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래로 입니다... <div><br></div> <div>윗집은 맨꼭대기층 저는 그 아래층에 살고있습니다</div> <div><br></div> <div>작년 7월입주할때부터 층간소음 때문에 얼굴몇번보고..</div> <div><br></div> <div>일 더 키우기 싫어서 그냥 참고 살다가</div> <div><br></div> <div>올해 3월 남편이 타지에서 일을 시작하는 바람에 주말부부처럼 지내게 된 이후로</div> <div><br></div> <div>집에 혼자있는 시간이 많다보니..</div> <div><br></div> <div>그간 참아왔던 소음들이 더욱 더 신경쓰이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쪽지를 인쇄하여 윗집문앞에 붙여둔 뒤</div> <div><br></div> <div>몇차례 남편과 윗집아저씨랑 통화로 이문제 관련해서 통화를 했는데..</div> <div><br></div> <div>전혀 미안해하진 않고 자기네는 우리집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 때문에 시끄럽다면서</div> <div><br></div> <div>이 소리좀 해결해달라는 식으로 나오더라구요</div> <div><br></div> <div>어이가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다른입주민들도 방음이 잘 안돼서 스트레스 받는다 하고 건물을 잘못지은 건설사의 잘못인건 사실입니다</div> <div><br></div> <div>윗집 화장실 소변떨어지는 소리 물내려가는 소리 다들리구요</div> <div><br></div> <div>이건 어쩔수없는거니 소음이 나도 어쩔수 없는 부분인데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가 시끄럽다뇨..</div> <div><br></div> <div>남편과 저를 예민한 사람으로 몰면서 </div> <div><br></div> <div>자기네들은 집에서 슬리퍼 신고 생활한다면서 매우 당당하더군요 </div> <div><br></div> <div>왜 자꾸 자기네들은 충분히 조심하고 있는데 태클거느냐는 식으로 미안한기색은 하나도 없어요</div> <div><br></div> <div>빈말이라도 저희집이 좀 시끄럽죠 최대한조심하고 있는데 죄송하다고 했으면 저도 그냥 신경 안썼을꺼에요 윗집소음에</div> <div><br></div> <div>근데 도리어 애키우냐면서 애키우는집은 이해한다는 식으로.. </div> <div><br></div> <div>그러고 난 뒤 별다른 변화없이 계속 참고 살다가</div> <div><br></div> <div>어제 저녁에 자필로 제발 주의 부탁드린다고 쓴 쪽지와 함께 </div> <div><br></div> <div>제가 쓰는 층간소음용 슬리퍼 여분으로 사둔것을 문앞에 두고왔습니다</div> <div><br></div> <div>오늘아침에 윗집아줌마가 찾아왔더라구요</div> <div><br></div> <div>화가 잔뜩나서 흥분한 상태로요</div> <div><br></div> <div>벨 처음에 눌렀을때는 가만있었어요 솔직히 무슨일당할까 무서워서요</div> <div><br></div> <div>문을 세게 두들리더군요 소리지르면서 집에있는거 다 아니까 문열라구요</div> <div><br></div> <div>인터폰으로 무슨일이시냐고 했더니 모르냐면서 어제 두고온 슬리퍼를 들고 왔더랍니다</div> <div><br></div> <div>층간소음으로 찾아오는거 불법이다 그래서 나도 안올라가는거다 라고 했더니</div> <div><br></div> <div>소리를 지릅니다 뭐 불법? 장난하냐고 슬리퍼를 문앞에 집어던집니다</div> <div><br></div> <div>그러고 더이상 상대하기 싫어서 인터폰 껐더니 벨을 계속 누르면서 문 세게 두들기면서</div> <div><br></div> <div>한참을 소리지르고 갑니다</div> <div><br></div> <div>얼굴보고 얘기하지도 못할꺼면서 왜이러냐고</div> <div><br></div> <div>아니 저렇게 화난 사람이랑 무슨 얘기를 하나요?</div> <div><br></div> <div>혼자있는데 무슨일을 당할줄 알고 문을 열어줘야하나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지금 마침 핸드폰이 고장난 상태라....</span></div> <div><br></div> <div>폰 고장만 안았으면 당장 경찰에 신고도 하고 녹음도 했을텐데 매우 아쉽습니다</div> <div><br></div> <div>한참 집에서 벌벌 떨다가 조용해진 뒤 옆집에 핸드폰 빌리러 갔습니다 남편한테 전화하려구요</div> <div><br></div> <div>막상 남편 목소리 들으니 울것같아서 급하게 끊고난뒤</div> <div><br></div> <div>핸드폰 잘썼다고 감사하다고 하고 가려는데 울음이 터져버렸습니다</div> <div><br></div> <div>옆집아주머니가 왜우냐고 커피한잔 하고 가라고 해서 </div> <div><br></div> <div>층간소음이랑 이것저것 건물문제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왔네요</div> <div><br></div> <div>제가 이웃이랑 왕래가 전혀 없는데</div> <div><br></div> <div>안면없는 저에게 차도 내어주시고 얘기도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div> <div><br></div> <div>핸드폰도 언제든 쓰러오라고 하시더라구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물론 저도 잘못했습니다 윗집에</span></div> <div><br></div> <div>작년입주했을때 음료들고 층간소음 관련해서 찾아갔을때도 말주변이 없어서 얘기하다가 말실수 한것도 있구요</div> <div><br></div> <div>시끄럽다고 고무망치사다가 쳐보기도 하고</div> <div><br></div> <div>애초에 잘못은 건설사가 했는데 윗집한테만 너무 뭐라했나 싶기도 하고..</div> <div><br></div> <div>윗집은 조심하고 있다고 하는데 너무 이기적인가 싶기도 하고..</div> <div><br></div> <div>내가 나서서 윗집아줌마랑 통화라도 해봤어야 하는데 남편한테만 맡기고..</div> <div><br></div> <div>잘 해결하기에는 이미 윗집과 갈등은 극에 달한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이제는 윗집 소음보다는 나와 남편을 무시한다는 것에 기분이 몹시 나쁩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아침부터 이런일을 겪으니 너무 정신이</span><span style="font-size:9pt;"> </span>없네요..</div> <div><br></div> <div>폰도 고장난데다가 남편도 멀리 있으니 뭐 어떻게 할수도 없어 답답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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