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의 상사이야기입니다.</div> <div><br></div> <div>정말 회사자체도 썩 좋은 회사는 아니지만 제 바로 직속 상사가 최악입니다.</div> <div>흡사 연산군시절의 간신을 보는 것 같습니다.</div> <div>아래 제 직속 상사의 모습을 열거해보겠습니다.</div> <div><br></div> <div>1. 웹사이트 및 관리자페이지 접속정보가 담긴 파일을 전달해도 필요할때마다 항상 물어봅니다.</div> <div> 결국 파일을 전달해도 아예 보지 않거나 잊어먹는게 다반사입니다.</div> <div> 파일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그 파일이 어디 있는지 조차 모른다는겁니다. (폴더 검색이라도 해보지..ㅡㅡ;;)</div> <div> 파일을 몇번을 보내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어보는것도 한두번이지 매번 그럽니다.</div> <div> '찾아볼게'라고 말은 하지만 정작 제가 안보내면 왜 안보내냐고 다그칩니다. </div> <div> 확인결과 "찾아볼게"라고 해놓고 안찾아봅니다. 당연히 내가 보낼거라고 생각하나봅니다.</div> <div> (회사 홈페이지 도메인주소도 모릅니다. ㅠ.ㅠ)</div> <div> 거기에 자신의 직위에서는 그럴수 있다고 쿨하게 넘어갑니다. (자기실수는 그럴수 있고, 다른 사람 실수는 그러면 안된답니다. 열불터집니다.)</div> <div><br></div> <div>2. 회의시간, 어떤 정책에 대해 팀원들에게 의견을 물어보지만 십중팔구 본인의 의견을 관철시키려 합니다.</div> <div> 쓸데없이 말 많이하면서 팀원들을 설득합니다. 그러나 그 의견에 설득당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div> <div> 어차피 본인 의견으로 관철시킬거니까 팀원들 모두 그냥 이 상황을 빨리 마무리 짓고자 할 뿐입니다.</div> <div><br></div> <div> 그럼 팀원들 의견을 왜 물어볼까 하는 의문점이 생겨서 쭉 지켜본 결과 본인의 의견을 관철시켜서 팀의 의견으로 보고했을때,</div> <div> 그 의견이 탈락될 경우 자신의 문제가 아닌 팀의 문제로 결부시켜서 자신의 책임에서 회피합니다.</div> <div> 즉, 팀원이 분명히 그 의견 아니라고 말씀드렸지 않았냐고 말하면 너희들이 모두 이 의견에 동의한거 아니냐며 싸잡아 이야기 합니다.</div> <div> 분명히 모든 팀원들이 그 의견은 아닌것 같다고 회의시간에 반론을 제기했지만 묵살하고 본인 의견을 고집했는데도 말입니다.</div> <div> </div> <div>3. 문서작성에 있어서 본인 스타일을 강요합니다. 간단한 품의서 한장을 최대 6번 쓴 적도 있습니다.</div> <div> (본인이 원본에 수기로 직접 수정해놓고도 또 수정합니다. 고치려면 한번에 고치지...ㅡㅡ;;)</div> <div><br></div> <div>4. 회의시간에 자신이 얼마나 힘든지, 자신이 많은 업무를 하고 있음을 과장해서 자주 이야기합니다.. 거의 매 회의시간마다, </div> <div> 그러나 찬찬히 따져보면 갯수는 많으나 작업량은 적습니다. 전화 5통하는걸 프로젝트 5개를 총괄하듯이 이야기합니다 ㅡㅡ;;</div> <div><br></div> <div>5. 팀원들이 회사에 대한 불만이나 개선사항을 제시하면 항상 본인의 상황을 이야기하며 무마시키려 합니다.</div> <div> ex) 잦은 야근(회사자체가 야근을 권장하는 분위기, 야근하는 직원은 열심히 하는 직원이라는 관점을 가짐)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면, </div> <div><span style="white-space:pre;"> </span>나는 니들보다 더 늦게가는데 왜 그러냐, </div> <div><span style="white-space:pre;"> </span>(본인은 일도 없는데 맨날 늦게가는 이유는 회장님이 아직 퇴근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끔은 저녁만 먹고 퇴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6 회사의 문제점에 대해 본인도 함께 공감하지만, 거기서 끝입니다. </div> <div> 회장님에게 욕먹는게 싫어서 절대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div> <div> 직위가 이사 쯤되면 회장님하고 독대해서 까이더라도 팀원들의 이야기를 전달해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div> <div> 가끔 팀원이 회장님에게 직접 얘기하면 자기 거치지 않고 회장님에게 얘기했다고 난리칩니다.</div> <div> 본인에게 얘기하면 본인 스스로 자를게 뻔하니까요. 절대 회장님까지 개선사항이 올라가지 않습니다.</div> <div><span style="white-space:pre;"> </span></div> <div>7. 분명 팀회의에서는 프로젝트 일정의 빡빡함을 얘기했지만(당연히 야근까지 고려한 일정), 회장님이 그 일정에 반대하면</div> <div> 무조건 회장님 일정에 복종합니다. 결국 실무진들만 죽어나구요. 안그래도 야근해야 하는 일정인데 밤을 새거나 주말에 나와서 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div> <div><br></div> <div>절대 회장님과 회의하는 자리에서 '아니오'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div> <div>그래놓고 회의끝나고 나서 푸념합니다. 본인이 스스로 그렇게 만들어놓고 왜 팀원들에게 푸념을 늘어놓는지</div> <div><br></div> <div>입사한지 1년이 안되었는데 함께 일하던 같은 부서 직원이 6명 퇴사했습니다. 그 중 5명이 퇴사사유에 상사때문이라고 사직서에 적시하더군요</div> <div><br></div> <div>뭐...다른분들이 보기엔 최악의 상사가 아닐수도 있겠습니다만 . 하지만 저도 회사생활 오래했고, 직장도 몇번 옮겼지만 </div> <div>지금의 직속상사가 힘드네요.</div> <div><br></div> <div>다른 님들도 이런 상사 경험해보셨나요?</div></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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