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를 배우려고 했는데 근처 자치센터에 일주일에 2번 화목 저녁에 2시간씩 하는게 있길래 신청했어요 <div>(신청하는 과정도 짜증난게 있었지만 이건 생략하고)</div> <div><br></div> <div>오늘 접수처에서 전화와서 제가 신청한 요일이 인원이 다 찼으니 다른 요일 월금으로 바꿔도 괜찮냐길래</div> <div>시간확인하고 거기 초급도 괜찮냐고 물어봐서 한다길래 바꿨어요</div> <div><br></div> <div>그런데 조금 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어떤 나이가 좀 있으신 듯한 남자분이(수강생들 대표인거 같네요)</div> <div>그 강의를 듣는 수강생인데 여기는 개인강습이 아니고 1시간은 연습하고 1시간은 다 같이 노래연주한다</div> <div>이런 이야기를 알아듣기 힘들게 반복하는거에요</div> <div>초급도 하기는 하는데 어쩌고 저쩌고 코드는 잡냐 어쩌고 저쩌고 코드가 한두개도 아니고 뭔소린지...</div> <div><br></div> <div>느낌이 쌔해서 이번 분기에 신규회원은 저만 있는거냐고 물었더니 맞다고 하시더군요</div> <div>그러면서 위에 이야기를 반복하시길래 다시 제가 가면 기존회원들이 불편해한다는 거냐니까</div> <div>그게 아니고 초보가 못따라가면 소외감 느낄까봐 그런다면서</div> <div>못하겠으면 안해도 된다고 하는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iv> <div>이미 시작도 전에 소외감느끼게 하고 있으면서 무슨...</div> <div><br></div> <div>완전 텃세부리는 걸로 밖에 받아들여지지가 않더군요</div> <div>자기들 친목질에 제가 방해하고 있는 것 처럼요</div> <div><br></div> <div>알았다고 하고 끊고 바로 자치센터에 전화서 수강취소한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환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저런 전화까지 할 정도면 수업들을 때 분위기가 어떨지 뻔해서 바로 취소했네요</div> <div><br></div> <div>모르겠어요 그 분이 어떤 의도로 저런 이야기를 한건지... </div> <div>하지만 어쨌든 제가 듣기엔 취소하기를 강요하는 것로 들렸어요 </div> <div>진짜 어이가 없는데 어디 분풀 곳도 없고 진짜 그냥 계속 어이만 없네욬ㅋㅋㅋㅋㅋ</div> <div>아 진짜 기분 드럽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