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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enbung_47292
    작성자 : ㅂㅣ누
    추천 : 14/9
    조회수 : 1528
    IP : 203.236.***.234
    댓글 : 74개
    등록시간 : 2017/05/25 16:20:17
    http://todayhumor.com/?menbung_47292 모바일
    C사 택배기사무리에게 성희롱당했습니다
    2017.05.24 오후 6시경
    집으로 돌아가던 중 집 앞에서
    커피마시고 담배피며 빈둥거리고있던 C사택배기사와 친구들에게 성희롱을 당했습니다.
    굉장히 불량스러운 자세로 평상에 앉아 노닥거리던 그들은
    제가 가까워지니 쳐다보기 시작하더니 제가 지나가자마자 그 중 하나가
    "왜? 꼴려?"
    라며 희롱을 했습니다.
    바로 멈춰서서 주변을 둘러보았으나 저 말곤 다른 사람도 없었고
    심지어 발정난 개한마리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바로 집 앞이었기에 가방을 내려놓고 다시 나가서 바로 옆 편의점으로 들어가 아이스크림을 계산하며 사진을 찍고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집에 들어와있으니 경찰 출동해서 조사중이라는 연락을 받았고
    조사중에 인적사항과 성희롱한 내용등을 확인하니
    그들은 업무관련 얘기만했다며 사실을 부정했습니다.
    유니폼을 입고있던 택배기사와 그의친구들이 업무관련해서
    대체 어느부분이 일을하며 꼴렸던걸까요?
    배송을 갔는데 그 집 암캐가 발정나있어서 꼴렸던걸까요?
    경찰이 돌아가며 인적사항은 확보했다 처벌을 원하면 경찰서에서 신고하라는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C사 홈페이지에 바로 글을 올리고 25일 오늘 답변을 기다렸으나 연락이 오지않아
    제가 먼저 다시 고객센터에 연락드렸고
    1차 내용전달 후 12시에서 1시 사이에 연락달라했으나 무시
    2차 내용 재 전달 후 1시 50분에 연락달라했으나 무시
    3차 2시에 연락하여 내용 재 전달 후 바로 연락달라하니
    회사 대표라는 사람의 개인 휴대폰번호로 연락이왔습니다.
    바로 녹음기를 켰고 통화 시작하였고
    내용 전달받지 않았냐, 몇시에 연락달라했느냐, 지금 몇시냐하니
    1시 반인줄 알았다며 자신의 할말을 하기시작했습니다.
    내용을 제대로 전달받지도 못한 상태에서 기사는 그런말 한 적이없다하니 자신은 사과 할 수 없다며 딱 짤라 거절했습니다.
    내용 정확하게 숙지하시고 다시 연락달라했으나 자신은 바쁜사람이니 그럴 수 없다고 합니다.
    저도 일하는 사람이고 결코 한가하지않습니다. 일 끝마치고 피곤한 몸 이끌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희롱을 당한 저는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희롱을 당한사람은 있는데, 한사람은 없다합니다.
    처음부터 기사가 꼴리냐고 물어본것이 아니며, 친구들과 그런얘기를 하고 히히덕대고 놀았고
    그런일을 유니폼을 입고했다는것이 문제였습니다.
    저는 결코 보상따위를 바란적이 없고 단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받길원했으나
    대표는 그런적없다고한다. 사과못한다. 무엇을원하냐? 직원을 짤라주길원하냐며 절 오히려 다그쳤습니다.
    할말이 없기에 녹취했음을 밝히고 대외접수나 언론사 제보, 경찰서신고등을 해도 되는것이냐물었더니
    네~네~그렇게하세요~ 하며 비꼬며 전화가 종료되었습니다.
    경찰서에는 시간이되는대로 바로 신고할거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기사와 그 친구들의 태도,
    그리고 대표라며 당당히 고객 우롱하는 업체대표의 태도가 너무나 화가나 글을 올립니다.
    대표가 자신의 직원들을 믿고 감싸고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두둔하며 제 주변의 동료들이 같이 듣고 민망해할정도로 고객을 우롱하는 말투와 태도는 정말 잘못 되었다 생각합니다.
    저는 아무것도 바라는것 없습니다. 그들의 태도에대해 사과받고싶을 뿐 입니다.
    그리고 이쯤되면 실제 희롱한것이 밝혀진다면 대표가 뱉은말에대해서 모두 책임도 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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