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데리고 모 박물관에 구경갔는데... 메인홀 천장이 스테인드그라스로 멋지게 되어있더군요. <div><br></div> <div>아이 키가 작고 천장이 높아서, 어지간해서는 아이랑 천장을 같이 찍지 못하겠더군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요 자세처럼 바닥에 드러누워서 찍었습니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199724366c7bb525fba4062911e3a72dcdc9d31__mn383002__w1440__h810__f108529__Ym201708.jpg" alt="12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width:640px;height:360px;" filesize="108529"></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모델에 아니라 작가에 집중해주세요! 다크올리브색이 참 예쁘죠. 응?)</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렇게 몇장 찍고 일어나니까, 왠 아주머니가 자기 핸드폰을 내밀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내가 누울 수는 없고, 이걸로 우리애도 좀 찍어요'라고 하시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표정도 딱 드라마같은데서 보던 왕재수싸가지 아줌마의 재림...</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인터넷에서 글로만 보던 아줌마가 정말로 존재하는거였더라구요...</div></div> <div><br></div> <div><br></div> <div>다행스럽게도, 벌레보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제갈길 가니 더이상 붙잡거나 하지 않고 그냥 끝났는데, </div> <div><br></div> <div>멘붕게에 올린 이유는, 매일 오유 드나들며 단련하던 드립이 막상 그때가 되니 하나도 생각나지 않아서... 인생은 역시 실전이네요 ㅠ.ㅜ;</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