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iv><br></div> <div>저는 그냥 20대 여자사람입니다..</div> <div><br></div> <div>딱히 눈에 띄는 외모도 아니고 성격이 좋거나 웃음이 많지도 않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이상하게 아저씨들에게 인기가 많아요..</div> <div><br></div> <div>그것도 유부남에 나이차이 많이나는 아저씨들요..</div> <div><br></div> <div>너무 괴롭습니다</div> <div>진짜 미칠것 같아요</div> <div>아ㅣ..</div> <div><br></div> <div>건장하고 잘생긴 남자친구도 있고, 제가 사근사근하게 대하지도 않아요</div> <div><br></div> <div>애초에 성향이 남자를 좀 경계하고 싫어하는 터라 오히려 싸가지없게 보일 수 있는 수준입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꼭 제가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위치의 아저씨들이 저를 건들이더라고요</div> <div><br></div> <div>정말 돌겠습니다</div> <div><br></div> <div>예전에 회사다닐때도 다른 팀의 팀장 멍멍이놈이(저랑 동갑네기 딸있음) 러브샷이니 뭐니 이러고</div> <div>우리 팀쪽에 오면 궂이 책상앞에서 빤히 쳐다보면서 말하고 말걸고 짜증나고 빡치고,</div> <div>역겨워서 그만두써어요</div> <div>그때 뒷통수를 벽돌로 못 후린게 좀 후회되네요</div> <div><br></div> <div>그 다음으론 운동을 하다가 거기 트레이너(역시 20살가까이 차이남) 성희롱을 했었는데요</div> <div>멍청하게 제대로 대처하지 못 하고 도망치듯 나왔었습니다</div> <div><br></div> <div>돌겠습니다 정말;;</div> <div><br></div> <div>이번에는 어머니와 사업적 관계가 있으신 분이거든요</div> <div>사무실도 제가 일하는 곳과 붙어있고, 자주 봅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자꾸 밥을 사주겠다는 둥 사달라는 둥 엄청 귀찮게 구네요</div> <div><br></div> <div>하..................</div> <div>진짜 맘같아서는 그렇게 20대여자랑 뭐 있고 싶음</div> <div>제~~발 오피가서 돈 쓰라고 하고싶어요</div> <div><br></div> <div>제가 퉁명스럽게 틱틱거려도 진짜 지치지도 않고 말걸고</div> <div>니가 그렇게 나한테 차갑게 굴면 안된다는 식으로 (꼰대로운 말투로 가르치려듭니다..</div> <div>진짜 어이없음.. 내 상사도 아닌주제에.. ㅉ..)</div> <div>잔소리하고요</div> <div><br></div> <div>와이프, 딸냄이가 둘인사람인데 와이프나 딸램이 이야기를 하면서 귀찮게 굽니다.</div> <div><br></div> <div>제가 이제껏 자기 가족들 들먹이는 사람들에게 물을 많이 먹었는데요</div> <div>저 위의 두 케이스도 어찌나 자기네 가족이야길 해주시던지</div> <div>심지어 저 트레이너는 지가 와이프 꼬신 스토리를 이야기하면서</div> <div>마치 너에게도 그렇게 해줄수 있다 ^^ 뭐 이딴식으로 ㅋㅋ아오 진짜 후</div> <div><br></div> <div>글이 엉망진창인데...</div> <div>꼰대에 머리 까지고 배나온 아저씨에게 미움을 좀 받고 싶습니다.</div> <div>어떻게 해야지 이사람이</div> <div>'아, 쟤ㅉㅉ 안되겠네...참.. 안될 애네.. 별로다 비호감..'</div> <div>이런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요?</div> <div><br></div> <div>어머니랑 사업적인 관계다보니 뭐 직설적으로 할 수도 없고</div> <div>성격상 직언을 잘 못하는 타입이라 정말 힘이 듦니다</div> <div><br></div> <div>그냥 '제가 xx씨한테 밥 사드릴 이유도 없고 얻어먹기도 싫습니다'</div> <div>이렇게 딱딱하게 말하면 좀 알아들을까요?</div> <div><br></div> <div>일부러 밥먹자고 일방적으로 잡은 약속도 개무시하고 했었는데</div> <div>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진짜 미칠것 같아요!</div> <div>아!!1111</div> <div>20대 암만 잘생기고 어쩌고 돈많은 남자도 저에게 관심 보이는거 싫어합니다 저는</div> <div>진짜 그냥 개무시좀 해줬음 좋겠어요</div> <div><br></div> <div>어헝하ㅓㅎ어ㅏㅇ헝허ㅏㅇㅎ</div> <div>이쁘고 저쩌고 필요없어요</div> <div>그사람들이 해주는 칭찬, 긍정적인 말 바라지도 않아요</div> <div>그냥 좀 무시좀 해줬음 좋겠어요</div> <div>아..................................................................................</div> <div><br></div> <div>앞서 이런 경험에서 벗어난 분이 계시다면 제발 조언 좀.. 해주세요..</div> <div>아니면 심리를 잘 아시는 분이라도 좋아요</div> <div>제발 미움받을 수 있는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