나오다가 흑인은 냄새나게 생겼다느니 자기는 흑인 싫고 백인이 좋다느니</div> <div><br></div> <div>동남아 사람도 냄새가 난다느니 어쩌느니 해서 그러면 안된다 식으로 한마디 해줬더니 겁나 정색하고..</div> <div><br></div> <div>사람 얼굴 보고 못생겼다느니 어떻다느니 외모지상주의에 빠져갖고 사람 나누고, <span style="font-size:9pt;">어찌 생겼는지에 따라서 연락도 하고 만나기도 하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그러는 사람이 여자중에 있긴 한데, 자기 친구여도 옷을 좀 못입고 나오면 같이 다니기 싫다면서 뭐라 하고, 남자면 더하고</div> <div><br></div> <div>(본인은..)</div> <div><br></div> <div>같이 다니다가 애기들을 봐도, 저랑 제 여자친구는 그냥 애기면 다 이쁘고 참 좋은데</div> <div><br></div> <div>어떤 애기는 못생겨서 싫다느니 자기는 예쁜 애기만 예뻐해줄거라고.. 참.. 나..</div> <div><br></div> <div>유색인종 차별은 기본이고, 사람 얼굴 못생겼느니 잘생겼느니 따지고, 애기들이 이쁘니 못났니 따지고..</div> <div><br></div> <div>근데 기가 센 타입이다 보니 이런 사람 말에 주변사람들이 은근히 동요되더라구요.</div> <div><br></div> <div>개신교인이 그럼 안된다. 차별하면 안된다 말해줘도 딱 봐도 '지가 뭔데' 식으로 무시하고, </div> <div><br></div> <div>조금 말하다보면 잔소리 치부하고 "어" 한마디로 대화 끝내버리고 자리 뜨고, 어쩌다 얘길 들었지만 뒷담도 참 많이 하고 그러더군요.</div> <div><br></div> <div>파 나누기도 좋아해서 자기 말 듣는 사람은 엄청 챙겨주고 아니면 그냥 개무시하고.</div> <div><br></div> <div>그런 말에 동요되는 사람들도 짜증이 나고 참 그러네요.</div> <div><br></div> <div>항상 그냥 얘기하다가도 참고 넘어가려곤 하는데,</div> <div><br></div> <div>이렇게 적고나니까 그냥 인성이 못됐네요. 교회는 오래 다녔는데 예수는 믿긴 하는건지 싶기도 하고.</div> <div><br></div> <div>참 답답합니다..ㅋㅋ...</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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