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꽤 오래된 일이었지만, 생각해보니 너무 억울해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 <div><br></div> <div>최근 공항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야 할 일이 있어서, 공항의 콘센트 있는 자리에서 죽치고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7/1500361813fb9bd8e47e93487987739a6a68f3fe15__mn730998__w600__h340__f43231__Ym201707.jpg" width="600" height="340" alt="5.jpg" style="border:none;" filesize="43231"></div><br></div> <div>이런 곳이며, 항상 콘센트 자리가 부족한 곳입니다. 먼저 꽂은 사람이 임자인 약육강식의 세계.</div> <div><br></div> <div>다행히 220볼트 한 자리가 남았길래, 제가 항상 들고다니는 멀티탭 </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7/15003618812ea9e698b3cc4719a5b42b78e6daefa4__mn730998__w280__h280__f7833__Ym201707.jpg" width="280" height="280" alt="614768515_00.jpg" style="border:none;" filesize="7833"></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에 노트북 + 삼성 급속충전기 (9V짜리) 꽂아놓고 앉아있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틈틈히 '저기 혹시 멀티탭 남는 자리에 꽂아도 되나요?' 물어보시는 분들께 흔쾌히 허락해서 공유했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실 3시간동안 앉아있으면서 본 바로는, 말 안하고 걍 꽂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핸드폰 쓰던 중간중간에 한번씩 충전이 멈췄다가 다시 시작했다 하길래, 말 없이 쓰시는 분들 중 멀티탭 접촉불량이 일어났나 싶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다 끝내고 가려고 멀티탭을 뽑아보니, 제 삼성 급속충전기는 없고 일반적으로 저가에 판매하는 (상대적으로 느린) 저속 충전기가 달려있네요 ㅡ,.ㅡ;;</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USB선은 그대로 놔둔 채, 충전기만 바꿔서 가버린겁니다. 가격이 싼것도 아니고, 번개표시가 있는 소중한 충전기인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공항 직원에게 이야기를 해보니 드넓은 공항에서 CCTV 돌려봐도 신원확인이 어렵고, 도난은 비일비재한 일이고, 얼마하지도 않은거 좋은게 좋은거라고 기분좋은 여행되세요~ 하면서 끝나버렸습니다만, 지금도 저속으로 충전되고 있는 제 핸드폰과 보조배터리를 보니 속이 터집니다. 하루죙일 충전해도 만충이 안되는 이 더러운 기분....ㅜㅜ</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실수던 고의던 남에게 피해 안 주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ㅡ,.ㅡ;; 근데 교묘하게 안 들키려고 USB선은 유지한 채 충전기만 들고가버린것 보니 실수는 아닌것 같아 더 괘씸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거진 한달이 지났지만  지금도 해외에서 느린 충전때문에 계속 고통받고 있고, 급속충전기 다시 구입하려니 들어가는 가게마다 가격이 쎄서 기분이 다운됨.</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7/15003623167387b517c7944366a6316695fb567b23__mn730998__w400__h400__f26843__Ym201707.jpg" width="400" height="400" alt="d977b5255.jpg" style="border:none;" filesize="26843"></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사랑의 기한인 만 년은 채우지 못해 미안해! 다음 세상에 또 만나자!</div><br></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