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바뀌었어요. <div><br></div> <div>예전에는 길에서 나쁜짓하는 친구들보면 혼내서 정신차리게 해야지,</div> <div><br></div> <div>사람구실하게 해야지 하는 사람이 많았고,</div> <div><br></div> <div>다른사람을 볼때 못나더라도 그래도 같은 사람으로 나의 영역안에 들이는 분위기가 있었는데...</div> <div><br></div> <div><br></div> <div>정말 언젠가부터</div> <div><br></div> <div>나쁜짓하는 친구를 보면 인실좃을 먹여서 사회로부터 격리시키고</div> <div><br></div> <div>아예 사회 밑바닥을 기게 만들고 싶어하고...</div> <div><br></div> <div><br></div> <div>잘못 되었는가 그건 모르겠어요.</div> <div><br></div> <div>어쩔 수 없죠. 사는게 뻑뻑한데..</div> <div><br></div> <div>나하나 건사하기도 힘들고 내가족 건사하기도 힘든데 남의 자식 잘되라고 훈계하고</div> <div><br></div> <div>남 사람구실 하게 하겠다고 에너지 쏟고.. 어떻게 그러겠어요..</div> <div><br></div> <div>그냥 치워버리면 그만인걸요.</div> <div><br></div> <div>나쁘다는게아니라 좀 씁쓸해요.</div> <div><br></div> <div><br></div> <div>보면 중의적인 내용의 글을 읽었을때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나쁜내용인지 좋은내용인지 본인에게 물어보거나 하고나서 비난을 해야 할것 같</div> <div><br></div> <div>잖아요? 그런데 정말로 그렇게 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div> <div><br></div> <div>어쩌면 우리는 악당을 물리치는 경험을 너무 하고 싶은걸지도 몰라요. 진짜 악당들이 저기 있는데 어찌 하지를 못하니까.. 내근처에 조그마한 악당이라</div> <div><br></div> <div>도 물리치고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어하는거죠..</div> <div><br></div> <div><br></div> <div>오유에서 저격글 올라오는것들 보다가 생각난 글이예요..</div> <div><br></div> <div>이전에는 정말 큰사건 아니면 저격도 잘 안했는데</div> <div><br></div> <div>언젠가부터 남용하는 분들이 생겨나고...</div> <div><br></div> <div>그 본삭금이라는게... 진짜 삭제가 안되잖아요;;</div> <div><br></div> <div>저격할때 본삭금을 거는게 어떻게 생각하면 굉장히 용감한? 결정 이겠지만.</div> <div><br></div> <div>본인이 오해를 했을경우에는 이게또 하나의 폭력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div> <div><br></div> <div>저격 당한 입장에서는 저격글자체가 없어졌으면 할텐데... 그러기가 힘들잖아요.. 따로 1대1문의넣고 뭐하고 뭐하고 해야할텐데..</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도 저격글에 본삭금을거는것도 이런 느낌이 아닌가 싶어요.</div> <div><br></div> <div>"내가 잘못 했다면 망신을 당할거고 그럼 저격 대상인 사람이 억울할때 그 기분을 풀어줄거야..."</div> <div><br></div> <div><br></div> <div>왜 내가 망신당하는데 다른사람 기분이 풀릴까요...</div> <div><br></div> <div>정말로 풀리는 경우가 많겠지만...</div> <div><br></div> <div><br></div> <div>다른사람의 힘듬을 보면서 기분이 나아질거라는 가정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하게되는 요즈음이 참 씁쓸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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