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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enbung_45072
    작성자 : 지야지야
    추천 : 15
    조회수 : 2182
    IP : 14.138.***.153
    댓글 : 51개
    등록시간 : 2017/04/03 07:34:19
    http://todayhumor.com/?menbung_45072 모바일
    어린시절의 사랑받은 기억은 성인이 되어서도 참 중요한것 같아요..
    저는 그런게 없거든요ㅎㅎㅎㅎㅎㅎ

    저는 어렸을때 케어받지 못하고 컷어요ㅎㅎ

    정말 열악한가정에서 자라신분들에겐 

    감히 비할바도 안되겠지만..

    저희집 가난한집 아니였어요..

    그냥 평범한 집이였어요..

      
    하지만 저는 제 어린시절과 청소년시절이 너무 불우했거든요..

    가족을 사랑하지만 너무너무 폭력적이고 무서운 아버지와

    한없이 착한데 항상 무기력하고 넋나간채 사는 어머니..

    나와같은 상처를 받아가면서 지멋대로 커가는게 보이는 하나뿐이 오빠..


    저는요..

    중학교1학년 겨울에 로션이란걸 제용돈 모아서 처음 사봤어요..
    왜 세수를 하고나면 얼굴이 땡기는지 몰라서..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친구가 너 로션 안발라? 이말듣고..아 맞다 얼굴에 로션발라줘야하는거구나 해서 삿어요..  

    저 생리 되게 일찍시작했어요.. 초등학교 4학년시작할때..  
    아빠가 케잌도 사서 축하해주고 엄마도 생리관련교육책을 사주셨던 기억이 나요
    근데 생리대가 없어요..
    엄마에게 생리대 달라고 하면 장롱에서 하나씩하나씩 꺼내주시는데.. 세번째 생리때 부터 생리대가 다 떨어졌다면서 주문해놓겠다~주문해놓겠다~ 하면서 그다음생리때까지 생리대는 계속 없었어요..  사실 그때 저는 11살이라 생리대가 슈퍼에서도 살수있는 그런 간단한 것이라는걸 몰랐어요.. 그냥 휴지로 막고 다녔어요.. 
    그러다  어느날 여름 피묻은 휴지를 보고 엄마가 돈을주며  집앞슈퍼에서 생리대를 사오라고 하셨어요. 
    이렇게 간단하게 살수있었구나..
    저는 아직도 생리 라고하면 심란했던 그 시절이 떠올라요..

     생리가 빨랐던만큼 가슴발육도 빨랐어요. 그냥 전체적으로 키 도크고 성숙했어요. 
    그런데 브래지어를 못하고 다녔어요..
    엄마가 사주지 않았거든요..가슴에 몽우리가 져서  걸을때마다  아픈데 이게 왜 아픈지몰랐어요.. 너무 아파서 아빠한테 말했더니..아빠는 배운게 없어셔서 그랬는지 제 가슴을 손까락으 
    툭툭치며 가슴 커진다고 희롱?하시고 그후에도 몆번이고 그러시더라고요 어린나이에도 그게 성적으로 수치심이 들어 다시는 부모님앞에서 가슴얘긴 꺼내지 않았어요..
    그후에도 제가 샤워할때 갑자기 샤워커튼을 제끼시더니 제가 너무 놀라서 몸을가리며 쭈그려 앉으니까 일어나서 몸좀보자고 한 3분을 계속 그러시더라고요.. 제가 막 울면서 엄마를 계속 불렀는데 엄마는 계속 설거지하시고요.. (혹시나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드리는 말씀인데 아빤 제게 성적인 흥분을 느끼고 그러신게 아니라 정말 말그대로  못배우셔서 여성의 몸에 대해 소중히하고 그런걸 몰라도 너무 모르셨던거죠)
    이거 이외에도 일화들은 많아요ㅎㅎ
    아빠한테 맞은 일들을 나열하자면 한도끝도 없어요ㅎ
    저는 중학교때부터 유서를 쓰고 있었어요..
    저에게 있어 삶이란 그냥 이렇게 살다 힘들면 그냥 끝내버리고 말지하는 미련없는 것이였어요 그리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수능을치고 집으로 가는길에 그냥 집을 나왔어요.

    그때부터 독립해서 살아오고있습니다. 
    이제 저는 거의 서른이 되어가는 성인입니다.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아빠는 분노조절장애, 과민반응증후군
    엄마는 우울증이 있으셨던것 같아요. 

    넋놓고 애들이 알아서 크는줄알고 세월보내셨던거죠.

    엄마와 아빠도 당신들의  불우한 어린시절의 피해자이셨던 거죠.. 

    엄마는 제가 여자애고 오빠에 비해 약아?서 오빠가 불쌍해서 오빠에게 더 신경을 쓰고 저는 더 강해지라고 좀 던져놨대요
     
    실제로 전 학교다닐때 항상 반장이였고 공부 전교등수안에 들만큼잘했고 밝고 씩씩했고 집에서도 엄마와 오빠는 감히 못하는 '아버지께 말대꾸'할수있는 유일한 사람이였으니까요.  


    근데 사실 저는 약지않았어요..저는 똑똑하지도 강하지도 않았어요..

    저는 불행해요..남편도있고 직장도 있고.. 집도 있지만..

    문득 문득 외부적인 이유든 내부적인 이유든 우울함이 느껴지질때..저는 제안에서 저 스스로를 버틸 따뜻하고 강한 힘이 없어요..힘들땐 그냥 너무 간단히 죽고싶단 생각부터해요.. 

    제가  어린시절이 행복했다면 지금의 제가 좀달랐을까요?

    항상 부모님을 사랑하지만 어린시절 내게 왜 그랬을까 생각하면 너무너무 미워요

    제가 지금 무슨말을 쓰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쓰지못한 이야기도 너무 많아요..
    그냥 너무 우울해서 두서없이  휘갈겨썼어요



      
    출처 사랑하는 남편아 내가 너때문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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