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진짜 신천지 때문에 제가 얼마나 마음 고생했는지,</div> <div> 오유덕에 진실을 알았다고 쓴 글을 보고 저도 적어보아요.</div> <div> </div> <div>때는 작년 여름, 짝꿍님의 심리적 상태가 너무 안좋았어요. 회당 10만원씩하는 심리상담센터에 데려가 상담을 받기도 했지만<br>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서 1회만 했었고, 다녀와서 짝꿍님께서는 본인 상태가 안좋다는걸 그때 배우게 되지요.<br>타이밍이 어찌나 기가 막히던지, 대학교 4학년이떤 짝꿍님 학교 앞에서 설문지를 요청하는 여성분이 계셨는데 워냑 착해서 <br>왠만하면 그런거 거절 안하는 사람이라 설문지를 작성했다고 하더라구요. </div> <div> </div> <div>작성중에 여성분이 나는 심리학전공을하고 지금 회사에서 대상들을 정해서 연구를 하는데, 학생이 연구 대상이 되어줬으면 좋겠다. </div> <div>물론 무료로 진행되고 우리가 프로그램을 짜면 거기에 스케줄 맞춰서 방문하여 스터디를 진행하면 된다. 이러면서 심리 상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또 솔류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더라구요. 짝꿍님은 마침 자신이 요즘 상담을 받고 있었다라며 연락처를 교환 했었죠.</div> <div> 그리곤 천호역에 있는 스터디룸 또는 카페에서 몇차례 만남이 있었어요. </div> <div> </div> <div>저는 짝꿍님께 만약 종교적 얘기가 나오거나 성격책을 꺼내거나하면 나한테 얘기하고 절대 가지말아라 라고 누차 얘기했습니다. </div> <div>저희 집안은 기독교라서 신천지에 대해서 여러번 들은적이 있어요. 여자의 촉은 무시하면 안된다지요? </div> <div>어느날 낌새가 너무 안좋아서 짝꿍님 핸드폰으로 몰래 봤는데 성경 어플이 깔려있더랬죠. </div> <div>카톡을 들여다 봤더니 그 선생이랑 작가가 레위서 ? 까먹었는데 그 내용을 미리 읽어와라 라고 남겨놓은게 있더라구요. </div> <div>저는 어릴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는 교회를 다녔었고 성경책 공부도 했던 사람이라서 딱 보면 척 압니다. </div> <div>혹시나해서 내용을 더 깊게 찾아봤더니 역시나 신천지에서 그런 내용으로 유인한단다고 하더라구요. </div> <div><br>마침 제가 그 모든걸 깨달은 비오는 목요일 저녁, 저는 좀 더 명확히 진실을 파해치기 위하여 신천지가 모인다는 천호역 근처 장소들을 인터넷으로 찾아다녔고,신천지한테 당한사람 또는 빠진사람들을 대상으로 도움을 주는 기독교협회가 있길래 여러번 통화해서 100% 확실을 가졌습니다. </div> <div>짝꿍은 마침 천호역에서 스터디가 있다고 했습니다. 비가 정말 많이 오는 날이였는데 바로 천호역으로 달려 갔습니다. </div> <div>위치가 어디냐 지금 그 선생이라는 작자랑 있냐 물었더니 끝나고 역으로 가는길이라길래 거기 딱 서있으라고 했습니다.</div> <div><br>심장이 너무 아팠습니다. 부들부들 떨면서 이런 사실을 그사람한테 알리면 정말 많이 아파할텐데 감당할 수 있을까, </div> <div>정말 아픈사람을 가지고 장난질하는 그사람들을 불태우고 싶을정도로 분노를 느꼈어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화가 납니다. <br>도착했을때는 이미 그 선생이란 사람은 가고 없고, 짝꿍과 단둘이 조용한 식사장소에서 조심스래 얘기를 꺼냈습니다. <br>눈물이 났고, 오빠는 너무 놀랐고 . . 너무 그사람이 밉기도 했어요. 왜 나한테 숨겼는지, 분명 내가 종교얘기 나오고 성경얘기 나오면 말하라고 했는데 </div> <div>너무도 순수하고 힘들었던 짝꿍님께서는 성격이라도 나에게 도움이 된다면..하는 의심속에서의 희망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div> <div>그만큼 절실하기도 했던거죠. </div> <div> </div> <div>추후에 제가 신천지 사람들한테 연락해서 너네 신천지아니냐고 지랄개발 다했습니다.</div> <div>어이없는게 ㅋㅋ ㅇㅇ씨가 더이상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하면 어쩔수없지요, 그건 그쪽의 선택이니 후회는 그쪽이 하는거다. </div> <div>라는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진짜 ... 죽여버리고 싶었어요. </div> <div> </div> <div>짝꿍은 스터디를 일주일에 2번씩 갔고, 같이 식사도 자주하고 커피도 마시고 .. 정말 친절하고 상냥 합니다.</div> <div>그래서 오해가 생겨 저랑도 몇번이나 싸우고 , 제가 거기 이상한거 같으니 더이상 가지 말아라라고 했을때도 </div> <div>저한테 오히려 뭐라고 한적도 있었구요. </div> <div> </div> <div>마지막으로 밑에 몇개 정리해볼게요. 진짜 조심하시고.. 진짜 .. 신천지는.... 하 .. 또 눈물날거같은데 진짜 조심하시고 옆에 있는 사람을 믿으세요.</div> <div> </div> <div>1. 학교 앞에서 설문조사 실시. 심리학전공이라며 연구를 하고 있는데 프로그램에 초대</div> <div>2. 천호역 근처 스터디룸, 카페에서 친밀하고 상냥하게 이런 저런 얘기, 세상 얘기를 하면서 신뢰를 얻음</div> <div>3. 지인들이라면서 모르는 사람들과도 친밀하게 만남을 유도함. </div> <div>4. 영화도 보여줌. 소감문 작성할거라고 함. </div> <div>5.. 더이상 빡쳐서 못적겠음 ㅅㅂ. </div> <div> </div>
사랑하는 내 사람아
너는 내가 너를 살려줬다고 ,구해줬다고 얘기하곤 하지.
조금만.. 더 시간이 지체 됐다면 어땠을까 상상도 하기 싫다. 
그날 나는 너무 무서웠고, 두려웠고 가슴이 너무 아파서 지금도 생각하면 그때의 아픔이 그대로 느껴진다.
내가 지켜줄테니 내 옆에서 내 믿고 따라와줘. 내 소중한 사람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