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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enbung_50084
    작성자 : 캐논무한잉크
    추천 : 2
    조회수 : 8638
    IP : 116.39.***.162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7/07/21 01:22:59
    http://todayhumor.com/?menbung_50084 모바일
    (긴글주의) 갑자기 생각난 나의 매맞던 학창시절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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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전에 썰전보다가 교육개혁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div>뜬금없이 내 생각의 흐름이 </div> <div>예전 멘붕게에 썼던 댓글이 생각나면서</div> <div>멘붕인 상황이 생각나서 써봅니다.</div> <div><br></div> <div>뜬금없기때문에 음슴체.</div> <div><br></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menbung&no=42499#memoWrapper84202186">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menbung&no=42499#memoWrapper84202186</a></div> <div>해당 링크에적어논 댓글에서 의식의 흐름이 시작된건데...</div> <div><br></div> <div>난 쓸데없이 예전일을 기억을 좀 많이함.</div> <div><br></div> <div>아래일들은 뭐 나만 그런게아니라 </div> <div>80~90년대 초중고딩을 나온 지금 아재들은</div> <div>다 겪었을거임.</div> <div><br></div> <div>바로 별 이유없이 뚜드려맞는거.</div> <div><br></div> <div>숙제를 안 해왔다고 맞고.</div> <div>자기 맘에 안 든다고 맞고.</div> <div>지각했다 맞고. 야자등 중간에 도망갖다고 맞고.</div> <div>성적떨어졌다 맞고.</div> <div>수업중에 문제 못푼다고 맞고.</div> <div>졸고있다고 맞고. 떠든다고 맞고.</div> <div><br></div> <div>맞는 이유는 수없이 많았고.</div> <div>때리다가 선생이 스스로 열이 받아 </div> <div>홧김에 맞는경우도 허다 했음.</div> <div><br></div> <div>지금생각해도 어이가없는게</div> <div>8x년도 초1때.....8살짜리들한테</div> <div>뭘 그리 제대로 시켜보겠다고 애들 등을때림ㅠㅠ</div> <div>그냥 손으로 때리는게 아니라</div> <div>당구 큐대로 등을 때림. 아주세게...</div> <div><br></div> <div>이런거부터 시작된 초중고 시절의 '사랑의 매'라고</div> <div>포장된 선생들의 폭력.</div> <div><br></div> <div>그 이후로 2학년때부터 꾸준히 초등학교 졸업때까지 간단하게</div> <div>손바닥, 손등, 심지어 귀싸대기등등은 기본적으로 맞고 다녔음.</div> <div><br></div> <div>말로 해서 안되면 다른 처벌을 하면되지. 그렇게 애들을 때리나...</div> <div><br></div> <div>어쨌든 그러다 중학교로 올라감.</div> <div><span style="font-size:9pt;">(참고로 나는 남중. 남고 출신임. 우리땐 우리지역엔 남녀공학도 거의없었음.)</span></div> <div>나름 지역에서...지금도 명문이라고 불리는 학군에서도 명문인 중학교임</div> <div><br></div> <div>여기서부턴 매의 강도, 종류가 아주 다양해짐.</div> <div>엎드려뻐쳐해서 빠따로 엉덩이때리기는 가장 기본적인 때리기.</div> <div>발바닥때리기.(이건 종류가 다양함 </div> <div>교탁위에 무릎꿇혀놓고 각목으로 때리기, 책상위에 무릎꿇히고 때리기</div> <div>한 발 들고 때리기 등등...)</div> <div>손등에이어 회초리로 손가락과 손톱사이 때리기 등등...</div> <div><br></div> <div>그 중에서도 중3때 담임은 최악중에 하나 였음</div> <div>애들이 성적이 떨어지거나, 떠들거나 담임기준에 매맞을 상황이라면</div> <div>선생은 교탁앞에 의자하나 갖다놓고 앉아있고</div> <div>애들을 자기옆으로 불러 칠판에 손올리고 뒤돌아 서있으라 하고</div> <div><br></div> <div>바지를 벗김..;;</div> <div>그리고 팬티를 티팬티처럼 모음;; 그것도 선생이 직접..</div> <div>그상태에서 위로 쭉잡아 댕겨 올림....그 상태의 맨 엉덩이 상태에서</div> <div>회초리로 엉덩이를 때림 ㅜㅜ</div> <div><br></div> <div>근데 그건 약과...</div> <div>중3정도면 대부분 2차 성징이 된 상태인데....</div> <div>남자애들 팬티안으론 아니지만.. </div> <div>밖에서 팬티와 고환을 잡고 누름...어느정도 악소리 날때까지 누름 ㅜㅜ 아파죽음 ㅜㅜ</div> <div><br></div> <div>아니면 바로위 털....을 잡고 뽑아버림....ㅜㅜ</div> <div><br></div> <div>이런 선생들이 있었음...........그것도 아주 명문이라고 하던곳에!!</div> <div><br></div> <div>그리고 고등학교를 올라옴</div> <div>여기에서 글 상단의 링크의 이야기가 나옴...</div> <div><br></div> <div>입학한지 3일째인데...</div> <div>어리버리 타던상황에다 학교앞에서 수업시간에 쓸 문제집산다고</div> <div>5분늦은건데.....</div> <div><br></div> <div>양손에 문제집이 비닐에 몇권씩있는상태로 들고있었는데</div> <div>교실문 여는순간 선생이 온갖 개xx+ 쌍 소리로 욕을 하면서</div> <div>복도에 서있게함..</div> <div><br></div> <div>그 상태로 지각의 시범케이스라면서</div> <div>종아리랑 무릎안쪽 접히는곳, 허벅지아래부분까지 </div> <div>총 53대를때림...</div> <div><br></div> <div>너무나 충격적이라 20년쯤 지난 지금도 생생이 기억함..</div> <div>그것도 더 때리려던 상황에서 내가 쓰러지는 바람에</div> <div>어쩔 수 없이 거기까지만 맞음...</div> <div>한달반동안 종아리에 빨간게아니라 시꺼멓게 멍든상태로 다님..;;</div> <div><br></div> <div>친구중엔 얼마있다가 지휘봉으로 머리때려 피나게 한 적도 있음;;</div> <div><br></div> <div>이런 상황에서 고3이 됨.</div> <div>이 선생도 상당히 싸이코였는데....</div> <div>평소에 자기가 맘에 안 들어하던 학생이 있었음. 자기가 2학년때부터 </div> <div>담임하다가 3학년 담임까지 총 2년연속 담임했는데..</div> <div><br></div> <div>이 친구가 소풍때도 중학교 체육복을 입고오기도하고 </div> <div>특이했었던 친구로 기억함....</div> <div>그러면서 평소엔 반에선 있는지 없는지 표시도 잘 안 나고</div> <div>존재감이 별로 없었음. </div> <div>어느날인가부터 고3담임이 이 친구를 막 부름 </div> <div>불러서 자주때림. 교무실에 불러서 때리고. 다른 과목선생은</div> <div>음악실에 불러서 때렸다고도 함.</div> <div>이 친구에게 왜 맞았냐 물어보니 이유도 딱히 없다함.</div> <div>'그냥 선생님이 날 왜 때리는지 모르겠다 맘에 안들어하는거같다'</div> <div>고 했던 기억이 있음..</div> <div><br></div> <div>당시 기억으론 이 친구가 특이하게 다니는게 도통 이해가 안 되던</div> <div>담임이......하는행동이 이해가 안된다는 이유로 때렸단걸로 기억함</div> <div><br></div> <div>그러다 추석연휴가 왔고. 연휴가 지나고 첫날임...</div> <div>애가 학교에 안 옴...........</div> <div>근데 선생도 안 옴.....</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한시간쯤 있어도 안 오고. 선생도 조회시간에 안오고</span></div> <div>모처럼 푹잤음...... 9시쯤 됐나?</div> <div>반장이 선생이 불러서 교무실에 갔다오더니</div> <div><br></div> <div>친구가 자살을했다함.............</div> <div>반장만 장례식장 갔다오는걸로 하고....</div> <div>그날은 어쨌든 난리가났음..</div> <div><br></div> <div>교장도 우리반에와서 하는말이</div> <div>어쩌면 기자들이 올지도 모르는데...기자들오면</div> <div>너희들은 무슨일인지 무조건 모른다고 해라 조용하라고..입단속시킴.....</div> <div>기자가 왔으면 확 불어버릴랬는데...기자 안 옴;;;</div> <div><br></div> <div>그날 오후가 압권임...마칠때 조회시간에 선생 울면서 </div> <div>우리한테 미안하다함........</div> <div><br></div> <div><br></div> <div><div>근데 졸업실날에 다시 울면서 하는말이</div> <div>그때 그일때문에 운건줄 아냐고함....진짜 싸이코임 ㅡㅡ;;</div></div> <div><br></div> <div>얼마 뒤 지역 신문 한켠에 친구의 죽음이 기사로 짧게남..</div> <div>당시 날짜+기사내용이 아직도 기억나서</div> <div>검색해보니 역시..........기사로 그대로 있음..</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19981007.00000004.000270&newsType=old">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19981007.00000004.000270&newsType=old</a></div> <div>이제야 처음으로 내뱉어 보는 말인데</div> <div>'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div> <div><br></div> <div>아 진짜 이건 아닌데.....</div> <div>이렇게 친구는 죽고...어른들은 입막고.........</div> <div>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잘 모르던시기라....그냥 혼자 슬퍼하면서</div> <div>지나감......</div> <div><br></div> <div>시간이 지나면서 친구의 죽음은 잊혀짐...</div> <div>이렇게 인터넷이라도 잘 된 시절이라면</div> <div>뭐라도 썼을지 몰라도</div> <div>끽해야 pc통신 시절에 이런곳에 적는건 생각도 못해보던 시절임 ㅜㅜ</div> <div><br></div> <div>이게 무슨 의식의 흐름도아니고</div> <div>썰전보자마자 쭉 생각나서 글로 적어봄...</div> <div><br></div> <div>근데 멘붕게에 어울릴만한 글이 아직없는데</div> <div><br></div> <div>마무리 하면...</div> <div>내가 말한 것중 고1때 담임이랑 고3때 담임은 아직 현직에 있음</div> <div>검색해보니 고1때담임은 같은재단 중학교에 있고 </div> <div>고3때담임은 아직 거기에 그대로 있음</div> <div>이게 진짜 멘붕임</div> <div><br></div> <div>학교교육개혁이다 어쩐다 해봐야 </div> <div>선생같지도 않던 선생들이 아직도 나이처먹은 상태로</div> <div>현직에 있음................</div> <div><br></div> <div>뭐 요즘은 옛날같은 체벌을 못하겠지만</div> <div>이딴놈들이 있는 상태에서 뭐가 교육개혁이 되고 발전이됨?</div> <div>아직도 선생질 한다는게 진짜 멘붕임...</div> <div><br></div> <div>너무 멘붕이라 여기서 줄임.</div> <div><br></div> <div><br></div> <div>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끝.</div> <div><br></div> <div><br></div>
    출처 80년대중후반~90년대말 나의 초.중.고교 시절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7/07/21 01:53:43  121.124.***.78  올리브키터리지  616507
    [2] 2017/07/22 06:30:37  125.178.***.111  이경78  7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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