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물건들이 가격적당하고 좋아서 코스트코로 주로 쇼핑을 가는데</div> <div>,</div> <div>갈때마다!! 이상하게 코스트코에는 신기하신 분들이 많아서 </div> <div>넋두리.</div> <div> </div> <div> </div> <div><strong>신기한 사람 1.</strong></div> <div>흔히들 '양파거지'라고 불리는 분들.</div> <div>코스트코에 가면 피자, 핫도그등의 음식을 정말 저렴하지만 맛있게 해서 팔기때문에, 그냥 지나치기가 힘든데,</div> <div>한쪽 사이드에는 양파 갈아놓은 것(대개는 핫도그 안에다가 넣어서 먹기위한), 케찹, 머스터드 소스가 비치되어 있음.</div> <div> </div> <div>커피 및 음료만 먹으며, 커다란 접시에 양파를 산처럼 쌓아놓고 케찹 머스터드 뿌려서 섞은 후, 그거 먹으며 열심히 얘기중인 수많은 사람들.</div> <div>이렇게 양파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다니! 컬쳐쇼크.</div> <div> </div> <div>근데, 막상 진짜 놀란 건, </div> <div>피자를 받는 곳에서, 봉지를 달라고 한 후, 그 봉지에 양파를 가득담아 이사람 저사람 마구 재치고 걸어가시는 분을 처음 목격했을때.</div> <div>너무하다 싶었지만, 어쩌다 한명이겠지 했는데, 그 후에 코스트코 갈때도 심심치 않게 그런 분들이 있는 것을 봄.</div> <div>정말 진한 양파사랑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음.</div> <div> </div> <div> </div> <div><strong>신기한 사람 2.</strong></div> <div>열심히 돌아다니며, 필요한 물건을 그 큰 카트에 담았을 텐데,</div> <div>시식하는 곳만 보면, 그대로 멈춤. 카트는 버림.</div> <div> </div> <div> 카트가 사람들의 통로를 막는지, 뒤에 다른 사람이 오고 있었는지, 그런 거 신경안씀</div> <div> </div> <div>오직 앞에 시식코너만 쳐다보며,</div> <div>무거운 카트는 본인의 가는 길에 거추장스럽기에 버리고 빨리가서 먹어야한다는 집중력이 빛남.</div> <div>(심지어는 애까지 태우고 버려진 카트도 몇번 봄, 그리도 대다수의 경우, 애들은 먹지도 않음)</div> <div> </div> <div> </div> <div><strong>신기한 사람 3</strong></div> <div>분명 부부같은데. 그 큰 카트를 각자 하나씩 밀고, 애들 각자 하나씩 태우고 둘이 나란히 걸어감.</div> <div>(통로가 꽉찬다는 얘기임) 그리고 가다가 뭐라도 보려고 멈춰서면, 둘이 그냥 나란히 멈춤.</div> <div>그런 분들, 계산할 때 보면 각자 카트에 물건 합이 10개도 안담겨서 카트가 텅텅 비어있음.</div> <div>코스트코 카트는 아이 1명당 1명씩 즐길 수 있는 카트라이더 기능도 있다고 생각하는 듯.</div> <div> </div> <div> </div> <div><strong>신기한 사람 4</strong></div> <div>코스트코 갈때 마다 느끼는 건데,</div> <div>나올때, 카트에 들어있는 물건과 영수증에 찍힌 아이템이 맞는지 체크하는 직원이 있음.</div> <div>보면 그 분이 그거 체크할만한 시간도 안되고, 진짜 체크불가임.</div> <div>그거 제대로 되지도 않는 거 왜 함?</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하아..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div> <div>말하고 나니 시원하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